Gallery2012.08.04 13:39



웃는 인물은 보기에 편하다. 하지만 그것이 그 사람의 본 모습인 것은 아니다.

나는 때로는 무표정한 사람의 모습을 좋아한다. 그것이 그 사람의 본래 모습에 가장 가까울테니까.

아버지가 없을때 형의 책임은 막중하다. 그래서 그의 표정은 동생보다 무거워 보이는지도 모른다.


Brotherhood.

Photographed in Paping Nepal 2012. 06. 17

Canon EOS 5D  Lens 50mm 1.2L 





형제.

나에게도 동생이 있다.

형은 자기도 기억하지 못하는 동생의 어린모습을 기억한다.

지금도 형은 동생을 사랑스러워한다.


Brotherhood.

Photographed in Paping Nepal 2012. 06. 17

Canon EOS 5D  Lens 50mm 1.2L








* 형이 웃고있는 사진도 내가 무척 좋아하는 사진 중에 하나이다.

이 포스팅과 별도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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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epal/Langtang2012.08.01 16:39

랑탕마을을 떠나 키안진 굼바로 향한다. 랑탕마을에서 세 시간정도 더 가면 있는 설산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이다.

그렇지만 그곳도 이미 해발이 3800미터를 넘기때문에 뷰포인트인 키안진리에 오르지 않아도 고소증세가 어느정도 올 수 있다.


랑탕 계곡은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세상이 이런곳이 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랑탕에서 랑은 야크와 같은 소 종류를 말한다고 한다.
탕은 랑들이 배부르게 먹는 곳, 혹자는 탕이 랑을 따라간다는 뜻이라고 했지만,
이곳 티베탄이기도 한 니마의 말의하면 랑들이 배불리 먹고 있는곳이라고 했다.




키안진 굼바에 도착하여 보이는 설산들, 왼쪽에 구름에 가린곳이 8,000미터가 넘는 랑탕리룽이다.

옆의 세개 봉우리는 이름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랑탕에서 키안진 굼바로 들어가면 나오는곳, 랑씨샤 ,
이곳은 랑이 죽는곳. 즉 랑들의 무덤인듯하다. 아름다운 이름들이다.
겨울이 되면 야크들이 먹을 것을 찾아 이곳 랑탕아래까지 내려온다고 하니
이곳이 사계절 얼마나 아름다운곳인가 싶다.



과거 이곳에는 흰 색의 야크를 풀어놓는다고 했는데 , 이 야크는 티벳인들에게 매우 신성시 되는 것으로 무엇을 하든 가만히 놔둔단다.

이 녀석은 때로는 사람을 공격하기도 한다는데,


내가 이곳에서 만난 야크들은 사람을 보면 성을 내며 돌격하다가도 내가 움직이면 자기도 놀라 다시 도망가는 겁이 매우 많은 녀석들이기도 했다.



키안진굼바라는 말에서도 키안진은 랑들이 사는곳, 즉 야크들이 사는곳이다.
굼바는 사원 . 템플을 말한다.
사실 이곳은 원래 티베탄들의 성지였다고 하는데, 힌두성향인 네팔정부가 이곳을 관광객들에게 오픈하였다고
니마가 투덜댔다.

뜨거운 햇살속에서도 계곡에서 불어오는 차가운바램에 낮에는 훈훈한 느낌이든다.
그렇지만 밤이되면 엄청나게 추워진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간잘라, 이곳을 넘으면 헬람부이고 , 이 뒷편으로가 시바의 성역인 코사이 쿤드 지역이다.



키안진 굼바에서 하룻밤을 자고 뷰포인트인  키안진 리 에 올랐다.
어제만큼 산의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
키안진 굼바 아래에서는 보기 어려운 뒷산의 장엄한 모습이 드러났다.
너무 장엄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입을 다물기 어렵다.


아래로 보이는 키안진 굼바마을의 모습 , 계곡안의 분지에 조성된 마을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진다.




고소증세 때문인지 매일 머리가 아프다.
키안진 리에 올랐다가 내려올때가 가장 머리가 아팠다.
키안진리의 높이는 4300미터정도 .
키안진 굼바에서 한 300-400미터 정도 높은곳같다.




