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Places/Tak2011.01.03 11:46
태국의 티러수 폭포는 짱왓 딱에 위치해 있으며 , 딱에서도 가장 외진곳 , 매쏫,으로 들어간 후 , 움팡으로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태국의 숨겨진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입니다.

나는 죽음의 1219 커브 산악도로에서 살아남았다.. 라는 멘트의 티셔츠를 구입한 곳 . 움팡입니다.
이곳 움팡은 태국의 가장 큰 행정 구역단위인 짱왓(충청도 , 경기도와 같은 정도의 단위)  '딱'에 속한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미얀마와 인접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군데군데 군 검문소가 있습니다.
한참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미얀마 난민촌도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잠시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1,219 커브가 과연 죽음의 코스 였느냐? 쉽진않았다 정도 입니다.
 예전에 수코타이를 갔을때 6시간 정도 걸렸더랬죠. 쑤코타이 가는것은 정말
싸바이 싸바이(아주 편안한) 길이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방콕에서 밤 늦은시간 짱왓 '딱' 까지 5시간정도 .. 그리고 딱에 도착한 후에는 매쏫을 찾아갑니다.
매쏫을 들어가는 길도 포장된 도로이지만 역시 산악도로 이기 때문에 많이 굽이칩니다. 한밤중이라 위험하기도 했구요.
가는 길이 험난하니 매쏫에서 하루 묵고 오라는 여행사겸 리조트사장님의 조언이 있었던 까닭에 매쏫으로 갑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가려면 매쏫을 통과해야하니까요.

딱에서 매쏫까지는 2시간정도 걸립니다. 새벽3시가 되어갈무렵에서야 간신히 매쏫에 있다는 리조트를 찾아서 하루 묵고
아침7시에 식사 후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매쏫에서 움팡을 들어가는 길가의 정경입니다. 벌써 해가 동천에 떴는데 안개는 자욱하기만 합니다.
바지런한 이곳 주민들은 벌써 소를 몰기도하고 경운기를 타기도 하고 삶의 터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 근데 바지들이 조금 이상한데??

태국사람같기도 하고 미얀마사람같기도 하고 ... 이곳에는 미얀마사람들도 간간히 있기도 하거니와
태국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쪽과 비슷한 사투리를 씁니다. 때문에 그쪽과 문화가 좀 비슷하지요.


어쨋거나 매쏫에서 산악커브 1,219 를 지나 움팡에 도착합니다. 그게 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컥 ... 하루묵어서 왔지만, 한번 계산해볼까요?
방콕에서 딱까지 5시간
딱에서 매쏫까지 2시간
그리고 매쏫에서 움팡까지 4시간... 11시간정도가 걸리는 여행입니다.

그나마 갈때는 차도 덜막히고 하루 묵어서 갔기에 덜합니다만 , 올때는 오전 8시 경에 출발하여 밤 9시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는길에 방콕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콘싸완부터 차가 슬슬막히더군요.
오는길에는 잠시들러서 먹은 점심 외에는 쉬지도 못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손발이 덜덜 떨려서 얼른쉬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돌아올때 찍은 사진입니다만, 움팡에서 매쏫까지 가는 차입니다.
차가 없는 여행자나 현지인들은 이런 썽태우 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를 타고 굽이굽이 1219커브의 산악 도로를 질주한다는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기사님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도 차를 빨리 운전하는 편이지만 저보다 더 빠르게 굽이굽이 코스를 빠져나가십니다
저를 추월할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드렸더니 , 다음정거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중에 저를 마주치자
곧 알아보시고는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시더군요.ㅋㅋ

아저씨도 뽕~! (태국어린애들이 하는 장난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면 최고라는 뜻이 아니라 , 너랑 이제 안놀아~ 라는 뜻의 장난이 됩니다만, 어른들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한일은 여장을 풀고 첫 여행을 나선것이겠지요.
여행은 팀을 짜서 해야합니다만, 이번에 사실 못갈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두명인데 팀을 만들 팀원들을 찾지 못해서지요
팀은 모두 8-9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다행히 2명정도가 부족해서 팀을 만들지 못하던 깜팽펫 의 가족들이 막판 합류하여
간신히 팀을 짜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그리고 두명의 자녀와 한명의 마마보이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무척 친절하셔서 이번 여행의 여러가지를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고 음식도 많이 나눠주셔서 무엇보다 풍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인복이 많습니다.

 어쨋거나 첫번째 코스는 고무보트르 타고 티러쩌 를 만나러 가는것입니다. 흐흠. ..
고무보트는 저도 태국에서 처음타보네요. 태국에는 많은 땟목타기 코스나 고무보트리프팅 등의 레저 활동들이 많습니다만
폭포를 보기위한 리프팅은 또 색다릅니다.

 믿을만한 여행사와 연결이 되어서 보트도 좋습니다.




키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의 리프팅가이드 형님입니다. 팔뚝의 근육이 후덜덜..
하지만 가방이 너무 귀엽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앞에서 키잡이 노릇을 합니다. 고무보트에는 앞과 뒤로 두명의 뱃사공이 앉게 됩니다.
보통 앞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뒤에서 추진을 해주는것이겠지요.

티러쩌를 보러가는곳의 경치 또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함께간 제 처가 말하기를 마치 원더랜드에 들어온것 같답니다.



절벽들로 둘러싸여진 험난한 계곡을 지나갑니다. 때로는 나비들도 날아와서 배에 앉아있다 가고는 하는데
정말 원더랜드인것 같습니다. 배는 주욱주욱 나갑니다.


가는 내내 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때론 급류도 만나고 , 물에 손도 넣어봅니다. 계곡물이라서 물은 차가우니  수영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
수심도 깊어보이기도 하고요. 어릴때 우리나라 계곡에서 수영을 많이하곤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급류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서 고무보트를 타게 되면
찢어지는경우도 많겠죠 .
그렇지 않아도 다른 팀에서 온듯한 사람들은 배에 바람이 빠진건지 많이 내려앉아 있더군요. 이쯤되니 관리를 잘 하는 회사를 컨택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것 같습니다.



흐르는 물때문에 절벽에 부딪힐뻔도 합니다. 흐유~ 저는 앞쪽에 있어서 바위가 바로 머리까지 닿을 뻔 하는군요.
다행히 사공형님의 장난인듯합니다. 그냥 가까이 붙여본거같아요 ..



