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Places2010.10.18 11:52
왕실의 바다 후아힌은 저희도 종종 찾아가는 해변입니다. 오랜만에 잡지를 뒤적거려보니 후아힌에 있는 특별한 쏘이 ..(골목)
플런 완 이 소개되었네요 .
후아힌은 주로 파타야에 치우친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해변이지만,  태국사람과  서양인들에게는 파타야보다 더 사랑받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플런완이라는 이러한 컨셉의 거리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후아힌은 태국인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태국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곳, 또한 외국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곳인 플런완 ,
플런완은 태국의 60-80년대의 거리모습을 컨셉으로 구성된 쇼핑가 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박물관이고요.

물론 좋거나 최신기기들을 파는곳은 아닙니다만, 옛날에 유행하던 장난감이며 , 불량식품들이며 ,
지금의 기성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무척 많습니다.
가족들이며 친구들이며 이곳에 들러 향수를 만끽하기도하고 , 어른들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어렸을적 이야기를 들려주기에 좋은곳 ,  플런완은 감성적인 태국인들에게 낭만을 선사하는곳입니다.

이른시간부터 들어가는 입구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멀리서 온 것 같은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간단한 식당가들이 보이고 , 차와 음료를 파는곳부터 시작합니다.
어른들은 앉아서 간단히 차를 마시며 담화를 나누는데 , 아마도 '그땐 그랬지...' 하는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네요.






짜뚜작이나 , 수안룸 나이트 바자에서 볼 수 있는 타일랜드 여행 티셔츠의 퀄리티보다는 훨씬 좋아보이는 기념 티셔츠네요.
그림도 예쁘고 , 색도 마음에듭니다. 다만 날씬한 사람이 입으면 맵시가 날 듯하네요 .
허리가 두툼한 저는 일단 여자도 아니고 하므로 , 패쓰. ..



아이스크림 가게아래에는 옛 영화관의 간판 모습같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있어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에도 참 좋네요.
하지만 글이 쓰여진 내용은 영화관이 아닙니다. 기억속의 옛이야기를 나누자 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의 상투적인 간판입니다.
그렇지만 간판의 채색이며 , 그림 스타일이 그래도 제가 어린시절에 다니던 그림간판같은 모습입니다.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그때 그시절의 모습대로 재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바닥은 옛날의 바닥이 아닌 멋진 현대식 바닥입니다. 왠지 매치가 좀 안되긴 하지만, 어차피 바닥은 일반 입장객들이 다니는 길이 아닙니다. 보이는 다리위를 다니게 되지요.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닙니다만  한 두시간쯤 이것저것 보며 즐거워하기엔 부족하지 않은 장소입니다.



어른들은 어릴때 먹던 사탕을 보며 오늘만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먹도록 허락합니다.
엄마 아빠가 스스로가 어릴때 먹던 사탕을 보며 , 아이들의 마음으로 돌아간다고 할까요 ?
그때 먹고싶었던 자신을 기억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가장 인기인 , 남딴 빤 의 아저씨 , 남딴 빤이라는것은 설탕반죽을 말하는것입니다.
즉 당시의 사탕인것이죠. 보통 사탕이라면 룩옴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반죽된 설탕으로 이런저런 모양을 만듭니다.
아이들과 같이 엄마들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20바트의 사탕을 쥔 어른들의 입안에 녹는것은 달콤했던 추억들이겠군요.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니 아저씨의 기술이 보통이 아닙니다.
새도 만들고 꽃도 만들고 동물들도 만들고 ..거기에 아이들과 어른들을 더해서 행복을 만드니
끈끈한 설탕반죽으로 참 많은것을 만듭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개장한지 한 두시간 만에 이곳은 사람들로 무척 붐비는 거리가 됩니다.
평일날에 가면 좋겠네요.



태국인들이 옛날에 먹던 군것질거리,  학용품,  장난감 등 많은것들을 준비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것들만 판다는것은 아니고 , 말보로 담배라든지 , 껌 이라든지 하는것들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다보면 장난감을 살 수도 있고 학용품을 살 수 도 있습니다.




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사람들 .
왕실입니다. 실링턴 공주가 콜라와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진은 태국인들에게 더욱 큰 친근감을 주겠지요.
실제로 실링턴 공주는 대민정책에 있어서 참 많은 귀감이 되었고 , 태국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 그건 그렇고 , 액자들이 단아해보이는것이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몇개 사고 싶더군요 .




 옛날 음식들을 팔지만 , 점원의 매너며 , 포장 , 가게의 인테리어들은 모두 현대의 감각 대로입니다.




옛날 커피를 파는 상점입니다.
예전엔 저렇게 커피를 삼각형모양으로 쌓아두었다고 하네요.
왠지 복고적인 스타일의 아저씨가 한입 쭈욱 빨으면서 나오는 모습에 저까지 흐뭇합니다.





간식을 만들어 팔던 부스에서 열심히 엄마를 돕던 어린 꼬마 아가씨.
자라면 총각들 엄청울리겠네요 . 너무 귀여워서 초상권을 침해하여 포스팅해봅니다.
한국에서 아역배우라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



수제의류들과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입니다.


짜뚜작이나 쑤안룸 나이트 바자를 가보면 볼 수 있는 제품들이 지만, 이곳에선 또한 특별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더 세련되게 느껴지는 상점, 플런완에서 더 특별하게 보입니다.
 
과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는 플런완 , 최근 태국 현지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고 , 또한 여러 잡지를 통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어울려 가기 좋은 후아힌의 또 한가지 숨겨놓은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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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Food N Drink2010.09.06 10:54

제가 자주 가는 센트럴 라마2 백화점에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 카놈진 식당이 한군데 있습니다.
가격은 한그릇에 70바트 전후로 거리식당에 비하면 결코 싸지않은 가격이지만, 위생상태며, 반찬같은것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생각해보면 또한 비싸다고 하기도 어려운듯 합니다.

이 식당의 이름은 카놈진 방꺽 (Kanom Chine Bangkok) 이라고 합니다.

시멘트로 된듯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실내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카놈진 남야 까띠 쁠라 (남야 까띠 쁠라는 생선살과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매콤한 소스를 말합니다. 중독성이 심한 음식이죠 ..)
를 주문했더니 약간의 쏨땀과 삶은계란 , 그리고 생선껍데기 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위생상태도 상당히 좋은편이고요 .
(거리 식당의 카놈진에 비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




고슬한 밥위에 얹여진 한국인들의 공공의 적 .. .팍치 ..
귀여워보이네요 .