구름사이로 어제는 확연히 보였던 랑탕리룽의 봉우리가 살짝 보이기 시작했다.(왼쪽)

아래로는 빙하가 흐르는 계곡, 리룽그래시어 라고 하는  빙하이다.  저곳을 걸어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올라갈때는 너무너무힘들었는데 , 내려올때가 되니 다리가 후들후들 한다.





랑탕리룽의 오른쪽으로 보이는 세개의 봉우리, 저 곳을 넘으면 티벳이다. 니마의 할아버지도 저 곳을 넘어서 왔다고 하니 이 곳 랑탕계곡에 티베탄들이 많이 살고있고 , 또 티벳의 성지로 많은 성산들을 떠나지 않고 사는 것을 보니 지금은 중국이 되어버린 티벳에 대한 애틋함이 느껴지도 했다.

얼핏보면 걸어서도 갈 수 있는데 , 랑탕리룽과 엇비슷한 높이의 저 설산은 왠만큼 이름난 셰르파라도 넘어가기 쉽지 않을것이다.

즉 가까워보이지만 갈 수 없는 그런곳이 아닐까..




키안진리를 내려오면서 아쉬웠던 점, 구름이 완전히 걷힌 깨끗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다.
그렇기위해서는 얼마나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할까, 이곳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고 , 또 언제 좋아졌다가 나빠질지에 대한 보장이 없다.
사진에 대한 욕심은 끝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름이 끼었어도 잠시 나마 보여주는 설산의 봉우리에는 만족할수없는것일까 하는 생각에
하산길을 재촉할수 있었다.




돌아올때 찍은 랑탕마을.


트레킹을 하면서 몸이 많이 좋아진듯하다.
콜라를 멀리하고 고기를 멀리한 음식을 먹게 되어 그런듯하다.
그렇다고는 해도 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나태한 생활이 시작될텐데 잠시라도 좋아하지는것이 그래도 낫지 않겠는가,

트레킹을 마치고 나면 레몬티 같은것에 벌꿀을 넣어먹으니 건강은 안좋아질래야 안 좋아질 수가 없다.
다만 아직 음식이 너무 입에 맞지 않아 먹는데 행복감이 덜하다는정도가 큰 애로사항이다.

다시 랑탕으로 내려왔다.
이제 돌아가는 길은 그대로 가면 된다.

원래는 코사이쿤드로 들어갈 게획이었는데 , 이미 산 정상에는 비구름들이 끼기 시작했다.

코사이쿤드로 넘어가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카트만두로 그냥 발걸음을 돌렸다. 





 

*돌아오는길은 왔던길을 그대로 돌아가는것이었으므로 따로 기록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랑탕트레킹 기 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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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al/Langtang2012.07.19 15:36

라마 호텔을 지나 랑탕마을로 향하는 길이다.

아직도 절벽산길을 벗어나지 못하고 오르락 내리락 가는 길을 가니 아침부터 은근히 더워온다.

하지만 아직은 삼림속이다. 바람이 아직은 차가워서인지 그래도 그렇게 불쾌하게 땀이 달라붙지는 않는편이다.


가는 길은 온통 소의 똥, 나귀의 똥,

혹 모를 사람의 똥.. 은 아닐테고..


가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이곳을 지나는 동물들의 똥에는 많은 섬유질이 함유되어있다.

그래서 섬유질섭취가 많으면 변비가 없는가보다 . 녀석들은 걸어가면서 줄줄줄 ~ 변을 떨구니까..



어쨋거나 변들은 토지를 비옥하게 한다. 처음에는 신경써서 걸었지만, 나중에는 마른똥이나 이미 섬유질만 남은 곳은 부드럽게 발에 닿기에

아주 걷기에 편하다. 부드러운 흙길 처럼..


올라가는 길에는 몇차례 , 나귀들, 노새들 , 말들을 볼 수도 있다. 타박타박 걸어내려오는 모습들이 아유 여유롭기도 하다.

삼림을 지나 한참 올라가면서도 나는 몇번이나 이 곳으로 가보라고 권했던 친구녀석이 정말로 이 곳이 다른 곳보다 나에게 좋다고 생각했기에 권한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올라가는 길이 무척 힘들었기 때문이다.