아래는 바로 티러쩌 폭포입니다. 사실 이것이 하이라이트죠. 사진으로 보니 이게 뭐야 싶을정도로 형편없습니다만 . 생각보다 거대한 바위에서 물이 부서지고 있습니다.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색이 오묘하고요. 생각보다 크진않은 폭포인데 물이 부드럽게 부서지고 내리는곳이기 때문에 11시경에 오면 이곳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 일행은 이곳에서 무지개를 잡으면 될 듯하네요 . 아쉽게도 저희는 두시경에 이곳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지개를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워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티러쩌 , 혹은 티러수 , 티러레 의 앞에 붙은 '티러' 라는 말은 미얀마 고산족의 말로 '폭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것이 제 사진실력이 없어서 이것을 표현을 못해내겠네요. 머무르거나 했다면 모르겠지만,  배를 타고 가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한장을 건지지 못해서 무척 아쉽습니다.
이곳은 마치 아바타의 세계에 들어온듯하다고 할까요? 4D 의 세계를 2D 인 카메라로 저는 담지 못하겠습니다.
이곳은 한면이 아니라 둘러싸인 폭포입니다. 상당히 입체감이 있는곳이죠. 게다가 물이 부서지는 소리와 부드럽게 살에 와 닿는 물들 ,
그리고 오랜 바위와 자연에서 나는 향기들이 절정! 을 이루는 곳입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도착한곳은 이곳 온천입니다.
이미 한 떼의 짐승같은 태국의 운동선수팀들이 이 곳을 점령하였습니다.
학생선수들인것 같은데 젊은 애들의 활기가 부럽다는 노인들의 탄식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녀석들은 이곳 온천을 흙탕물로 만들더니 이내 급기야 계곡으로 나가고 있던 고무보트들을 집단으로 올라타며
환호성들을 치고 있더군요.

몇몇녀석들은 계곡으로 뛰어들어 수영하며 보트를 따라가기도 합니다.
니들은 옛날의 나보다 더 하는구나 ...




움팡 안쪽의 농경지들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 황량하기도 합니다.
픽업트럭들이 이곳을 지나 여러곳으로 다니면 온통 흙먼지에 머리가 다 노래질 정도입니다
덜덜거리는 픽업 썽태우의 뒤에 앉아서 이 곳 저 곳 다니게 되는데 ,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은 그다지 탈만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좁은 산길에 마주치는 차라도 있으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죠.
자연과 어울어진 드문 인적이 참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빠라타군에 있는 남똑 빠라타(빠라타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도 제가 가본 몇몇 폭포와 마찬가지로 녹색이 아주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남똑 빠라타는 티러수나 티러저 처럼 화려하거나 크거나 , 신비로운정도는 아닙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저는 이곳의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아직 이십대인줄알고 약 일 미터 아래 바위로 뛰어내리다가 착지미스,
미끄러져 수평으로 낙하하는 굴욕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
첫번째로 나의 소중한 보물인 GF1 과 7-14렌즈가 무사한지 첫번째로 확인하였으며, 두번째로 주변에 누가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팀의 아이 세녀석이 모두 목격한 모양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이 사진을 찍은 날로부터 저는 35세 입니다.  허리를 강하게 튕기며 낙법을 시도해봤지만 , 허리 근육만 땡기고 충격은 고스란히 받아들였습니다.
덕분에 왼쪽 대퇴부부터 허리까지 충격을 받았고 오른쪽허리는 급격한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심히 근육이 땡기고 있습니다.

애증의 빠라타 폭포...






이날은 빠라타 바닥으로 부터  받은 충격과 , 장시간의 운전의 피로를 몸이 견디지 못하고 밤새 두통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저는 두통이 많은편인데 , 심한날은 밤을 샙니다. 그치만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간에 아팠네요. 어쨋거나 저녁을 먹자마자 8시에 잠자리에 듭니다.
저녁식사는 훌륭한 편이었는데 , 태국인들에게 훌륭한 , 그렇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는 완전 태국식입니다.


오전에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샤워를 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딩딩울리는데 , 그 추위에 이가 따닥따닥~!!
부딪히니 정신이 다 혼미해지더군요. 두통과 떨림과 이가 부딪히는 충격 ...
어쨋거나 충격을 무릅쓰고 길을 나섭니다.


바로 이곳 태국 겨울의 산악지대의 안개의 바다를 보기 위해서죠.
나름 멀리 동이 터오려는 순간을 포착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만, 역시 삼각대는 필수 .... 아 ..젠장 저는 여행시 짐을 적게 하기 위해서 삼각대를 안가지도 다닙니다. 그러니 제가 고수가 되는길이 요원할 수 밖에요 .. 나름 힘써봅니다만, 역시 잘 안되는군요 ..




동이트고 나서야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마다 일출이며 , 안개바다를 담기위해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한자리에 끼어들어 여러사람에게 민폐를 끼쳐주었습니다. ^^;



어쨋거나 달리는 트럭의 뒷칸에 앉아 산에올라가는데 그 바람이 어찌나 춥던지요. 안그래도 저는 환자였는데요.
하지만 좋은자리는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저는 덜렁 가져온 수건하나를 쓰고 올라탔습니다.
다행히 가이드가 자체제공하는 얇은 바람막이를 나누어 줍니다. 역시 프로가 이래서 좋구나! 싶었습니다.
다음부터 북방여행에는 반드시 준비를 잘 해야하지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달리는 트럭에서 친절한 가이드씨와 사진한장.

이대로 움팡의 시장으로 갑니다.
자그마한 시장에는 야채며 고기며 이런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여느 국경시장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맛있는 군고구마가 있길래 조금 구입했습니다. 3개에 10바트네요 .
380원? 그리고는 아저씨에게 사진한장을 부탁을 했지요.

싱긋 웃어주는 아저씨.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의 영화배우 같이 생기셨습니다.
누구드라 ... 
아 이분 이효정선생님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 하지만 모자가 볼에 바르신 하얀 뺑이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오프로드 42키로는 거의 4시간이 걸리더군요. 굽이치며 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 옆으로 튀기도 했다가...안그래도 어제 다친 허리를 양쪽으로 심하게 흔들자 욱신욱신 합니다. 90여키로를 더 가야하는 티러레는 못가보고 ,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티러수를 일단 보러갑니다.

이미 여러대의 차량들이 오갔기 때문에 엄청난 황사가 날립니다. 뒤의 차량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 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차량에서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우습게 볼 마스크가 아니더군요 . 신종플루와 싸쓰 이후 마스크를 이렇게 요긴하게 활용한적이 없었습니다. 대체로 머리들은 곧 노랗게 변색 됩니다.

오다가다가 많은 차들을 유심히 보았는데 , 태국의 오프라인 매니아 횽들이 주로 이용하는 4륜 구동차들은 고급차량들이 아닌 , 4륜 픽업트럭들이 개조된 형식이었습니다. 태국은 여행문화 ,그리고 레저문화가 상당히 발달된곳입니다. 방콕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4륜구동차량으로 오프로드를 즐길수있는데
이런 움팡의 환경에 오프로드 매니아 횽들은 물만난 고기입니다.