카놈진은 원래 태국에선 저런 우리나라식의 국수를 말하지만,  요리로서 카놈진이라는 음식은 저런식으로 소스를 부은후 야채를 토핑해서 먹는 (미얀마식 : 원래 사진속의 음식은 미얀마식이라고 하는군요) 음식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고 맛있어하는 음식입니다.
 다만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음식이기도 하죠.  처음접하는 분들은 대부분 드시기 힘들어합니다.



사진 Panasonic GF1, Lens 24mm 1.7 (무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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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Food N Drink2010.05.15 00:54


쑤코타이 여행을 하기전에 체스터그릴에 들렀을때 체스터그릴을 잠시 소개하겠다고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자주 이용하는 태국의 패스트푸드입니다.
체스터그릴의 위치는 우리나라의 롯데리아 만큼 될까요?? 태국의 엄청난 유통망 , 그리고 돼지고기 닭고기 최대 유통업체인 CP 그룹의 계열사인 체스터그릴은 그만큼 좋은 닭고기들로 만든 음식들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쑤코타이를 가기전의 사진입니다. 아래의 내부사진들은 윗 사진의 그 지점은 아닙니다만, 그저 이해를 돕기위해서 올립니다.




대부분의 세트메뉴는 100바트 안팎에서 조성되었습니다.
태국인들에게 싼가격은 아니지만, 현재 환율 100바트 기준으로 3500원쯔음 하고 있으니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콜라에는 얼음을 가득채워주는 태국의 콜라. 리필은 절대로 허용 안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닭고기 버거를 시켰습니다.
5분정도 기다린후 나온 버거 .. 100바트의 버거라도 내용물을 본후에 비싸다 안비싸다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겠습니다.


안에 가득한 야채들 , 그리고 토마토 , 굵직한 파인애플 그리고 큼직한 닭고기가 보입니다.

우와~ 저 굵기 ,  정말 맛있습니다 ..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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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Gallery2010.05.10 01:05

GF1 Lens
20mm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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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8 03:04

씨싸차날라이의 왓 짜우짠을 끝으로 쑤코타이로 이동을 합니다.
'피핏타판 카싸탄 행찻 싸완 카 워라 나욕' 이라는 정식 명칭을가지고 있고 싸완 깔록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피핏타판이 박물관이라는 뜻이니 무엇을 하는곳인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 싸완 깔록은 람캄행 시대에 중국으로 부터 도자기 기술을 또한 더욱 전수받아 이곳에서 많은 자기들을 생산하던 곳입니다.

내용물은 1층만 사진을 공개하고 2층은 시대상의 불상들로 전시가 되어있어서 태국의 역사유물과 불교,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가볼만합니다.
주로 수코타이 시대의 유물들에 대해서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라 싸완 워라 나욕'  (프라 는 존칭이 되니까 싸완 워라나욕) 이라는 분이 만든 곳입니다.

크메르시대부터 수코타이 , 아유타야에 이르기까지의 유물의 유형들을 잘 정리한곳입니다.

이곳의 약간의 유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긴 했지만 2층의 불상들을 전시한곳은 촬영허용이 안되더군요 .
그래서 그냥 건물만 공개합니다.

찾아가는데 조금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 박물관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자세한 내용물들은 사진으로 볼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쑤코타이에 대한 자료들도 있고 란나, 아유타야 시대의 유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아직도 크메르나 란나 , 쑤코타이 시대의 불상들을 구분하는데는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쑤코타이의 역사공원을 가야합니다.





쑤코타이 '무엉 까우' 현재 역사 공원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쑤코타이 역사공원의 간략지도 입니다. 이 모든곳을 다 가보기는 정말 어려운일이죠 .
중요하고 가볼만한 사원들이면서 저희가 가본곳들을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커집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왓 마하탓 (중앙부분의 가장 큰 사원) 을 중심으로 2시방향의 람캄행 동상 과 그 아래 정방형 모양의 건축물로 난 사잇길 로 나가는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자전거로 돌아본다는것도 어지간히 쉽지 않은듯 합니다.


 가장먼저 가본곳은 '왓 프라 파이 루엉'(Wat Phra Phai Luang) 입니다.지도에서 보면 상단에 위치한 해자가 있는 성의 외곽에 위치한 절입니다.
이곳은 여러가지 증거들을 바탕으로 이 사원은 수코타이초기에 불기1800년대 경 부터 장식과 보수를 꾸준히 해오던 사원 입니다.
 크메르의 3사원 (쁘라쌋- 성)스타일이 주가 됩니다.

밖에서 들어갈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제일 왼쪽 (안쪽에서 보면 오른쪽) 입니다. 특히나 3사원의 건물 장식이 주 볼거리 입니다.  건축양식은 크메르 스타일 그리고 라워(Lavo : 현재 롭부리 지방에 현존했던 고대국가) 의 특징들이 함께 있습니다.
원래는  힌두교의 신전으로 쓰기위해 더 만들어졌다가 불교사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 절의 주변에서는 많은 크메르나 라워의 영향을 받은 여러가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로 미루어 , 쑤코타이와 라워 , 그리고 캄보디아가 당시에 비교적 관계가 좋은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부근에 모셔진 작은 불상들..




일단 끄롬 씰라빠껀(우리나라로 따지면 문광부나 , 문화재청 으로 보시면 대략 맞을듯합니다.)에서 발굴한 내용에 따르면 아래의
4각 제디는 여러번의 중첩건축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 즉 원래의 제디가 있으면 보수를 할때 본디 있던 제디를 중심으로 그 밖에 또 덧씌우듯이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여러차례의  보수의 흔적들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이곳이 또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안에 있는 주 제디의 바깥으로 다른 제디들이 정사각형  모두 모양으로 둘러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의 주 제디의 바닥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깔려있으므로 , 사각제디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디의 동쪽에서 많은 버려진 점토장식물들이 함께 발견되는데 이곳에 주로 작업을 하거나 보수를 할때 버려지던 여러가지 장식들을 처리 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주로 불상이라든가 , 여러 신들의 모형, 부처님의 제자들이든가 , 동물들 , 사람들 여러가지의 부조물들이 이곳에서 발견됩니다.



제디에서 바라보이는 3쁘라쌋


높은 벽돌로 지어진 벽이 있는 법전에는 모두 6불의 불상이 있습니다. 멀리 흔적만 보이는 걷는불(프라풋타룹 빵리라)
은 '왓 체뚜폰'의 '프라 이리야봇'과 같은 모양입니다.(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왓 체뚜폰을 못가봤지 뭡니까 ..) 모두 4가지의 불상양식 , 좌불, 입불,와불 ,그리고 걷는불 의 모습이 모두 이 법전에 있었으나 현재는 그저 걷는불과 와불의 흔적만이 보입니다.