랑탕의 설산이이 정말로 아름다운곳이라면 아내와 다시와도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러나 길이 너무 힘들고 위험하니 권하고 싶지는 않다.
오는 도중 내내 길은 랑탕계혹에 아슬아슬하게 붙어서 있기 때문에 늘 정신이 아찔했다.
얼굴에 범벅이 된 땀이 안경에 떨어질때 나는 수시로 자갈에 미끄러지거나  조그만 돌맹이를 밟을때마다 카메라,그리고 렌즈가방과 함께 아찔한 느낌이 종종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군데군데 피어있는 들꽃들을 보며 , 이곳이 봄이거나 가을이면 정말 많이 아름다울것 같다. 지금도 충분히 아름답고 아기자기 하지만. .






오르막길을 지나 이제부터 탁 트인 곳을 걷기 시작하자 멀리 설산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군데군데 좁교들이 풀을 뜯는 모습을 보며 , 계곡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에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내가 이내 기분이 좋아진 것을 보고 니마가 날더러 6개월에 한번씩 와서 트래킹을 하란다.
몸이 건강해지고 배가 들어가고 ...

솔직히 랑탕은 많이 힘들거 같고 , 안나푸르나는 랑탕에 비해서 길이 조금더 넓고 안전하다고 하니 다음부터는 안나푸르나를 다녀보기로 생각을 고쳐먹었다. 그렇다고 비행기타고와서 건강관리하는것이 좀 오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니까.. 그래도  랑탕의 설산들을 보면 생각이 바뀔것 같다.






멀리서 한 포터 아주머니가 길을 내려온다.

멀리서도 빙긋이 웃으며 정겨운 모습으로 내게 다가오셨다. 웃으시는 모습에 반해 멀리서 오시는 모습을 한 두 컷 담자

이내 다가오시고는 돈을 달라하신다.


얼른 몇십루피 꺼내 드렸다. 이내 고맙다 하시고는 또 가던길을 호탕하게 가셨다.





멀리 돌아보니 그래도 꽤 먼거리를 걸어온것이 보인다.

올라갈때는 다리 아래로 헛 밟는 곳이 없나 , 돌맹이를 잘못밟지 않나 늘상 아래를 봤는데 넓은곳에 닿자 이내 아름다운 풍경들이 보인다.

멀리 해가 구름사이로 숨는 모습, 넓은 평원으로 좁교들이 풀을 뜯는 모습들 ..


아름다운 세계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오는길은 꿈속에서 나오는길처럼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따금씩 고된 오는 길에 힘내라며 설산이 찔끔찔끔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뿐이었다.
하지만 봄날처럼 아름다운 랑탕길은 그 끝을 알고싶게끔 해주었다.
물론 그끝은 키안진 곰파 .. 디지게 추운곳이다.





멀리 랑탕마을이 보인다.

넓은길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몇시간을 걸으니 지치기는 한다.

니마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물어본것이 겨울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가를 물어보았는데 ,

겨울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놀랄 뿐이다.
여름에 오는것도 이렇게 힘들고 험한데 , 겨울에 사람들이 어떻게 이곳을 찾아온다는 말인가,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우리고 오는 이 봄길같은 아름다운길은 겨울이 되면 온통 하얀 설산으로 바뀐다고 하니
지금도 세차게 불어오는 계곡의 바람일진데 겨울이 되면 얼마나 무서운 칼바람으로 바뀔까 싶다.





마을 어귀의 타르초, 작은 타르초에는 이미 낡은 룽다만이 남았다.

어느 개인의 바램이 담긴 곳인가보다.



모든게 너무 비싸다.
심지어 되지도 않는 인터넷 사용해 메일보낸 비용이 150루피이다.
얄짤없다.



랑탕마을에 도착하여 티베탄 호텔이라는 롯지에 짐을 풀었다.

니마는 티베탄이라 이곳의 사람들을 잘 알고 있다. 이곳에서도 그렇고 올때 만난 다른 팀의 포터중에 한 사람이 니마를 보면 꼭 '아우~!' 라고 소리를 쳤는데 , 그것은 우리말로 하면 '아재~!' 와 같은 뜻이다.


니마의 체력과 외모에 비하면 니마는 나이가 무척 많은 편이다. 47세인 그는 50은 얼핏 넘어보이는 티베탄 사람들에게도 아우 라고 불렸다.

하긴 보통 네팔리나 티베탄들은 보기보다 나이가 무척 많이 들어보인다.