티러수는 도로도 놓지 않습니다. 태국정부의 생태보호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보러 오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오프라인 코스를 위와같은 차량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넓은 초원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4륜구동차를 타고 들어와 텐트에서 야영하며 아침에 티러수를 보러들어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규모에 비하면 화장실은 좀 좁더군요.
야영장 앞에서 내려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계단은 잘 되어있습니다. 약 1.5킬로 정도 걸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세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티러수는 태국인들도 잘 보호합니다. 어렵게 온 곳이라서 그런지 쓰레기 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방콕의 짜우파야 강과는 사뭇 대조되죠..^^;

티러수는 세계적으로 7번째 규모의 폭포라고 합니다.
지금은 건기라 물이 적은 편입니다만, 우기가 되면 봇물터지듯하는 폭포수가 장관이더군요.
가이드가 살짝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우기에 와보고 싶지만, 우기에 온다면 움팡의 다른 자연환경은 지금처럼 아름답지만은 안겠지요.
지금은 건기고 , 하늘색도 , 주변의 자연색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다만 티러수 , 티러쩌 같은 폭포엔 물이 다소 줄어들지요.

게다가 우기가 되면 거의 10키로 되는 길을 걸어서 들어가야합니다.
포장된 길이 아닌 산길을 10키로 들어들어가야하는것이죠.



티러수에도 여러 굽이의 폭포가 있습니다. 작은 굽이의 폭포에선 뛰어내리는 개구장이 녀석들도 있었는데 . 그래도 큰 폭포앞에선 수영만 간신히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낙하하는곳으로 간다면 충격이 장난이 아닐것 같네요 . 물이 부서지는것이 사뭇 아름답습니다.




티러수를 내려오는 길에 찍은 나뭇잎입니다.
숲이라서 햇빛이 내리는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티러수의 아랫쪽의 작은 폭포입니다. 역시 물의 색이 녹색 입니다.

티러수 폭포를 보기에는 물이 적은 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용이하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곳과 티러레를 보기위해 이곳을 다시한번 더 방문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죽음의 1,219 코스 말입니다.

주변마을의 주민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예쁘게 미소지어주세요~ 라고 말하자 아이가 예쁘게 미소를 짓습니다.
야 너 정말 예쁘다.. 우리 딸 해라 ...라고 하고 싶지만, 아이가 제 얼굴을 보고 울까봐 그냥 참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미소를 지어주는 꼬맹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무삥(돼지고기 구이)집 앞을 서성이던 작은 녀석 . 이곳에는 개들이 늘 상주해있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려고 몇마리가 친절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들의 관심은 오직 고기일뿐 , 개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저를 철저하게 외면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무삥을 입에 물고 살짝 한 컷 찍습니다.




움팡과 매쏫의 중간지역쯔음에 있는 미얀마 난민촌입니다.
딱히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마을 안에서 쿵짝쿵짝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니 철조망이며 군 시설물들이 조금 있는것으로 보아 이곳은 통제된곳이라는곳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찾아보고서 이곳이 여느 마을이 아닌 난민촌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에서 가까운 집들에서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멀리여서 별다른 이야기를 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움팡은  태국인들에게도 최근에  알려진 명소입니다. 외국인은 커녕 내국인들도 접근이 쉽지는 않은곳이지요.
매쏫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 마치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있는것 같던 움팡이 정말 저는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의 사람들에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방콕에 가본적이 있느냐고...(서울이 아닌 방콕을 이야기 하니 저는 이제 완전 방콕시민입니다.)
가봤다고 하는 사람이 두어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곳에 어떻게 사느냐고 저에게 반문합니다.^^

이곳에서는 돈이 없고 그래도 문밖을 나가면 먹을것이 지천이고 ,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네요.
다들 행복하신가요?


또한 이상하게 둘 밖에 없는 저희에게 많은 훌륭한 태국음식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니었습니다만 정갈하고 맛있게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 제공되었습니다. 저희는 1/3도 다 먹지못할 많은 양이었고 고급이었죠. 이것저것 선택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치 가정에서 만들어지듯 정갈하고 훌륭한 음식들이 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리조트와 여행사에서 이렇게 좋은 대접을 해주다니 싶었습니다만,
모두 일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하는 일 같았습니다.

 만약 움팡에 트랙킹이나 , 티러수 티러레, 티러쩌 등을 보러오신다면 가능하다면 현지 여행사를 택하시는게 좋을것입니다.

첫번째로 , 티러수 ,티러레 같은곳은 일반적으로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해야합니다. 티러쑤는 오프로드로 40여 킬로 정도를 가야하고 , 티러레 같은곳은 90키로입니다. 40키로에 4시간이 걸리니 티러레 같은곳은 오프로드로 9시간 정도 간다고 보셔야합니다. 게다가 내려서 또 몇 킬로를 걸어가야 하니까요 .

개인 차량이 없다면 차를 수배하기 어려운곳이죠. 내부의 대중교통은 참 찾기 힘듭니다. 겨우 썽태우 정도?
두번째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역시 보트가 필요하고 가이드가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리조트 들이 여행사를 겸업하고 있는곳이 많으니 비교적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생에 한 번일지도 두번일지도 모르지만, 이곳 움팡에 방문하게 된것을 진정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념품구입도 잘 안하는 제가 이곳에선 구입도 여러가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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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12.17 23:16

롭부리에는 10월경이 되면 해바리기 축제가 열립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12월 1월까지도 넓은 들판에 해바라기들이 만개합니다.
역사의 도시 롭부리,  원숭이의 도시 롭부리 이지만, 이렇게 청량한 날 해바라기 들판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져보는것도 참 즐겁고 좋습니다.

 하지만 해바리기는 빨리지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빠싹 댐 쪽으로 가는 곳에 많은 해바라기 들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과 내려 함께 사진 찍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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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2010.10.15 01:21

앙텅에 들어왔을때 , 차오파야 강을 보고 바로옆에 있던 왓똔손에 들어가 보게 되었습니다 .  왓똔손은 앙텅의 시내 강변옆에 바로 있습니다. 때문에 무척 찾기가 쉬웠습니다.
왓똔손에 대한 간략한 정보는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왓똔손의 위치보기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주 불전입니다. 이곳은 나올때 보리라 생각을 하고 일단 안쪽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여러가지 소소한 볼거리등이 있었던 왓똔손입니다.
싼짜우도 있었고 , 관음당도 있었습니다. 그냥 천천히 이곳저곳을 돌아봅니다.




이곳이 싼 짜우입니다. 일종의 토지신과 같은곳을 모신곳이죠.


관음당과 싼짜우가 사이좋게 붙어있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지라 걸으면서 천천히 볼 수 있습니다.