다음은 지도에서 보이는 가장 윗부분 , 즉 중앙의 성벽 외곽의 왓 시춤(Wat Si Chum : วัดศีรีชุม)을 가봅니다. 성벽안쪽을 '무엉 까우'라고 합니다 . 그리고 그 밖에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멀리 보이는 법당의 흔적 , 그리고 그 앞에 스님들이 보러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멀리 불상이 보이며 사각의 몬돕이 감싸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마음을 두고 한컷 찍었습니다. 설마 초상권 같은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이 왓 씨춤은 대단히 유명한 스타 사원이라고 해야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원의 불상이 론니 플래닛에 소개가 되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사원에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이며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안에있는 이 큰 불상은 회반죽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연구가들은 석판역사기록에 쓰여진 쁘라쌋에 '프라 아찌나' 가 있다고 적 힌부분 때문에 이 불상의 이름일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왓씨춤의 아찌나 불의 손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무릎아래로 늘어뜨린 손 , 길고 우아한 자태로 여성스럽게 뻗은 손은 수코타이양식의 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프라 아찌나' 의 손이 그렇게 유명한지 모르고 이곳에 왔다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이럴줄알았다면 손의 사진을 잘 찍어둘것을 그랬습니다.

왓 씨리춤은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다는 중거는 없습니다. 다만 기록들과 유물들로 미루어 불기 19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만들어진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작은 몬돕안에서 바라보이는 불상입니다.




체구가 작은 여자 한명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만한 이 통로는 몬돕의 외벽을 지나 불상의 머리부분으로 통 할수 있습니다. 위험하기때문에 이곳을 통제한것 같습니다.





드디어 무엉까우로 들어와서 보는 첫번째 사원입니다.
왓 뜨라팡 응언 (Wat Traphang Ngoen)
왓 뜨라팡응언의 불당은 연못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제가 확인하고 온것은 그저 불탑과 불상뿐이네요 .
왓 씨사와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지라 한 컷 ...







왓 씨싸와이 (Wat Si Sawai : วัดศรีสวาย)입니다.
왓 씨사와이에 대해 고고학자들은  불기1800년 경에 붉은 라테라이트 (홍토같은벽돌)에 회반죽 장식으로 된 3쁘라삿이 나란히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힌두교의 신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방면의 전문가인 쏨뎃 박사는 이곳이 '씨 씨와야' 라고 불렸으며 , 원래는 힌두신들을 위한 신전으로 도시의 외곽에 위치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싼싸파댕'(유적지이나 현재 공원이나 지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만들어졌고 , 도시가 원래 '왓프라파야루엉' 쪽에서 남쪽으로 점점 이동되어감에 따라 두 신전은 성벽안으로 들어오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씨씨와야는 앞에 법당을 가지게 되고 발코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보는 대로 크메르 양식의 쁘라쌋으로 보입니다만,  크메르 양식에는 저렇게 건물이 높게 솟아오르도록 만들지 않고 저렇게 높게 올리는 경우는 쑤코타이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문의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일단 앞서보이는 세 쁘라쌋에서 가장 오른쪽의 쁘라쌋에는 벽화가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벽화도 또한 크메르 스타일에는 없습니다.  왼쪽의 쁘라쌋에도 벽화가 남아있습지만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크메르스타일의 영향이 크지만 몇가지 크메르스타일에는 없는 부분들이 추가됨에 따라 나름 쑤코타이 방식의 건축물이 되었다는듯 합니다.

이쯤 돌아보니 왠만한 것들에 대한 기본지식들이 상당히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덜덜덜.... 이제 왓 마하탓 (Wat Mahathat: วัดมหาธาตุ) 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왓 마하탓은 성안의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사원입니다.. 이곳 무엉쑤코타이(과거의 쑤코타이 , 현대의 수코타이 시내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에서 중심에 위치하는 가장 큰 사원으로써 ,  쑤코타이의 왕실사원으로써의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의 도시들은 수미산으로써 우주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수미산론)
힌두교의 국가들은 그 중심에 신전을 만들곤 하고 불교국가들은 중심에 불교사원을 만들고  석가모니의 유해나 유골, 유품을 중앙에 있는 사원에 안치하기 때문에 이곳은 명실상부한 쑤코타이의 가장 중요한 사원입니다. 현재도 그 유골이나 유품을 보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현재는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건축유산에 대한 노수님의 자료를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원은 쑤코타이의 성이 만들어졌을때, 함께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쑤코타이의 초대 국왕인 '퍼쿤 씨 인타라팃'때 건축을 시작하여 이곳의 위정자나 중요한 인물들은 매 시대마다 찾아와서 보수를 하였습니다.

쑤코타이의 초대국왕을 인타라팃으로 보는가 , 퍼쿤씨나우남툼으로 보는가는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명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퍼쿤씨나우남툼이 엄밀히말하면  쑤코타이의 본 주인이나 , 크메르의 사위이면서 퍼쿤 씨 나우남툼의 아들인 퍼쿤 파무엉이 크메르로 부터 퍼쿤 반끄랑하우 (인타라팃의 본명)와 더불어 크메르로 부터 자기 아버지인 씨나우남툼의 봉토였던 쑤코타이를 쟁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크메르로부터 쑤코타이의 주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고 그와 관련된 증표인 칼 과 씨 인타라 바딘타라팃이라는 이름을 받았으나 , 얼마지나지 않아 그는 모든 왕위와 칼 , 그리고 크메르로부터 받은 이름은 씨 인타라 바딘타라틴 이라는 이름을 퍼쿤 반끄랑하우 에게 넘겨줍니다.
그래서 퍼쿤 반끄랑하우가 퍼쿤 씨 인타라팃이 됩니다. 그러니 원래의 수코타이의 주인은 씨나우남툼이 아니면 퍼쿤파무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마하탓을 누가 창건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왓 마하탓의 정면부입니다. 앞에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작은 연못입니다. 저멀리 중심에 위치한 본존불이 보이는 법당이 있고 뒤로 연꽃봉우리 모양의 제디가 보입니다.  이곳도 불교의 수메르 산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우주관이 그대로 보이는 대표적인 사원입니다. 사원의 벽이 경계가 되고 , 우주를 상징하는 연못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본존불은 회반죽을 이용해만들어졌습니다.
뒷편으로 제디가 보여야 하는데 , 광곽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찍다보니 왜곡이 생겼습니다. 뒷편의 제디가 불상의 뒤로 사라져 버렸네요 .