모든게 너무 비싸다. 어제묵은 라마호텔에서의 비용도 싼것은 아니었지만 이곳부터는 비싼 물가가 체감된다.
심지어 되지도 않는 인터넷 사용해 메일보낸 비용이 150루피이다. 이것은 거의 사기에 가깝다고나 할까.. (산골에서 메일한통보내는게 어디랴.. 싶기도 하지만.. 샤브루의 열배이상 가격이다. ) 얄짤없다.

다른건 그렇다 해도 인터넷은 안된다고 보는게 속편하다. 

문명의 이기와는 거리가 먼곳인듯하다.
모든 운송은 포터들의 두손과 다리에 달린곳이니 말이다.




랑탕빌리지의 오후 (돌아오는 길에 좔영한 사진이다.)




좁교의 똥을 말리는 작업을 하는 할아버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


이곳에서 중요한 연료로 사용된다.

이것으로 난방도 하고 사실 음식도 한다. 왠지 훈제로 된 음식은 먹고싶지 않은 생각이 든다.



(키안진굼바를 다녀온후 돌아오는길에 촬영한 사진)

랑탕마을의 모습.




 아직은 캉진곰파로 가기전인 랑탕마을이다.
마을 치고는 규모도 제법 크다. 사람들은 야크치즈를 만들거나 야크울로 물건을 제조하는일에 종사하는것 같다.
이따금씩 텃밭도 있는것으로 보아 안정적으로 정주하는것 같다.
 

내일 티벳라마승들의 축제가 이곳에서 있다고 하는데 보고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다지 머무르고 싶지는 않은데 그런게 있다고 하니 또 보고 싶다.
이곳 랑탕에서는 무척 외롭다 . 특별히 외로움을 느끼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심하다.
어제는 저녁 6시부터 잠자리에 들었고 , 9시에 깨어 한동안 뒤척거리다가 간신히 잠들었다. 트레킹에서 동행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알게된 밤이기도 하다.


 

 아침이 되니 키안진굼바로 가기위한 준비를 마치고 나서게 되었다.

이미 불교행사가 시작되었다. 니마가 날 더러 잠시 보고 사진도 찍고 하는게 어떻겠느냐 제안하여 역시 함께 들어가서 보게되었다.


허락할 새도 없이 이미 니마는 행사가 열리는 실내로 들어가고 있다.






안에는 아낙들이 차와 음식들을 만드느라 분주하다.






티벳어로 된 경전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나와 이곳에서 벌써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나도 불교인은 아닌지라 진지하고 진득하게 앉아서 참여할마음은 없었지만, 이곳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티벳불교가 가지는 중요성을 새삼 알 수가 있었다.

 태국도 늘 불교행사가 있는곳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 행사에 참여하는데 , 뭔가 모르게 이곳사람들에게서는 이것이 생업보다도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느낌같은것이 있었다.





내가 들어가자 이내 한 어르신이 차를 권한다.



먹어보니 못마시겠는 ... 소금맛이 나는 차 이다.

적당히 마시고 슬몃놓았다.


차를권한 할아버지가 빙긋웃으며 이야기를 건넨다.

그렇지만 영어로 이야기가 잘 안되는 분이시다. 그냥 빙긋웃으며 내가 자리를 잡도록 도와주었다.






밖에나가서 차를 만드는 장면을 한장 찰칵~!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나는 밖으로 나와서 바깥의 풍경을 구경했다.



이내 행사가 끝나자 니마도 길을 나선다.

키안진굼바로 가려면 한 서너시간을 더 가야한다.

뜻하지 않게 일년에 몇번없는 티벳불교행사까지 구경하니 참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이곳에 올때부터 모든것이 준비되어 있던것처럼 늘 좋은 기회가 나에게 찾아온것이다.


아직까지 설산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지만, 이곳 랑탕마을에서도 랑탕리룽이 보인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맑아

랑탕리룽의 정상이 분명하게 보인다.


다시 키안진 굼바로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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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2012.07.18 13:24



 샤브루베시


 샤브루베시의 조그만 공동수도에는 밖에서 놀던 아이들이 집에 들어가기 위해 발을 씻고 있다.

아마도 윗길로 조금 올라가는곳에 허름한 마을이 있는데, 친구와 둘이 놀다가 들어가는 길 인듯 하다.