왓똔손은 짜우파야 강변에 붙어있는데, 강변쪽으로 방생을 할 수 있는 수상구조물이 따로 있습니다.
수상구조물에서는 사람들이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며 , 거북이를 놓아주고 있습니다.

젊은 남녀들이 가족들이 모두 즐겁게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

물고기의 먹이들은 따로 판매를 합니다.  방생하는 거북이들도 따로 판매를 합니다.
뭔가 면죄부를 판매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먹이를 주거나 방생하는 그 과정의 유희성에 대한 댓가로 생각해보니 또 괜찮은듯합니다.


탑이 보이는 건물안에 들어가보니 젊은 스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교육을 하고 있었습니다.







탑에 올라가봅니다.  들어오는 입구에 주불전이 있었지만,  이곳은 왠지 무척 중요한 장소같습니다.
올라가보자 젊은 스님이 제가 외국인인지 알아보고 탑안으로 들어와 예불을 하라는 사인을 줍니다.
사실 저는 불교도가 아니라서 따로 예불을 하지는 않지만, 태국과 불교의 문화재들에 최근 관심이 많이 생긴상황이라
호기심에 올라가보았습니다.




올라가보니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있더군요.
함부로 사진을 찍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다가 젊은 스님에게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허락을 받고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친절하게 절의 특징에 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는데 , 제가 다 기억을 못하겠네요.




부처님사리의 확대사진입니다.


내려오다가 주불전에 들려보았습니다.
역시 무척 큰 불전에는 큰 불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불상의 형태로 미루어 수코타이형식의 불상같네요.

앙텅에도 크고 오래된 사원들이 많이 있지만,  앙텅시내로 들어오자 마자 만나게 된 왓 똔손에 먼저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도 오래된 사원들 중에 하나인데 , 자료를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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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24 10:29

롭부리에 위치한 왕깐르엉 폭포입니다. 우리나라식으로 생각을 해보면 남똑은 폭포를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폭포란 물이 위에서 아래로 세차게 떨어지는 그런 폭포를 흔히 생각하기 쉽지만, 태국에서의 남똑의 개념은 약간 계곡과도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해변들도 유명한 태국이지만, 실제로 현지인들은 더운 날씨에 산상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폭포를 찾아 시원하게 주말을 보내거나 연휴를 보내기도 합니다.
 롭부리도 여러 유명한 계곡과 폭포들이 있지만, 이번 롭부리 방문에 저는 왕깐르엉이라는 폭포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용암이 분출하여 생긴것으로 온통 용암대지에 산상에서 자연수가 흘러나오는것으로 빠싹 강으로 1.5킬로미터 정도 흘러갑니다. 물에는 많은 석회질이 있는것처럼 약간 푸른빛이 돕니다.



물은 약간 회색과 푸른빛이 돕니다. 어린이들도 놀 만큼 깊지 않은곳입니다. 이 동네의 멍멍이들도 종종 물에 들어가서 더위를  피하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용암이 흘러내린듯한 바위의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왕깐르엉 폭포를 지나가는 다리입니다. 반대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나무로 되어서 지나가면서 폭포 아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어느 모녀의 피서 .
용암으로 조성된 넓은 바위위에 시원한 자연수가 흘러내립니다.


사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변에 돗자리를 임대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십니다.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간단히 자리를 빌어 식사를 하면서 시원한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참 좋은곳입니다.

남똑 왕깐르엉은 롭부리의 차이바단 암퍼 타 딘담 4땀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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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24 10:29

롭부리에 위치한 왕깐르엉 폭포입니다. 우리나라식으로 생각을 해보면 남똑은 폭포를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폭포란 물이 위에서 아래로 세차게 떨어지는 그런 폭포를 흔히 생각하기 쉽지만, 태국에서의 남똑의 개념은 약간 계곡과도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해변들도 유명한 태국이지만, 실제로 현지인들은 더운 날씨에 산상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폭포를 찾아 시원하게 주말을 보내거나 연휴를 보내기도 합니다.
 롭부리도 여러 유명한 계곡과 폭포들이 있지만, 이번 롭부리 방문에 저는 왕깐르엉이라는 폭포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용암이 분출하여 생긴것으로 온통 용암대지에 산상에서 자연수가 흘러나오는것으로 빠싹 강으로 1.5킬로미터 정도 흘러갑니다. 물에는 많은 석회질이 있는것처럼 약간 푸른빛이 돕니다.



물은 약간 회색과 푸른빛이 돕니다. 어린이들도 놀 만큼 깊지 않은곳입니다. 이 동네의 멍멍이들도 종종 물에 들어가서 더위를  피하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치 용암이 흘러내린듯한 바위의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왕깐르엉 폭포를 지나가는 다리입니다. 반대쪽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다리는 나무로 되어서 지나가면서 폭포 아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어느 모녀의 피서 .
용암으로 조성된 넓은 바위위에 시원한 자연수가 흘러내립니다.


사실 사진에는 없지만, 주변에 돗자리를 임대해주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십니다.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간단히 자리를 빌어 식사를 하면서 시원한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기가 참 좋은곳입니다.

남똑 왕깐르엉은 롭부리의 차이바단 암퍼 타 딘담 4땀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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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10 19:00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으로 가봅니다. 보통 '왓 프라 탓' 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롭부리 기차역과 인접해있으며 쁘랑 쌈엿의 남쪽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을 보기 위해 일단 먼저 기차역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조그만 쌈러(삼륜자전거)들이 약간의 호객을 하는것외에는 크게 신경쓰였던 점은 없습니다.
 롭부리라는 지명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 바로 당신~!! 
덧글좀 남기란 말이야!

간략한 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동행여행자 부부. 롭부리역은 조그만 기차역입니다.




본격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 입니다.
13-14세기 경에 건축된것으로 보이며  크메르(카멘)의 후기에 해당하고 아유타야를 거치면서 많은 개 보수 작업을 또한 거치게 됩니다.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은 입구에 쌀라 쁘르엉 크르엉 이 있고 ,
위한 루엉이 있습니다. 이 주법전은 9개방의 법전이란 뜻의 위한 까우헝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안쪽의 각 문들은 아치형으로 프랑스 고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주법전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뒤쪽으로 크메르식의 프라쁘랑이 나옵니다.
프라쁘랑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크고작은 쁘랑과 제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 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장소인 '쌀라 쁘르엉 크르엉' 입니다.
 '쌀라 쁘르엉 크르엉'이라는곳으로 쌀라는 장소를 말하며 , 쁘르엉 은 벗어내는것을 의미하고 크르엉은 장신구 혹은 의복을 말합니다. 장소의 이름으로 미루어 이곳은 왕이 의복을 갈아입는곳을 말하는것이겠죠.
 이곳은 불교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국왕이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에 법전이나 우보솟으로 들어가기전 준비를 하는곳입니다. 지금은 모두 훼손되고 기둥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쌀라 쁘르엉 크르엉 너무로 법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법전은 '위한 까우 헝' 이라고 합니다. 위한은 법전을 말하는것이며
까우 헝은 아홉개의 방을 말합니다. 즉 아홉 방의 법전입니다.
실제로 위한 까우헝을 들여다보면 아홉개의 방문이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방자체는 이미 법전과 마찬가지로 살짝의 모습만 남아있습니다.  아유타야의 나라이왕때 지어진것으로 보이는 이 법전은 규모로보아 당시 롭부리에서 가장 큰 법전입니다.