중앙에 있는 제디 락 탄(주 제디) 입니다. 바로 아래로 정면에 라테라이트 재질로 만들어진 제디 쁘라쌋 (쑤코타이 스타일의 성 모양의 제디) 이 보입니다.
이 제디 쁘라쌋 은 제디 버리완 (주 제디를 감싸고 있는 작은 제디들) 들은 모두 여덟개로 동서남북 으로 이 제디 쁘라쌋이 감싸고 있고 , 그 중간 사이사이 (동남, 서남, 동북, 동남) 방향으로는 5봉 제디 들이 있습니다만, 현재 아래 사진에는 정면의 쑤코타이스타일의 제디 쁘라쌋만 보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제디 덕 부아뚬(연꽃봉우리 모양의 제디)의 아래 기단부(탄파이티: ฐานไพที) 에는 회반죽장식으로 붓다의 제자들이 오른쪽방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중앙 제디를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제디버리완 들의 상층부에는
회반죽 Stucco장식으로 된 붓다의 일상
탄생, 깨달음 , 첫번째 설법 , 열반 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파손된 부분이 많아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프라 아타롯 이라고 하는 이 불상은 왓 마하탓의 양쪽에 모두 두군데 있습니다.
수코타이 식의 커다란 입불을 프라아타롯 이라고 하는데 ,  18썩 (1썩은 50센티미터 정도 ) 의 큰 입불이 아란익 지역에 있는데 , '서있는 프라 아타라사룩 이으은(우리나라 발음에 없는 발음 - 서있다란 뜻) 때문에 수코타이 양식의 큰 입불에는 프라 아타롯 이라는 명칭이 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불상이 앉아있는 단아래서 발견된 금잎의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불기1919년에 쏨뎃 마하테라 쭈타무니에 의해 만들어져 졌다고 합니다.







제디 빤쭈 프라아티 파야 리타이

옆에 리타이 왕의 유골이 보관된 제디가 보입니다.


즉 제디안에는 리타이왕의 유골의 일부분이 보관되어있습니다. 이 제디는 연꽃봉우리의 모양으로 되어있었으나 , 현재는 그 봉우를 부분은 훼손되어 사라지고 아랫부분만 남았습니다.

 아래 기단부에는 4면에 불상이 앉아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크고 중요한 사원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설명해야할것들이 많았습니다. 왓 마하 탓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하(위대한 , 크나큰) 탓 (유해, 유골 ,유산) 의 매우 중요하고 신성한 사원입니다.



왓 싸씨 입니다. 왓 싸씨의 경우는 인공으로 조성된 섬안에 있습니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우주를 반영한 구조로 되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사원이 연못의 가운데 위치한곳은 이 곳 쑤코타이 '무엉 까우' 엔 세곳이 있습니다.
왓 싸씨가 위치한 뜨라팡 뜨라 꾸언, 그리고 왓뜨라팡 응언 이 위치한 뜨라팡 응언, 왓뜨라팡 텅 이 위치한 뜨라팡 텅 입니다.



왓 싸씨로 들어가는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
건너 들어가면 제디와 걷는 붓다 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걷는 불상의 양식은 태국에만 있다고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디를 뒤로한 법전과 불당입니다. 






실제로 지도에 보시면 중심에 있는 왓싸씨의 옆으로 살짝 나온 '봇'(우보솟, 포살당) 이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공원내에서 가보게 된 람캄행대왕의 동상입니다.
쑤코타이의 3대국왕으로 태국글자를 만든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 중국으로 부터 자기를 만드는 기술을 도입하고 , 미얀마와 쓰리랑카에서 상좌부 불교 및 예술 행정 문화등을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영토또한 현재의 말레이 반도에 이르기까지 넓혔으므로 태국역사에서는 상당히 위대한 왕으로 꼽고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게 된 '왓 마이' 입니다.
덩그러니 법전만 남았습니다. 





왓 씨 싸와이를 들어가던 도중에 만난 음료장수에게 들은 바로는 성벽의 외곽에 위치한 (지도에서 10시방향) 왓 싸판이 그래도 가볼 만 하다고 하기에 가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왓 마하탓을 둘러보느라 아주 기진맥진한 상태였습니다.
남아있는 사원들도 많았습니다만,  저희는 '딱(Tak) ' 을 경유하여 방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때문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싸판 힌'을 보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왓 체뚜폰' 과 '왓 뜨라팡 텅' 같은 볼만한 사원을 조금 놓치게 된게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해보며 서북쪽의 사원 단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 서쪽의 외곽 단지에서 가보게 된 왓 싸판 힌 이라는 말 뜻은
힌은 돌 , 싸판은 다리를 말합니다. 때문에 이곳에 와보시면 바로 아시게 될,  돌다리 입니다.





이곳에 올라와서 보니 '무엉 까우'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왓 싸판힌은 해발20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의 불상은 용서를 하는 모습입니다 .12.5 미터 크기이며  , 아란익의 중간에 한 법전이 있으며 , 프라아타롯 (큰 입불)이 있다. 라는 구절로 보아 이 사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람캄행대왕이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 예불을 드린 곳 이라는 기록이 함께 있습니다.




입불옆에 앉아있는 좌불의 모습




누군가 공양을 하고 있던 자리입니다.





이곳은 아란익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들러본 사원인 왓 카우프라밧 너이 입니다.
이곳또한 입구는 싸판 힌으로 된 약간 올라가는 지역입니다.
카우라는 말은 산이고 , 프라밧 이라는 말은 불교용어로 붓다의 발을 말합니다 . 즉 이곳에는 원래 제디 앞에 붓다의 발자국의 모형이 4곳이 있던곳 이나 현재는 람캄행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본 제디는 종모양의 제디이나 주름진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주름은 그물을 걸어놓을때와 같은 모습인라 , 제디 쏭 쩜 헤 ..( 그물을 널은 모양 제디)라고 합니다.  쑤코타이에서도 단지 이곳에만 존재합니다만 , 아유타야에는 사자다리장식과 더불어 그물망을 널은 장식의 제디는 많은곳에 있습니다.