어릴적 우리 동네 넓직한 공터에는 아이들이 가득했는데, 나는 그 중에서 구슬치기 고수에 들어가는 편이었다.

언제나 흙으로 손과 발이 꼬질꼬질 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책상머리에 앉아 펜을 쥐거나 마우스를 쥐어야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25년 전의 일들이 새삼 기억이 난다.

구슬 대신, 딱지 대신 마우스를 쥐는것도 행복이리라. 미래의 아이들은 그리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꼬마는 카메라를 보고 이내 놀란다. 하지만 곧 방긋 웃는다. 하지만 기다렸다가 발을 씻을 때 찍는다.

사진은 자세를 잡고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꼬마는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다. 발도 씻고 사진도 찍어야 할때 나오는 어정쩡함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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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pal/Langtang2012.07.04 01:47

나는 한국에서도 산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우연히 네팔에 아는 친구가 생겼고, 그는 네팔의 여행과 관련한 회사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최근 사진을 찍고 싶어 근질근질 했던 차에

나는 트레킹과 산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히말라야 사진을 찍고싶다던 내 말에 그는 우선 랑탕을 권해주었다.

랑탕은 무엇보다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계곡을 따라 트레킹을 한다. 그리고 크게 어렵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여 주었다.

그는 특히 나에게 고소증이 생길까 많은 염려를 해주었다.


안나푸르나를 갈까 , 랑탕을 갈까 고민을 하다가 랑탕을 먼저 가보기로 했다.


카트만두는 힌두교와  불교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곳이지만 카트만두의 먼지와 교통,

그리고 잦은 정전과 마살라에 나는 크게 위축된 상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트레킹 출발 이틀전에 탈이나서 회복되는 동안 2일을 미루었다.

덕분에 이번에 내 셰르파로 지정된 니마도 2일을 허비한 모양이다.


어찌되었건 출발하는 날이 오고 샤브루베시까지 카트만두에서 10시간 가까이 걸리는 로컬버스를 탄다.

태국에서도 자주 운전을 하고 방콕에서 치앙마이 그 이북까지도 운전해 가는 나이지만,

비포장도로와 비포장절벽길을 덜걱덜걱 움직이는 로컬버스에는 두손 두발 들 수 밖에 없었다. 언제라도 떨어질것 같은 그 절벽은

보통 절벽이 아닌 히말라야 자락의 절벽이니까..




샤브루로 가는 버스앞 많은 장사꾼들로 번잡하다.

과일을 파는 이도 있고 , 물을 파는이들도 있다.

'빠니,빠니~'


한 두병의 빠니를 사지 않고는 먼 샤브루 행이 더 고달파질것은 자명한 일.

에어컨이 없는 버스는 모든 창문과 문을 개방하고 달린다.

버스는 비포장도로를 덜컹덜컹 달리기에 모든 먼지와 흙이 차 내부로 자연스럽게 유입된다.


알게모르게 입으로 코로 들어오는 흙먼지들은 물을 마시며 견뎌줘야 한다.




빠니를 파는 소년 

*빠니는 물의 네팔어이다.



특이한것은 이것은 직행도 아니고 완행도 아니다.

정류장이 없는것 같다.

지나가다가 사람들을 계속 태우고 내린다.


샤브루로 가는 길은 멀다.



중간즈음에 내렸던 소녀.

카메라를 보여주며 사진을 찍어도 좋겠냐고 사인을 보내자 , 이내 오케이 회신. 고개를 대각선방향으로 흔드는 싸인은 날 행복하게 만든다.




또 다른 빠니와 간식을 파는 소녀.

버스가 출발하고 있는데도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차창밖의 손님을 구경하는것일까..




샤브루! 샤브루! 샤브루! 샤브루!

카트만두도로를 달리는 와중에도 안내맨인 굵직한 남자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아직 터미널에 도착하지 못한 사람들도 이 소리를 듣고는 버스를 세우거나 올라타거나 한다.

생각보다 이 안내맨의 역할이 많고 중요하다.


한참 달리고 카트만두를 많이 벗어나 산으로 꼬불꼬불 달리고 있으면

많은 시골 사람들이 올라탄다.