들어가는 문은 각이 진 태국스타일이지만, 안의 작은 통로 문들은 프랑스의 고딕스타일을 따르고 있습니다. 나라이 왕 재위때 나라이왕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려 많은 노력을 했고 , 또한 여러가지로 교류가 많았습니다.
위한 까우 헝에서 보이는 외부의 모습입니다.




위한 까우 헝의 내부에는 이렇게 훼손된 불상들이 어스러이 방치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왓 프라씨 라따나 마하탓 에서 가장 중요한곳은 이곳입니다.
크메르 스타일의 쁘랑입니다.  왓 프라 시 라따나 마하탓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홍토벽돌 (라테라이트 : 실라랭) 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30.70미터 정도.  외면은 회반죽을 이용해 만든 여러 장식들과 부조들이 있습니다. 장식은 주로 불상이나 부처의 생애와 관련된것이 많습니다. 롭부리시대, 즉 라워(ละโว้  - Lavo)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며, 크메르가 강성했을때, 추가 건설이 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유타야로 들어와 라메수완 왕 시대 그리고 나라이왕 시대에 재 보수공사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러 시대의 양식이 섞여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원래 이 쁘랑에는 많은 붓다이미지들이 출토되었는데, 프라 후얀, 프라 루엉과 같은것들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프라쁘랑의 모습







쁘랑의 회반죽 장식들


쁘랑을 중심으로 왼쪽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쁘랑들과 제디들




또한 아래에 보이는 쁘랑중에 솟아보이는 선인장같이 생긴탑이 있습니다.
이것은 프라쁘랑의 서북쪽 (쁘랑의 입구는 동쪽이므로) 에 위치한것인데, 마프앙식의 기둥이 특징입니다.
이곳에는 모든면에 합장하고있는 신상의 스투코장식이 있습니다. 사각의 얼굴과 연결된 눈썹이 우텅시대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삼각의 차다(태국의 일종의 왕관모양)와 삼각으로 된 오오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쁘랑은 전 태국을 통털어도 매우 희귀한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미처 보지못했습니다.
다음기회에 꼭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

쁘랑의 오른쪽 방향




법전의 뒤로 프라쁘랑이 있고 그 왼편으로 볼 수 있는 쁘랑과 제디들입니다.



서로 대조가 되어보이는 크메르식 쁘랑과 스리랑카식 종모양 제디,




종보양제디의 좌불 회반죽 부조들은 모두 머리부분이 훼손되어있습니다.
나라이 왕 이후 아유타야는 버마의 침공으로 나라가 멸망하는 수모를 겪고 국가의 보물들이 이렇게 참담하게 훼손되게 됩니다.



다소 쌩뚱맞아보이는 이 건축물은 프랑스식의 건축물입니다.
쁘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라이왕시절에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을 보수하며 더 확장할때 지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왓 씨라따나 마하탓의 크메르식 쁘랑은 프라쁘랑 쌈엿(삼봉) 과는 다르게 한 '봉'만이 단독으로 있지만  서기 1400-1500년 경의 동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스투코장식(회반죽장식)을 가지고 있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보수 작업시에 많은 훼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이 쁘랑의 입구에 들어설때는 아래와 같은 최고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올려다보이는 이 장식은 연꽃위에 아미따 불 앉아있는 극락을 표현한것으로 라워 (롭부리시대)의 양식입니다.
 

                                         왓 씨 라따나 마하탓의 프라쁘랑



크메르시대부터 아유타야 시대까지의 양식이 혼합되어있는 왓 씨 라따나 마하탓을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역시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쑤코타이와 더불어 부쩍 관심이 많아진 태국의 역사와 동남아의 역사 그리고 , 건축물들 , 불교지식들...
 저는 사실 다른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태국에서 사는관계로 이들의 역사와 불교에 대한것을 알면알수록 태국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커져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역사나 문화와 관련한 자료들이나 사진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방문하고 찾아보고 공부하고 게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어도 이런곳들을 방문할때 방문객들이 한가지라도 더 알고 본다면 더욱 유익하고  한가지를 통하여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게 될테니까요.

 크메르시대부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도시 롭부리, 그가운데 역사의 흐름속에 가장 중심에 있는 유적지인 왓 씨 라따나 마하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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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01 19:19
롭부리 프라쁘랑 쌈엿 ,싼 프라 깐 이야기

프롤로그


별볼일 없다는 소개가 많은 롭부리 . 과연 그럴까요? 정말 무책임한 여행기들을 종종봅니다. 하기사 다른곳에 적은것도 아닌 자신들의 블로그에 적은 글들을 보면서 개인들의 성향에 따른 글들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름대로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들었습니다. 여행객들은 그저 원하는 성향대로 원하는 정보를 참고하고 보면 되는것일 뿐,
누구도 개인의 여행의 성격과 정의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롭부리 하면 유명한 원숭이 사원, 그리고 해바라기 축제, 물론 무척 이채롭고 아름답습니다. 롭부리가 만약 태국의 다른곳들보다 즐길곳이 적은곳이라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의미에서 롭부리는 별 볼일 없는곳은 아니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주말에 준비하여 일단 롭부리의 몇 곳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새로운 곳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멀게는  수코타이 이전의 고대국가인 '라워'의 중심지였고 가까이는 아유타야의 유적들이 적지 않은곳입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다보면 만나게 되는 크고작은 유적들. 선사시대 유물까지 발굴작업 또한 한창인 곳입니다.
하기사 한국역사도 제대로 알기 힘든마당에 이웃 관광국의 역사를 알려든다는것은 다소 무모한 발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무엇보다 큰 진리인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에 근거하여 롭부리 원숭이 사원에서 볼것은 원숭이만이 아닌 '사원'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원숭이구경은 롭부리의 부가적인 볼거리라고 생각 하고싶은 저의 욕심이 과한것일까요?

그저 적어도 다만 이곳 롭부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아유타야만큼 , 수코타이 만큼 중요한 역사도시인 롭부리의 진면목을 소개정도 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시간적인 한계로 인해 가장 주요한 곳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차후 롭부리에 방문할때마다 지속적으로 롭부리의 여러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롭부리의 원숭이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설명이 너무 좋네요.