에필로그

 이번 쑤코타이 여행에서 느낀점 중에 가장 큰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쑤코타이와 태국의 역사와 불교, 그리고 건축에 대해서 잘 몰랐고 현재도 잘 모릅니다만,  여행기를 준비하며 알게된 많은 자료들은 이곳 쑤코타이 여행이 저에게 얼마나 큰 경험이 되었고 가르침을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한국측의 자료를 찾지못해 (노수님의 자료들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국 현지의 서적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속의 책입니다.
제가 참고로 한 자료 , (전문이 태국어 인지라 태국어를 하실 수 있는 교민여러분들에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사실 한국의 역사와 고찰들 , 그리고 유적들에 대한 열의나 지식도 모자른 판에 어찌 타국의 역사와 문화에 그런관심을 같겠는가 하는 솔직한 이야기도 하 실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파타야나 방콕의 유흥이 아닌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듯하여 저도 조금 깊은 이해를 위해를 마련을 했습니다.
 때론 밤문화로 유명한 나라니 그냥 사진으로만 패쓰 .. .라는 식의 자료를 접했을때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저 보고싶은것과 보이는것과 아는것이 이 세계의 모든것은 아닐것입니다.

과거에 아유타야를 갔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수많은 사원들을 돌며 , 절과 불교에 관심이 없던 제가 땡볕에 사진기를 들고 돌아다니던것이 너무 곤욕스러웠던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두번다시 절들돌아보러 가지않는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 많은 것들을 그저 지나쳤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준비가 미흡하여 쑤코타이에서도 꼭 가봐야할 몇 군데를 가보지 못한 안타까움도 더합니다.
왓체뚜폰 , 왓 뜨라팡텅 , 그리고 크고작은 많은 사원들 ...

 쑤코타이와 같은 곳이 자료부족으로 인하여 한국의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한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왓 마하탓 같은 경우는 일본왕 내외가 직접 방문한 이후로 일본관광객들이 꾸준히 많이 오고 있으며 , 또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서양인들도 무척 많이 오는곳입니다.
 물론 쑤코타이를 가는 교통이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만,  태국에 그냥 놀러오는 그 이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가봐야할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쑤코타이와 씨 싸차날라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알기쉬운 자료를 조금이나마  준비해드린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로써 쑤코타이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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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7 16:44


수코타이와 멀지 않은곳에 있는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을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날이 저물어 갑니다. 때문에 역사공원은 일단 뒤로하고 계획했던대로 '우타얀행찻 씨싸차날라이'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았던 유적이며 , 황금빛 노을이 비치던 산속의 씨싸차날라이의 자연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단지 '왓 카우파놈프렁'의 좌불을 찍기위해서 마지막 남았던 카메라의 배터리를 다 써버리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환상의 자연환경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자연의 삼림과 농촌이 잘어울어진 씨싸차날라이의 국립공원가는길에서 안타까움을 성토하며 다시 50여킬로 더 가서 드디어 우타얀 행찻 씨싸차날라이에 도착을 합니다.

 




으음....
이런말하긴 좀 미안하지만 ... 뭔가 있을줄알았는데 , 별거 없었던 우타얀행찻 씨싸차날라이.
날은 저물고 산중에 덜렁 ... 그래도 씨싸차날라이 (자연)공원의 관리인 이며 식당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해서 다행입니다.
이미 식당은 오후6시를 전후로 하여 문을 닫았지만, 아주머니가 아직 남아계셨던 관계로 ..

밥술이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 흑흑 ..ㅠ.ㅠ

정말 현지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저녁식사입니다.
아주머니가 숙소까지 배달을 해주시는 수고를 해주십니다.



일단 이것을 먹고 밤을 보냅니다. 이곳의 저녁은 일찍 시작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적막한 물소리만 들립니다.
아무도 없다보니 불도 없습니다.
관리인도 퇴근을 한듯합니다. 아니면 어느 숙소엔가 자고 있겠지요 .

아무도 없는 밤중 '태국 , 짱왓(주: 도)  쑤코타이의 , 암퍼(군)  씨싸차날라이 , 산중공원에서 ...
7시부터 할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문을 닫았음에도 방충망들이 헐거운것인지 , 문틈이 헐거운것인지 엄청나게 많은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더군요.
독충이라도 들어올까과 벌벌 떨었지만 ... 사실 독충같은것은 없습니다. 왕나방같은것은 정말 무섭죠 .
나방 도 여러마리가 들어와서 자는 중에도 자연을 만끽했다고나 할까요 .

 뱀이 안들어온것은 다행인듯합니다.  방에 전기가 안들어오는것은 아니지만 컨센트 게 헐거워서 전기제품을 꼽으면
그냥 바로 흘러 빠지더군요 . 워낙에 사람들이 찾지 않는곳인듯합니다.
 
인터넷은 커녕 전화도 안되는곳이니 , 통신같은것은 꿈도 꾸기 힘듭니다. 가져왔던 맥(PC) 의 전원케이블도 집에 두고 온 정신머리때문에 영화라든가 드라마라든가 하는것도 하나도 못봤습니다.

아무튼 피곤한 와중에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 3번은 깨어나서 잠을 다시 청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나긴 밤이었습니다. 이부자리도 시원찮았구요 ..   호텔생각을 하는 제가 정신이 나간것이겠죠?


어쨋거나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보니 그래도 제법 아름다운 외양의 숙소입니다. 뒷뜰로는 계곡물이 흐르고요.
계곡인지라 비가 오는것이 신경이 쓰여서 서두릅니다.


공원은 조경이 잘 되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고 아름답습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으로 들어올때의 자연환경이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간대에 따른 빛의 양에 따라 달라보일 수 도 있었지만 ,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듯한 자연환경이 예쁘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거같습니다.


이곳은 총 다섯개의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를 보고 싶긴했지만, 비가 오는 데다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폭포구경은 다음에 해야할것 같습니다.
폭포를 가는데 한 1.5키로씩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없고 비도 오고 해서 폭포구경은 하지 않기도 합니다만,
입구쪽에 150미터 정도 가면 나오는 작은 폭포가 있어서 그곳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짜잔 ~ 폭포치고는 좀 작습니다. 이곳은 "남똑 땃 드안" 입니다.
남똑이 폭포란뜻이니 땃 드안이 이름이겠죠?



뭐 보여드릴건 없고 이런거라도 .....


우타얀행찻을 도망치듯 나옵니다. 참으로 기나긴밤이었습니다.




아침이라도 저녁석양과는 다른 빛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


어제 배터리 가 다 된 관계로 찍지 못했던 풍경사진의 한을 풀어주마 ! 라고 생각하고 찍어봤지만 ,
과연 어제의 빛은 어제의 빛, 오늘의 빛과는 다릅니다.
비가 온듯하여 사진이 깨끗하긴 하지만, 아름다운 석양이 빛이 드는 그림은 나오질 않네요 .