얼굴이 앳된 한 아가씨가 가지고 올라탔던 박스안에는 병아리 닭 들이 가득하다. 어디선가 삐약거리는 소리에 안내맨이 뭐라고 했던지

그녀는 박스를 오픈하며 조금 민망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한참을 가니 어떤 사람들은  십여포대의 곡물 자루를 들고 올라타기도 하고, 사람들은 너도 나도 그 포대를 버스안으로 끌어올려준다.

곡물은 차 내에 , 몇몇 사람들은 차의 지붕위로 올라간다.

나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일단 참았다.


어떤 사람들은 건축에 필요한 목재들을 들고 탔다. 길다란 목재들을 싣기위해서 차의 통로로  긴 목재들이 들어오자 또 일부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갔다.

어쨋거나 차 안에는 사람들과 곡물, 목재, 또 동물들이 왁자지껄 , 차가 덜컹거리자 곡물자락들이 쏠리며

내 다리를 압박했다.

귀에는 룩퉁같은 네팔 전통 음악이 왱왱 거의 열시간에 가까울정도로 압박했다.

좁은 앞뒤간격으로 앞 칸막이가 역시 무릎을 압박했다.


버스의 위에 탄 사람들이 걱정된다. 차가 이렇게 심하게 흔들리는데 버스위의 사람들이 혹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사라져버리는것은 아닌지..



덜컹거리는 차는 위태위태한 히말라야 계곡의 비포장 자갈길,흙길,바위길을 덜컹덜컹 아슬아슬 넘어갔다.

머리속에 이내 들리는 노래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보자, 가다가 힘이들면 쉬어가더라도 ~'


에라 죽으면 죽으리라..

눈을 질끈 감는다. 안그래도 정신이 혼미하여 반쯤은 그냥 감겼다.

앞자리에 한 현지인 아가씨도 내 마음을 아는지  차창밖으로 오바이트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다 왔는가 싶었는데 둔체의 체크포인트이다.

체크포인트에 등록하기위해 차에서 내려 다리를 디디던 순간 무릎의 삐걱 소리에 또 휘청한다.



둔체에서 거의 한 시간이상 더 가야 도착하는 샤브루베시.

계곡 깊숙한 이곳까지 작은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샤브루로 오던 사람들중에 일부는 중간에서 내렸고,

일부는 이 곳 까지 함께 도착하였다.


앞자리에 앉았던 나보다 몸이 길던 서양인 커플이 눈에 띄인다.

하지만 서로말은 하지 않는다 .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이지만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가던 중에 랑탕 마을에서 이 커플을 다시 만난다.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던 길에 올라오던 이 들을 보았는데

날더러 네팔리냐고 ,치즈공장이 어디냐고 물어보아 날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얄라피크라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트레킹을 마친 일본인들과 조금 이야기를 나누었다.


랑탕으로 함께 온 사람이 없어서 참 외롭다.

니마는 뭔가 소통하기에 많이 과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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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epal/Kathmandu2012.06.23 19:59

네팔을 돌아다니다 보면 배낭여행자들의 거리인 타멜만큼 머리가 아픈곳도 많지 않은것 같다.

카트만두는 먼지와 매연 , 그리고 빵빵거리는 소음으로 머리가 아프다. 비가오면 먼지들이 좀 가라앉을 줄 알았는데, 차들은 여지없이 진흙탕을 튀며 다닌다.

오토바이와 릭샤들은 사람이라도 칠 기세로 달라붙는다. 카트만두의 나쁜점이다.

특히나 이곳 카트만두는 좁은 길이 얽히고 설힌 미로같다. 그리고 포장상태가 고르지 않는 도로 , 그 안을 택시와 오토바이 , 릭샤 와 사람들이 헤집고 다닌다.


조금만 돌아다니면 어디선가 달라붙는 삐끼, 좀체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들의 고단한 삶때문에 '릭샤 베리 칩~ , 택시 웨얼 유고 ,' 같은 소리를 들을 때마다 그곳에 가지 않는 미안함마저 든다.

하지만 같은 거절을 세번 네번 , 그리고 같은 사람을 세번 네번 만나기 시작하면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이내 돌아다니는 릭샤꾼이 가는 길이 힘들어 릭샤에서 내려 릭샤와 손님을 함께 끌고가는 모습을 보면 또 마음이 독해지기도 힘들다.




타멜의 한국인 숙소 네팔짱에서 묵을때 하루는 되게 아팠더랬다. 아침마다 비칠비칠 일어나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밀크티를 파는곳.