사진은 롭부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크메르 양식의 프라쁘랑쌈엿 (삼봉탑) 입니다.


롭부리(타이어: ลพบุรี, Lopburi)는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롭부리 주의 주도이다. 2006년 현재 인구는 26,500명이다. 이 테사반 므앙은 땀본 전체에 걸쳐 있다. 므앙 롭부리 지역의 타힌과 탈레 춥 손의 일부분이며, 전체 면적은 6.85 km²이다.

간략한 롭부리의 역사

롭부리는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드바라바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당시에는 라보로 알려졌었다. 크메르 제국이 롭부리를 병탄했을 때, 그들은 이전의 모든 건물을 파괴했고, 그 때문에 현재 롭부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크메르 사원이다. 이후 롭부리는 17세기 중반 아유타야 왕국나라이 대왕의 통치기에 타이 왕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나라이 왕의 여름 궁전이 있는 두 번째 수도로서 역할을 하기까지 했다. 나라이 왕은 이곳에서 1년에 8개월을 머물렀다.

오늘날 이 도시는 시내 한가운데 사는 수백마리의 '게잡이 원숭이'로 유명하며, 특히 크메르 사원 《쁘랑 쌈 욧》과 크메르 사당인 《싸른 프라 깐》 주변은 더욱 유명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며, 특히 11월 원숭이 축제 기간에는 풍족한 먹이를 준다. 이 원숭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 원래 힌두 사원이었던 쁘랑 쌈 욧은 세 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으며, 브라마, 비슈누, 그리고 시바의 힌두교의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이 사원은 이후 불교 사원으로 바뀌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백과







아래 사진은 간단하게 묵은 숙소 입니다. "롭부리 리조트 인" 이라는 리조트형식의 숙소였습니다.
가격은 천바트 내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의 호텔이라 보시면 되는데 , 세련된 느낌은 없습니다만, 나름대로 쉬기 편한 분위기가 좋았던곳입니다.

대체로 시내에 있던 숙소들은 저렴한 숙소였는데, 시설이 매우 미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롭부리가 상대적으로 다른 관광도시들보다 인기가 적은 탓인지 외국인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고 또한 그러한 인프라가 많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만, 나름 알려진 곳인만큼 적으나마 여행 인프라가 있었습니다.
사전에 그래도 꼭 자료들을 잘 참고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여러가지 원숭이 관련 조형물들이 도시 곳곳에 있으며 , 특히 이곳 호텔안에도 여러원숭이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은 따로 안했지만, 어느 호텔이나 적절히 마려하고 있는 수영장 입니다.
내륙이지만 그래도 수영이 가능합니다.




롭부리의 시 외곽이 오히려 다소 발전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롭부리의 구시가 안쪽으로는 유적들이 많습니다.
두번의 '웡웬' (크게 돌며 통과하는 소용돌이 도로)을 지나가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나라이 왕'의 동상입니다.
롭부리의 역사상 아유타야 시대의 왕인 '나라이왕' 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시내로 들어오다보면 마주치는 두번째 '웡웬' 그리고 그 중심이 바로 이 두 사원입니다.
싼 프라깐 과 프라쁘랑쌈엿 은 서로 가까이에 인접해 있습니다.

첫번째로 들어간 곳은 싼 프라 깐 , 
나라이 마하랏 로드, 암퍼 무엉 롭부리 에 쁘랑 쌈엿과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싼' 이란 뜻은 테와다(신 혹은 신령)를 모신 곳을 말합니다.
이곳은 롭부리 시대 (라워의 시대 : Lavo)에 힌두교 (브라만교)의 신전이었습니다.
또한 상당히 높은 모양을 하고 있기에 '싼 쑹'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본당은 고대의 신전의 터 위에 세워진것입니다.


본당옆의 유적
원숭이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원숭이들은 이곳에서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이곳 원숭이 들의 삶이 가장 윤택한듯 합니다. 음식을 팔거나 노점을 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원숭이들에게 많은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롭부리에 원숭이들을 보러오신 분들이 또한 많은 음식물들을 제공하겠죠.

 그래서인가 이곳 원숭이들은 다른곳에 비해서 무척 유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원숭이들에 대한 대접도 남다르며 롭부리의 사람들이 원숭이들이 관광객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들을 자극하거나 , 손에 먹을것을 들고 방심하면 예의없는 녀석들에게 간혹 불쾌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정말 강력한 HUG! 모정에 감동의 쓰나미가 몰아칩니다.



서기 12세기 경에 홍토로 만들어진 이 사원은 옆에 불상이나 , 유물을 간직한 쁘랑이 있었던것으로 보이는데 , 모두 사라지고
아유타야의 나라이 왕 시절에 크게 개 보수 되었었고   1951년에 현재의 건물을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원래 입구에 있던  서까래에는  사암을 조각하여 힌두교의 나라이 신의 누운 모습 ( 프라나라이 반툭감) 만들었으나 ,
어느날 사라져있다가 이것이 시카고 박물관에서 나타나 태국인들의 공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태국으로 돌아와서 보관되고 있다니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본당으로 들어가보면 벌써 많은 인파들이 제사를 지내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신상의 이름은 힌두교의 나라이(프라 나라이)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이 신상앞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 돼지머리도 보입니다. 왠지 한국의 고사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싼프라깐을 뒤로 하고 프라쁘랑 쌈엿으로 이동합니다.
동네가 여러 원숭이 사회들과 인접하여 싼 프라깐의 원숭이들과 프라쁘랑 쌈엿의 원숭이 무리들은 서로 다른 그룹입니다.
확실히 싼 프라깐쪽의 원숭이들이 먹을 것을 잘 대접을 받아서 인지 영양상태가 좋아보이긴 했습니다만, 프라쁘랑쌈엿의 원숭이들도 영양상태가 그다지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성격이 좋아보이는 원숭이 할매.


특히 엄마와 아기 원숭이들이 많았던듯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롭부리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뉩니다. 신시가지는 현재 사람들이 생활하기 편한 인프라들이 많이 있는곳입니다. 현대식으로 조성된 시가지라 보시면됩니다. 반면 구시가지는 원래의 롭부리의 중심지역,  중요한 문화재나 유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라쁘랑쌈엿의 경우 ,  태국에서 가장 완전한 형태의 크메르스타일의 건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이와라만 7세(자야바르만), 즉 12세기경에  만들어졌으며 라테라이트(홍토)벽돌로 만들어졌으며 표면엔 회반죽으로 장식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불교의 한종파인 '와차라얀'-วัชรยาน (Vajrayana)의 장소로 만들어졌습니다.