'같은 찬스는 늘 그때 뿐'이라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왔던길을 찾기위해서 잠시 주변에 있는 민가슈퍼에서 길을 묻습니다. 이곳분들은 친절하네요 .
온식구가 나와서 토의를 합니다. 어디에 뭐가 있더라 ...

우리가 찾는곳은 어제 가보지 못했던 역사공원의 인근에 있는 가장중요한 사원 인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랏 워라 위한' 입니다.

피싸눌록의 '프라풋타친나랏' 으로 유명한 절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과 이름이 거의 비슷하고 마지막에 아주 약간 다릅니다.
어쨋거나 아무리 물어봐도 사람들은 잘모릅니다.

아니 , 유명한 사원이라면서 모른단 말인가 ....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
이곳도 이름이 길어서 인근 주민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왓 프라 쁘랑'


(동네 슈퍼의 분위기)
도움을 주신 수퍼 주인아주머니께 고마움을 표하고 음료수를 하나씩 구입해 먹습니다.
이미 음료들이 방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제품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익숙한 '마일로' 라는 초코음료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나옵니다.



드디어 도착한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랏 워라 위한' 입니다.
입구가 아랫쪽에 있군요 . 현재의 본당을 통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현대에 와서 조성이 된 곳이네요 .  그렇지만 저희가 봐야할곳은 바로 이 본당의 뒷편부터입니다.




이사원은 찰리앙 마을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불기1800년대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아유타야 시대에 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절 안에는 여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프라마하탓제디 ( 제디 : 불탑)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서 부터 확연한 포스가 드러납니다.


이 기둥은 바로 아래의 낮은 돌 입구의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사각형의 문위의 중간에 솟아오른 것입니다.
캄보디아스타일의 성곽형 모형입니다.


멀리 앙코르스타일의 쁘랑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법전 (위한) 이 있습니다.
물론 기둥들의 규모로 봐서는 작지 않은 법전으로 역사적으로도 여러번의 보수공사를 진행한 흔적이 많습니다.
수코타이의 가장 중요한 사원중에 하나 입니다.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본존불과 법전

점토로 만들어진 불상으로서 프라쁘라탄( 주불 : 본존불) 의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코타이 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얼굴과 자세의 예술성이 매우 뛰어난 불상입니다 . 이런 자세의 불상을 '빵리라' 라고 하는데 한국어에서는 뭐라고 번역을 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



아래의 사진의 쁘랑에서는 원래는 천장과 문에 나무로 된 부조와 타와라반 ( 문을 지키는 수문장 내지는 문을 지키는 동물 -신격)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람캄행 박물관으로 이전되었고 현대식의 여닫지 철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어쨋거나 이곳에 올라가보니 절의 전체가 다 한눈에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곳을 잠식하고 있는 이 비둘기들의 똥냄새로 인해 이곳의 위생상태가 엄청나게 좋지않으니 사실 이곳에 올라가 제디 안에 들어가보는것은 삼가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거의 닭둘기의 닭장에 들어가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


그리고 프라쁘랑( 위의 사진) 안에는 연꽃모양의 제디란 뜻의 '제디 덕 부아 뚬'이 있습니다




라테라이트(홍토)로 만들어진 벽돌은 오랜 세월의 침식에도 참 아름다운 색상을 보입니다. 게다가 돌 계단 마디마디의 이끼들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면서도 무척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법전의 뒷편으로 난 제디따우 는 윗부분이 이미 훼손되었습니다.






몬돕 안에는 북쪽을 향하고 있는  입불이 있습니다. 삼면이 벽이고 , 옆 과 뒤의 삼면에는 불상을 놓았던 흔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후대에 와서 외벽의 층은 후대에 와서 만들었을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






'위한 썽피넝' (형제법전) 입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두 불상이 있고 , 프라루엉과 프라르 .라고 동네사람들은 부프고 현지의 소설에서 두 형제는  위라부룻(두 형제 영웅)으로 표현이 된다고 합니다.







[사족]
이 '형제불당'(위한 썽피넝)을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있을때 , 어디선가 검둥개가 쏜살같이 뛰어왔습니다.
저도 개를 키우는지라 개들에겐 익숙한편인데 , 왠지 이 개는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군요. 번개같이 저에게 달려들더니 먼저 손을 핥습니다. 그리고는 이빨로 살살 손을 물더군요 . 곧이어 움직이는 와이프를 발견하고는 또 번개같이 뛰어갑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했던 와이프도 이개의 등쌀에 놀라서 도망을 치려길래 제가 도망치지 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도망을 치면 개들은 더 따라와서 공격을 하니까요 .  어쨋거나 이 개는 약간 미친듯보였습니다만, 공격성향은 적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 유인을 하여 달려들 때 살짝 무릎으로 밀어내는 액션을 취했더니 , 시들해졌는지 다른데로 또 미친듯 뛰어가더군요.

이곳에 가시면 검둥개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암캐입니다.







왓프라쁘랑  다음으로 있는 왓 촘츤 입니다.
이곳은 사원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에서 발견된 인골유적을 또한 보고 넘어가야합니다.

이 인골유적은 이곳에서 집단으로 출토되었는데 ,
수코타이 시절이전의 사람들로 보입니다.

대체로 여자와 어린아이 , 젊은 남자의 시신이었는데 , 이들의 사망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젊은 여자와 어린이 젊은남자 의 유해들 . 그냥 공동묘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전시된 유골들은 진짜가 아닌 모형입니다.
이곳도 일단은 입장료를 받더군요 .. 저는 이런부분에 민감합니다.



전시된 유골의 장소가 그대로 모형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출토위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왓 촘츤 부근은 가장 오래된 곳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무덤의 유해들은 타와라와디시대의 인골들로 보입니다. 후대에 이르러 건물들이 생기고 , 무덤위에 '탄' (바닥 층)을 만들어 근처에는 크메르 스타일의 쁘라삿으로 만들었으나 뒤에 이르러서는 이 크메르 스타일의 쁘라삿위에 제디의 모양을 덧씌워 불교의 사원으로 사원으로 사용하게 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범전과 연결하여 몬돕을 만들었습니다. 이 몬돕의 모양새로 미루어 불기2100년 정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뒷쪽으로는 '왓 촘츤'의 몬돕이 보입니다.  몬돕앞에는 기둥들이 서있으니 이곳이 불당이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이러한 증거들로 미루어 역사적으로 이곳이 지속적으로 사용되어왔다는것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전의 뒤로는 종모양의 제디가 보입니다. 그렇지만 윗부분은 역시 훼손되어 남아있지 않네요 .
즉 앞서 보았던 유골발굴지와 뒷편의 법당 그리고 몬돕 ,제디가 왓 촘츤 입니다.