가만히 보니 밀크티를 배달도 해주나보다.

어제 마신 밀크티의 가격이 오늘은 또 달라 군말않고 값을 낸뒤 발길을 끊었다. 힘이없어 부들부들 다리를 떨며 찾아간 손님에게 가격을 장난치다니..

보통 네팔사람들은 친절하지만, 모든사람이 양심적인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사는 동네까지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며 셔터질을 하는것은 때론 실례다.

게다가 사람들을 보면 렌즈부터 들이대고 보는것도 실례다.

하지만 인물사진에 있어서만큼은 이런 실례를 무릅써야 한다.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을라면 이미 그 피사체의 가치는 변하기 마련이니까...


특히나 사람사진을 좋아하는 나에게 살아있는 이들의 생활이나 표정은 크나큰 자원의 보고이다.

때론 먼저 사진을 찍고 허락을 받는 방법 , 찍는 타이밍을 바꾸는 방법, 카메라를 보이며 사진을 찍겠다 먼저 공개하는 방법등도 동원해본다.


네팔이나 인도권사람들은 사진에 대한 큰 거부감이 없어서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역시 카메라를 들여보여도 그들은 고개만 살랑살랑 묘하게 대각선방향으로 흔들뿐 , 거절은 하지 않는다.




나는 네팔인들의 자연스러운 표정들을 좋아한다.

언제나 협조적이고 친근한 모습.

사진찍는다며 친구까지 불러나오는 사람들, 사진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용될지도 모르지만 이들에게는 아직 초상권에 대한 생각은 없는것일까? 하긴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외국보다 초상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서 그런것인지 사진에 잘못 사람얼굴이라도 들어가있다면 안좋은 일을 당할수도 있는것이 현실이다.

나에게는 그래서 이들의 표정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귀한 얼굴을 내게 찍게해주서어 고마울 따름이다.




동네의 천진한 아이들에게서는 사진은 언제나 흥미로운 물건이다.

이런저런 사진도 찍어보지만, 그들은 댓가를 아직은 잘모르기도 한다. 모델료? 혹은 노동의 댓가 , 아니면 초상권

이런것들에 대한 생각은 아직 잘모르겠지만 , 주변에 아이들의 부모라도 있을라치면

의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모종의 싸인을 보내기도 한다.

살아온만큼 부모들은 현명하다. 기브앤테이크, "즐거운 마음으로 출사를 즐겼으면 돈을 내라~"


돈을 바라는 그들이 순수하지 못한것일까, 아니면 아이라고 공짜 인물사진을 바랬던 내가 순수하지 못했던것일까..


아니 아이들 사탕값에 흥정이 오가는것이 어쩌면 순수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 여기서 순수함이란 무엇인가  따위나 생각하고 있는것이 바로 '아직은 순수' 한것에 대한 증거일 수도 있다.



어쨋거나 사탕값이상의 사진은 뽑아냈다.

그건 아이가 원래 예뻤기에 가능한것이다. 모든 인간의 생명의 가치는 같지만 외모에 따른 선호도라는것은 어릴때부터도 일찌감치 바뀌기도 한다.

또 이것은 자라면서도 뒤바뀔수도 있는것인가보다.



때로는 적극적인 아이를 만나기도 한다.

카메라를 들고있는 나를 보고 사진을 찍어달라 한다.  서로 오케이 싸인을 하고  한두장을 찍어주니

꼬마는 이내 아이스크림 먹게 몇루피 달라는 이야기를 건넨다.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라 했던가 ...

당돌하게 자신을 어필하고 자신이 원하는것을 어필하는 사람은 나중에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도 크다.

이 꼬마는 원하는것을 내게서 얻어냈고 , 나 또한 적은 가격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어낼 수 있었으니까.



어느 여행사이트에서 보면 현지인들에게 팁을 적게 줄것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논지는 뒤의 여행자들에게 좋은 선례란 결국 자신들이 여행할때 경비를 낮추고자 함이다.

고액의 팁을 받은 현지인은 고액의 팁을 기대하게 되고 , 그것이 뒤에 여행할 사람들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것.


그냥 팁을 알아서 주라. 고마운대로 . 얻은대로 .



당돌한 아이에게 대놓고 돈을 주기 싫었던 나는 아이가 먹고싶다던 아이스크림 가게로 들어가 적당한 아이스크림을 골라 주었다.