쁘랑 쌈엿 앞에 아유타야 시절에 보태서 만들어진 불상과 법전입니다.
아유타야 스타일의 불상으로 사암을 깎아서 만들어졌습니다.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프라쁘랑 쌈엿 .  불상은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차이와라만 7세가 좋아하던 건축재인 홍토벽돌 , 그리고 스투코 장식들



쁘랑의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셋중에 남쪽에 위치한 뒷문을 통해서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버려져있는 회분 장식 .



실제로 쁘랑의 중앙에는 '빵 나카쁘록' (명상을 하는 붓다와 파야낙:나가:큰뱀 가 보호하고 있는 형태의 불상)이 있습니다.
북쪽을 향한 쁘랑에도 불상이 있습니다만, 모두 머리부분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아유타야 시절 미얀마와의 전쟁때 미얀마가 태국의 절들과 불상들을 파괴한 행위에 대해서 현재까지 태국인들이 미얀마를 가장 미워하는적으로 꼽게만든 이유중 하나입니다.



원숭이의 두골또한 이곳에서 누군가 공양을 한 모양입니다.



도로에서 바라보이는 프라쁘랑쌈엿 .





어쨋거나 지금은 원숭이도시로 더욱 유명한 롭부리, 원숭이와 사람들은 공생의 관계에 있다고 해도 무방한듯합니다.
롭부리에서 원숭이들은 이곳 사람들의 친구들이며 눈만 뜨면 마주대하는 친근한 이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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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Thai inside2010.05.31 01:22

쑤코타이 , 아유타야 와 더불어 태국의 고대도시 롭부리를 잠시 짬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주말을 껴서 다녀온것이라 깊은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조사를 해두고 다녀온것이라 조만간 여행기를 올려야겠네요.

다녀보면 다녀볼수록 태국이 가진 매력은 끝도 없습니다.
롭부리라는 작은 짱왓에도 엄청나게 많은 가볼만한 곳들이 있었습니다.

여행기가 작성되는 대로 게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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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4 18:58
일정 : 2박3일
주 목적지 : 씨 쌋차날라이 , 수코타이
이번 여행의 주목적 : 태국 역사 공원들을 돌아보기 및 아유타야 이전의 문화및 역사탐방
이동방법 : 개인차량 - 혼다 어코드가 역시 수고
사진 : Panasonic GF1 , Lens G Vario 7-14, 14-45, 20mm 1.7
 


노동절 연휴입니다. 아쉽게도 토요일 일요일인지라 금요일 오후부터 벼르고 별렸던 쑤코타이여행을 떠납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봐도 쑤코타이에 대한 자료는 아무래도 많지가 않네요 . 어디를 가야할지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 어떤 길이 가장 적합할지 ..  노동절인지라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많은 차들로 방콕을 벗어나기까지 거의 한 시간 반에 가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묶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자동차로 여행을 떠납니다.  방콕을 지나 아유타야 , 싱부리, 나콘싸완 , 피싸눌록을 지나 쑤코타이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싱부리나 롭부리에서 쉬어서 가도 좋고 , 나콘싸완을 둘러보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만, 이미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정체가 되는 시간입니다. 6시경 출발했으니 빨라야 자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가기엔 애매한 거리입니다. 사실 도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동차여행을 더 좋아하는편이죠 ..
일단 태국에서 자동차렌트를 하면 저와 비슷한 조건으로 여행이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고속도로 앞에 있는 체스터 그릴에서 간단한 햄버거세트를 사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소개할 기회가 많지않았지만, 체스터그릴에는 제가 좋아하는 닭고기구이버거 세트가 있죠.
닭고기도 두툼한데, 거기에 파인애플이며 각종 야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음에도 가격은 100바트(2010년5월환율 계산상 3500원)에 불과합니다.
 
 어쨋거나 한참을 기다려 겨우 방콕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이미 밤은 어둑해졌네요 . 한참달리다가 한밤중이 되었을 무렵입니다.
이번에도 변변한 숙소를 예약을 못한지라 , 자정이 되도록 달리고 달려서 겨우 핏사눌록에 가까이 왔습니다.

혹시라도 먹을게 부족할까봐 길에서 팔고있는 켄탈룹을 조금 구입했지만  먹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집이고 먹어볼 수 있었는데 , 아무래도 너무 신선해서인지 좀 퍼석하고  맛이 없네요.

켄탈룹은 참외나 멜론과 비슷한 과 입니다.  중국명으로는 하미과죠.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하미과라고 부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밤늦게 겨우 피싸눌록에 도착하여 , 어디 어중간한 숙소를 찾았습니다.
밤에 묵어가는 숙박비치고는 비싸지 않은 300바트 . 다만 느낌은 약간 , 만룻 (여관:쉬어가기전용) 같은 점이 있긴 합니다만,
보아하니 장거리를 오가는 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달리 갈데도 없고 일단은 잤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슬립...

다음날 일찍 일어나보니 비가 오네요 . 약간의 비.. 저는 이런 날씨를 좋아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 비 냄새가 좋기도 하고요 .  또한 이런날씨에서의 사진은 아주 깔끔하죠.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까지는 아직도 50~60키로는 더 가야합니다. 그렇지만 한 시간정도면 이제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밤에 보는것과는 또 완전히 다르게 비교적 정돈이 잘 된 리조트입니다. 물론 용도는 아직 애매하지요 .
이미 산뜻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저 또한 정갈한 (?) 마음으로 길을 나 설 수 있게 되었네요.






일단 핏사눌록까지 왔으니 핏사눌록의 유명한 곳들을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핏사눌록이라든가 쑤코타이, 롭부리, 아유타야 같은 역사와 관련된 도시들은 대체로 사원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간단한 아침식사할곳을 찾았습니다. 핏사눌록의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삐얌롯' 식당
중국계가 주인인거같은데 , 아침에 먹는 쌀국수는 매우 정갈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딤썸을 팔고있네요. 개인적으로도 딤썸을 아주 좋아하는지라 조금 시켰습니다.
딤썸중에서도 카놈찝 이라고 불리는 평범한 스타일의 돼지고기 딤썸을 시켰습니다.


으음. ..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새것이 없나봅니다. 보아하니 어제 팔다 남은것을 덥혀서 주는군요.
고기도 딱딱하고 맛이없었던데다가  안쪽은 약간 차가운것으로 보아 확실합니다.

시간이 이르니 어쩔수 없다 싶었습니다. 다만 옆에 새로 만들던 국수들은 참 담백한것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피싸눌록의 주요 사원들을 일단 방문을 해야하는데 , 주요사원들은 모두 '매남 난' (난 강) 을 끼고 있습니다.
암퍼 무엉(Ampoe Muang)인 피싸눌록의 시가지에 들어서서 가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왓 쭐라마니 (วัดจุฬามณี Wat Chulamani) 입니다.
 