왓 촘츤의 뒤로는 "왓 짜우 짠" 이 보입니다.
이곳도 전에는 신전이었던곳입니다. 불기1800년대로 추정되는데  꼼씰라빠껀(유적이나 관광등을 관장하는 태국의 정부부처:문화재청)이 발굴하여 원래 만들어진 바닥위에 다시 다른 바닥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인골들이 발견되었고 목걸이 장신구들과 도자기로 된 식기들이 많이 발견된 곳으로 불기1600-1800년대의 것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 또한 중요한 지역으로 이용되었고 마지막에는 역시 몬돕이 쁘라쌋(성곽)곁에 지어지게 되어 불교사원으로 변화하게 된곳입니다.


또한 몬돕의 주변에서 많은 자기로 된 기왓돌들과 나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몬돕에는 사실 입불이 있습니다만 , 불상은 이제 보이지 않고 그 흔적만이 살짝 남아있습니다.


왓 촘츤과 더불어 쁘라쌋왓짜우짠 이 지역은 사실 상 매우 중요하고도 오래된곳입니다.
즉 쑤코타이 불교이전의 유적들인 셈입니다.

역사공원과 왓 마하탓들과 같은 큰 유적지들에 뭍혀 조용히 넘어가게 되던 유적들이 이렇게 중요한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곳인지 이제야 새삼 다시 생각해보며 드디어 쑤코타이 여행의 정점을 찍게 될 쑤코타이 무엉 까우 (옛도시)로 가기로 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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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4 18:58
일정 : 2박3일
주 목적지 : 씨 쌋차날라이 , 수코타이
이번 여행의 주목적 : 태국 역사 공원들을 돌아보기 및 아유타야 이전의 문화및 역사탐방
이동방법 : 개인차량 - 혼다 어코드가 역시 수고
사진 : Panasonic GF1 , Lens G Vario 7-14, 14-45, 20mm 1.7
 


노동절 연휴입니다. 아쉽게도 토요일 일요일인지라 금요일 오후부터 벼르고 별렸던 쑤코타이여행을 떠납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봐도 쑤코타이에 대한 자료는 아무래도 많지가 않네요 . 어디를 가야할지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 어떤 길이 가장 적합할지 ..  노동절인지라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많은 차들로 방콕을 벗어나기까지 거의 한 시간 반에 가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묶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자동차로 여행을 떠납니다.  방콕을 지나 아유타야 , 싱부리, 나콘싸완 , 피싸눌록을 지나 쑤코타이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싱부리나 롭부리에서 쉬어서 가도 좋고 , 나콘싸완을 둘러보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만, 이미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정체가 되는 시간입니다. 6시경 출발했으니 빨라야 자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가기엔 애매한 거리입니다. 사실 도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동차여행을 더 좋아하는편이죠 ..
일단 태국에서 자동차렌트를 하면 저와 비슷한 조건으로 여행이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고속도로 앞에 있는 체스터 그릴에서 간단한 햄버거세트를 사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소개할 기회가 많지않았지만, 체스터그릴에는 제가 좋아하는 닭고기구이버거 세트가 있죠.
닭고기도 두툼한데, 거기에 파인애플이며 각종 야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음에도 가격은 100바트(2010년5월환율 계산상 3500원)에 불과합니다.
 
 어쨋거나 한참을 기다려 겨우 방콕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이미 밤은 어둑해졌네요 . 한참달리다가 한밤중이 되었을 무렵입니다.
이번에도 변변한 숙소를 예약을 못한지라 , 자정이 되도록 달리고 달려서 겨우 핏사눌록에 가까이 왔습니다.

혹시라도 먹을게 부족할까봐 길에서 팔고있는 켄탈룹을 조금 구입했지만  먹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집이고 먹어볼 수 있었는데 , 아무래도 너무 신선해서인지 좀 퍼석하고  맛이 없네요.

켄탈룹은 참외나 멜론과 비슷한 과 입니다.  중국명으로는 하미과죠.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하미과라고 부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밤늦게 겨우 피싸눌록에 도착하여 , 어디 어중간한 숙소를 찾았습니다.
밤에 묵어가는 숙박비치고는 비싸지 않은 300바트 . 다만 느낌은 약간 , 만룻 (여관:쉬어가기전용) 같은 점이 있긴 합니다만,
보아하니 장거리를 오가는 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달리 갈데도 없고 일단은 잤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슬립...

다음날 일찍 일어나보니 비가 오네요 . 약간의 비.. 저는 이런 날씨를 좋아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 비 냄새가 좋기도 하고요 .  또한 이런날씨에서의 사진은 아주 깔끔하죠.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까지는 아직도 50~60키로는 더 가야합니다. 그렇지만 한 시간정도면 이제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밤에 보는것과는 또 완전히 다르게 비교적 정돈이 잘 된 리조트입니다. 물론 용도는 아직 애매하지요 .
이미 산뜻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저 또한 정갈한 (?) 마음으로 길을 나 설 수 있게 되었네요.






일단 핏사눌록까지 왔으니 핏사눌록의 유명한 곳들을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핏사눌록이라든가 쑤코타이, 롭부리, 아유타야 같은 역사와 관련된 도시들은 대체로 사원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간단한 아침식사할곳을 찾았습니다. 핏사눌록의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삐얌롯' 식당
중국계가 주인인거같은데 , 아침에 먹는 쌀국수는 매우 정갈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딤썸을 팔고있네요. 개인적으로도 딤썸을 아주 좋아하는지라 조금 시켰습니다.
딤썸중에서도 카놈찝 이라고 불리는 평범한 스타일의 돼지고기 딤썸을 시켰습니다.


으음. ..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새것이 없나봅니다. 보아하니 어제 팔다 남은것을 덥혀서 주는군요.
고기도 딱딱하고 맛이없었던데다가  안쪽은 약간 차가운것으로 보아 확실합니다.

시간이 이르니 어쩔수 없다 싶었습니다. 다만 옆에 새로 만들던 국수들은 참 담백한것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피싸눌록의 주요 사원들을 일단 방문을 해야하는데 , 주요사원들은 모두 '매남 난' (난 강) 을 끼고 있습니다.
암퍼 무엉(Ampoe Muang)인 피싸눌록의 시가지에 들어서서 가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왓 쭐라마니 (วัดจุฬามณี Wat Chulamani) 입니다.
 