아이는 이내 그 아이스크림말고 확실히 두배나 더 비쌌던 다른 아이스크림을 고른다.


안돼, 그건 너무 비싸.. 라고 말하자 아저씨는 매정하게 그 아이스크림을 뺏어서 넣고 다른걸로 바꾸려고 한다.

실망하는 아이의 표정에 나는 다시 약해져서 , "그것이 먹고싶니?" 하고 물어보았다.

당연히 그렇다는 대답에 또 비싼 아이스크림으로 바꾸어준다.


하긴 나는 한국에서도 태국에서도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할때  늘 '호구' 내지는 '봉'이었던것 같다.

그렇지만 이삼십 루피의 차이는 내 삶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지는 않기에 선듯 나는 '꼬마모델의 값'을 높여주었다.






네팔짱에 거하면서 알게된 한 한국스님이 계시다.

그분과 같이 동행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탱화 가게 , 몰랐던 사실이지만 탱화는 Tangka의 한자어 발음인듯하다.

들어가보니 각종 만다라와 만트라 들이 진열되어있었다.

만다라는 불교나 힌두교의 깨달음의 경지나 부처의 배치를 도형화 평면화 하여 만들어놓은 그림이고 , 만트라는 불교의 진언을 적어놓은 도형을 말한다.

스님이 만다라나 만트라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가서 보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스님은 만다라나 만트라에서 어떤 파장이나 에너지를 느끼신다고 하니 흥미롭기도 하다.






부지런한 릭샤꾼은 아침부터 릭샤를 점검한다.

확실히 기어도 없는 릭샤를 끌고 더르바르 광장부터 마낭호텔 부근까지 올라오는길은 고되다.

관광객들은 짖굿다.

100루피 가량 되는 돈으로 릭샤꾼끼리 흥정을 붙인다.

가격이 바닥으로 떨어지면 관광객은 꼭 혼자가 아닌 둘이나 셋이 탄다.

릭샤꾼은 죽어난다. 하지만 경쟁이 심하니 어쩔 수 없다.





아침이 되면 여기저기 있는 작은 힌두신전에는 몇몇 사람들로 부터 공양이 시작된다.

커다란 나무사이에 있는 작은 힌두신상의 주위를 돌며 기름이나 향료를 붓고 있는 모습은 대단히 신비롭다.

그들이 기원하는것이 무엇일까 ,

자신의 안위, 가족들의 미래 , 건강, 재물 ?

인류애?


무엇이든간에 그가 바라는것은 내가 바라는것 과 같다. 그저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








네팔인들은 오전에는 비교적 간단한 음식들을 먹는 모양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달밧 과 같은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하지만, 보통 산을 타지않거나 고된일을 하지 않는 경우는

간단한 짜이(밀크티)정도와 몇가지 현지식 스낵이나 빵같은 종류를 먹나보다.

돌아다니다가 만난 작은 식당


사실 현지식 식사를 하면 무척 저렴한데, 아직 네팔음식이나 인도음식의 향료인 마샬라에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하긴 태국에서 팍치에 익숙해지는데도 2년이라는 시간을 들였던 나 였으니까..



간단한 음식을 시키니 주인아저씨의 인상이 무척 좋다. 오십대가 넘어보이는 이 아저씨의 표정은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게해준다.





조금있으나 꼬마들이 어딘가 나들이를 위해서인지 분주히 신발을 신고있는다.

네팔아이들은 눈이 커서 귀엽다. 태국꼬마들도 눈이 크고 까뭇까뭇한것이 귀엽다.



나에게 있어 타멜이란 어떤곳인가 생각해본다.
많은 배낭여행자들이 쉬어가는 이곳, 사람들은 번잡하고 시끄럽다. 태국의 카오산보다 더 정신없는 거리 .

하지만 곳곳에 숨어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수줍게도 인파속에 , 먼지속에 호객행위속에 가려져 있는 순수 네팔리들의 모습이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둘로나뉜다.

카트만두가 싫은사람, 그리고 카트만두가 좋은 사람

아마도 전자는 시끄러움과 먼지, 정신없는 호객행위에 치져버린 사람,

그리고 후자는 그래도 사람사는 곳이라고 그 안에서 아름다움과 인간다움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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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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