 왓 쭐라마니는 핏사눌록의 오랜동안 시내였던 곳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역사에 따르면 , 쏨뎃 프라바롬마뜨라이 록까낫(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 에 의해 만들어졌고 스스로도 그곳에서 출가했다고 합니다. 불기 1416 에 8개월 15일동안 했으며 , 그의 수하 2,348명이 함께 출가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요한 유적은 프라몬돕이며 부처의 발자국 모형입니다. (으으...이걸못봤군요..)
또한 쏨뎃프라나라이마하랏 (나라이 왕)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기록석판입니다.
 이외에도 예술적가치가 높은 작은 금속장식이 된 쁘랑 (크메르식 둥근탑건축물)이 있다고 하네요 ..






몬돕으로 들어가는 입구 . 보통 불상이 있거나 , 서적을 두거나 , 아니면 어느유해나 유품을 두기도 합니다.


들어가보니 불상이 있던자리에 누군가 작은 불상과 꾸만을 가져다 놓았네요.
꾸만이라는것은 여러가지 귀신상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어린아이라든가 , 노인이라든가
여자라든가 하는것들이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공양을 하는데 , 때론 실제로 귀신이 거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공양을 한다는것은 그곳에 그 존재를 모시는것이죠.



저는 이런곳에 들어가면 약간 머리가 어지러운것이 영감을 받는가봅니다. 자못 어지러운 느낌이들어서 더 오래 머물지않고 바로 나왔습니다.





프라몬돕의 장식 입니다. 매우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남아있네요 .


바로 뒤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로들어가봅니다. 그래도 한 스님이 계셔서 바로 문을 열어주시더군요.
들어가보니 '루엉퍼 펫' 이라고 써있네요. 이 불상의 이름입니다. 보통 '프라' 라는 뜻과 마찬가지로 '루엉퍼'도 불상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맞은편에 있는 절이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프라몬돕의 뒷모습입니다.
일단 왓 쭐라마니의 정보는 이곳 을 우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쁘랑은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

 주요목적지인 쑤코타이를 가기위해서 들른 피싸눌록인만큼 이번엔 많은것을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관계로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세 사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왓 쭐라마니에서 지나서 '매남 난' 을 타고 올라오자 보이는



'왓 랏부라나' 입니다.
왓 랏부라나는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 -Wat Phra Si Ratana Mahathat Vora Maha Viharn (로컬 명 '왓 야이') 과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왓 낭 파야 도 가볼만하고 가장 주요한 사원인 왓 프라시 랏따나 마하탓 워로 마하 위한 도 함께 있습니다.

일단 지나는 길이네 왓 랏부라나 부터 봅니다.
역시 왓 쭐라마니와 마찬가지로 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의 명에 의해 지어진 사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약간의 보수공사중인 제디가 저를 반깁니다. 사원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참배객도 그다지 많지 않았구요.


왓 랏부라나의 조용한 풍경들 ..




뒷뜰에는 쁘랑형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습니다. 분위기도 예쁘더군요 .



왓 랏부라나를 통해서 나오면 '매남 난' (난 강)의 모습입니다. 하천보다 약간 큰 정도규모의 강이네요 .



조용한 왓 랏부라나를 뒤로하고 왓 야이 , 즉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으로 갑니다.




일단 태국의 절들중에서도 상당히 이름이 높은절입니다. 피싸눌록의 가장 오래된 사원보다 더 유명한 곳 .
'프라풋타 친나랏' (พระพุทธชินราช)으로도 유명한 태국의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วัดพระศรีรัตนมหาธาตุวรมหาวิหาร) 입니다.
 흔히 찾아볼수있는 '왓 프라시 마하탓' ,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등은 줄인 명칭인듯합니다만 . 워낙 정식명칭이 길다보니 인근 현지인들도 왓 야이 라는 이름으로 줄여부릅니다. 왓 야이는 그냥 '큰 절' 이란 뜻이죠 .

이곳은 1357년 수코타이의 왕인 프라 마하 탐마라차 리타이(พระมหาธรรมราชาลิไท : 리타이 왕)시절에 지어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프라풋타 친나랏이 아닌  프라풋타친나씨 입니다.



아래는 수코타이 시절의 쁘랑에 입히던 금장신구 입니다.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약간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상당히 많은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있는데
저희는 마침 그런것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프라풋타친나씨의 옆에서 본 모습.


쁘랑 중심으로 불상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모든 불상들의 얼굴이 다 다릅니다. 그것은 이 절을 위해서 많은 보시를 했던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얼굴만 다른것이 아니라 불상의 체형이며 , 표정또한 다릅니다.





멀리보이는 프라쁘랑이 보이는데 ,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워낙에 유명한절이라서 그런지 이미 위한(법당) 앞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습니다. 게다가 노동절이기도 하지요 . 다만 오늘보아왔던 왓 랏부라나나 , 왓 쭐라마니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없었는데 , 이곳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절이라는 반증이겠죠.  넓은 주차장도 차들이 가득들어섰기 때문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밖에 주차를 했습니다만, 들어와 있는 차들의 소재지는 전국각지였습니다. 심지어는 저 남쪽 지방에서 올라온 차도 있었던듯합니다.



프라풋타친나랏,
태국의 가장 중요한 3대불상 중에 하나인 친나랏 불상입니다. 방콕의 왓프라깨우의 프라깨우(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다들 보신 에메랄드사원의 녹옥불을 말합니다.) , 그리고 치앙마이의 왓프라씽의 프라씽 이 있습니다.

태국인들이 목에 많이 달고다니는 일종의 목걸이 수호 부적과도 같은 써이크르앙 에도 프라풋타친나랏이 많습니다.




프라풋타친나랏은 점으로도 영험한 듯합니다.
지난번 왓 라이 킹 (나콘빠톰)에 갔을때도 사람들이 법당안에서 산까치통을 흔들면서 점을 치는 모습이 이채로웠는데 ,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점치고 있더군요 .  어린 처자가 무엇이 궁금하여 산까치통을 흔들고 있을까요 .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애나 노인이나 별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법당을 찾아 프라풋타 친나랏 앞으로 찾아온 어느 세 쌍동이의 가족입니다.
이마에 점인지 아니면 무엇을 찍은것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길흉화복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의 축복을 빌러 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불을 드리는 사람, 점을 치는 사람 , 기도를 하는 사람 , 소원을 비는 사람 . 모두 프라푸타친나랏의 영험함을 듣고 찾아온것일까요 ..



일단 법전을 나와서 돌아보니 연꽃씨를 파는군요 . 풋풋한 맛이 은행처럼 약간 떫은맛도 납니다.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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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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