 왓 쭐라마니는 핏사눌록의 오랜동안 시내였던 곳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역사에 따르면 , 쏨뎃 프라바롬마뜨라이 록까낫(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 에 의해 만들어졌고 스스로도 그곳에서 출가했다고 합니다. 불기 1416 에 8개월 15일동안 했으며 , 그의 수하 2,348명이 함께 출가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요한 유적은 프라몬돕이며 부처의 발자국 모형입니다. (으으...이걸못봤군요..)
또한 쏨뎃프라나라이마하랏 (나라이 왕)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기록석판입니다.
 이외에도 예술적가치가 높은 작은 금속장식이 된 쁘랑 (크메르식 둥근탑건축물)이 있다고 하네요 ..






몬돕으로 들어가는 입구 . 보통 불상이 있거나 , 서적을 두거나 , 아니면 어느유해나 유품을 두기도 합니다.


들어가보니 불상이 있던자리에 누군가 작은 불상과 꾸만을 가져다 놓았네요.
꾸만이라는것은 여러가지 귀신상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어린아이라든가 , 노인이라든가
여자라든가 하는것들이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공양을 하는데 , 때론 실제로 귀신이 거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공양을 한다는것은 그곳에 그 존재를 모시는것이죠.



저는 이런곳에 들어가면 약간 머리가 어지러운것이 영감을 받는가봅니다. 자못 어지러운 느낌이들어서 더 오래 머물지않고 바로 나왔습니다.





프라몬돕의 장식 입니다. 매우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남아있네요 .


바로 뒤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로들어가봅니다. 그래도 한 스님이 계셔서 바로 문을 열어주시더군요.
들어가보니 '루엉퍼 펫' 이라고 써있네요. 이 불상의 이름입니다. 보통 '프라' 라는 뜻과 마찬가지로 '루엉퍼'도 불상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맞은편에 있는 절이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프라몬돕의 뒷모습입니다.
일단 왓 쭐라마니의 정보는 이곳 을 우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쁘랑은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

 주요목적지인 쑤코타이를 가기위해서 들른 피싸눌록인만큼 이번엔 많은것을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관계로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세 사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왓 쭐라마니에서 지나서 '매남 난' 을 타고 올라오자 보이는



'왓 랏부라나' 입니다.
왓 랏부라나는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 -Wat Phra Si Ratana Mahathat Vora Maha Viharn (로컬 명 '왓 야이') 과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왓 낭 파야 도 가볼만하고 가장 주요한 사원인 왓 프라시 랏따나 마하탓 워로 마하 위한 도 함께 있습니다.

일단 지나는 길이네 왓 랏부라나 부터 봅니다.
역시 왓 쭐라마니와 마찬가지로 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의 명에 의해 지어진 사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약간의 보수공사중인 제디가 저를 반깁니다. 사원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참배객도 그다지 많지 않았구요.


왓 랏부라나의 조용한 풍경들 ..




뒷뜰에는 쁘랑형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습니다. 분위기도 예쁘더군요 .



왓 랏부라나를 통해서 나오면 '매남 난' (난 강)의 모습입니다. 하천보다 약간 큰 정도규모의 강이네요 .



조용한 왓 랏부라나를 뒤로하고 왓 야이 , 즉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으로 갑니다.




일단 태국의 절들중에서도 상당히 이름이 높은절입니다. 피싸눌록의 가장 오래된 사원보다 더 유명한 곳 .
'프라풋타 친나랏' (พระพุทธชินราช)으로도 유명한 태국의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วัดพระศรีรัตนมหาธาตุวรมหาวิหาร) 입니다.
 흔히 찾아볼수있는 '왓 프라시 마하탓' ,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등은 줄인 명칭인듯합니다만 . 워낙 정식명칭이 길다보니 인근 현지인들도 왓 야이 라는 이름으로 줄여부릅니다. 왓 야이는 그냥 '큰 절' 이란 뜻이죠 .

이곳은 1357년 수코타이의 왕인 프라 마하 탐마라차 리타이(พระมหาธรรมราชาลิไท : 리타이 왕)시절에 지어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프라풋타 친나랏이 아닌  프라풋타친나씨 입니다.



아래는 수코타이 시절의 쁘랑에 입히던 금장신구 입니다.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약간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상당히 많은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있는데
저희는 마침 그런것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프라풋타친나씨의 옆에서 본 모습.


쁘랑 중심으로 불상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모든 불상들의 얼굴이 다 다릅니다. 그것은 이 절을 위해서 많은 보시를 했던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얼굴만 다른것이 아니라 불상의 체형이며 , 표정또한 다릅니다.





멀리보이는 프라쁘랑이 보이는데 ,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워낙에 유명한절이라서 그런지 이미 위한(법당) 앞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습니다. 게다가 노동절이기도 하지요 . 다만 오늘보아왔던 왓 랏부라나나 , 왓 쭐라마니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없었는데 , 이곳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절이라는 반증이겠죠.  넓은 주차장도 차들이 가득들어섰기 때문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밖에 주차를 했습니다만, 들어와 있는 차들의 소재지는 전국각지였습니다. 심지어는 저 남쪽 지방에서 올라온 차도 있었던듯합니다.



프라풋타친나랏,
태국의 가장 중요한 3대불상 중에 하나인 친나랏 불상입니다. 방콕의 왓프라깨우의 프라깨우(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다들 보신 에메랄드사원의 녹옥불을 말합니다.) , 그리고 치앙마이의 왓프라씽의 프라씽 이 있습니다.

태국인들이 목에 많이 달고다니는 일종의 목걸이 수호 부적과도 같은 써이크르앙 에도 프라풋타친나랏이 많습니다.




프라풋타친나랏은 점으로도 영험한 듯합니다.
지난번 왓 라이 킹 (나콘빠톰)에 갔을때도 사람들이 법당안에서 산까치통을 흔들면서 점을 치는 모습이 이채로웠는데 ,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점치고 있더군요 .  어린 처자가 무엇이 궁금하여 산까치통을 흔들고 있을까요 .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애나 노인이나 별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법당을 찾아 프라풋타 친나랏 앞으로 찾아온 어느 세 쌍동이의 가족입니다.
이마에 점인지 아니면 무엇을 찍은것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길흉화복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의 축복을 빌러 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불을 드리는 사람, 점을 치는 사람 , 기도를 하는 사람 , 소원을 비는 사람 . 모두 프라푸타친나랏의 영험함을 듣고 찾아온것일까요 ..



일단 법전을 나와서 돌아보니 연꽃씨를 파는군요 . 풋풋한 맛이 은행처럼 약간 떫은맛도 납니다.

 


다음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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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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