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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암의 1박 2일 짧은 여행BKK Life 2022. 2. 3. 01:37
최근엔 주말이면 종종 차암으로 간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지만 저녁에는 충분히 바다 바람을 맞으며 해변에서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아침엔 해변을 거닐 수 있다. 조금만 늦어도 햇볕이 강해 그늘을 찾아 숨어야 한다. 햇볕이 강할 때는 파라솔 아래 누워 빈둥거리다가 생각나면 입수를 한다. 투병이후 처음 수영을 시도해보는 것이니 거의 1년간 못했던것 같다. 서 너시 쯤 집으로 돌아올 준비를 한다. 다행히 주말이 아니어서 후아힌 방콕 구간은 차가 막히지 않았다. 주말이라면 더 늦은 시간이나 더 이른시간에 움직이거나 해야했을것이다. 차가막히지 않아 수월하게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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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림프종 치료를 마치고 다시 업무현장에 복귀 했습니다.BKK Life 2022. 1. 25. 03:39
작년 2021년 5월 부터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을 앓았습니다. 다행히 6개월정도 방콕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후 관해가 된지 벌써 3달 째가 되어갑니다. 발병 전 까지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 지금도 여전히 업무와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는 있지만 알아서 잘 해소하고 있습니다. 발병전까지 여러가지 피부질환도 꽤 있었고 체중이 무섭게 증가하던 관계로 고혈압과 당뇨 상태였는데, 치료를 마친 후 오히려 건강적인 면에서 더 긍정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매일 야채 위주의 식생활을 하게 되고 비트루트 같은 항암음식들을 많이 먹으며 요거트 , 리코타 치즈같은 것을 만들어 먹다보니 몸이 전보다 거뜬해진것을 느낍니다. 아마 제 삶은 태국으로 이주했을 때가 가장 큰 변화의 지점이었을 것이고 , 두 번째는 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