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2013.02.05 10:34



Aroma of Burma

2013.01.22 

Thammahawonchao in Myanmar



고아가 된 카렌족 아이들이 많은 사원 탐마하원짜우에서 아이들은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아 자꾸 숨기 바빴다.

한 두명이 찍고 , 선생님이 찍고 작은 LCD로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에 아이들은 다소곳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아이들 특유의 장난기를 언듯언듯 내비쳤다.

여자아이면서도 스님들과 살아서 그런지 머리가 긴 아이가 거의 없다. 태국쪽 카렌아이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버마의 상징 타나카를 얼굴에 바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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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Thai inside2012.12.22 13:44

흔히 마지막 바다집시라고 소개되는 모켄족은 이곳 쑤린일대에 살고있다. 모켄은 태국어로 머껜 , 꼭 영어나 태국어 발음을 구분하려는것은 아니지만 그들 스스로 머껜이라고 하니 머껜이라고 이 블로그에서는 표기한다.

머껜족들은 무꺼쑤린일대에서 고기잡이도 하지만 이제는 관광업에 종사하는이들도 종종 있다.

탁월한 고기잡이들이기도 하고 , 특히나 이 지역의 바다에 정통해있기에 많은 머껜족들이 이제는 고기잡이 뿐만아니라 관광상품화된 자신들의 거처를 소개하기도 하고 ,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하는데 가이들도 함께 하기도 한다.


 이들에게 특히 많은 관심이 조명된것은 2004년 몰아닥친 쓰나미 이후였는데 이 지역에서 쓰나미를 가장 먼저 예측하고 사상자를 최소화한 이들의 선견지명 때문이다.

그들의 전설에 의하면 '바다가 크게 물러서면 반드시 크게 되돌아와 육지를 삼킬것' 이란 내용의 이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내가 여기서 다른 매체와는 다르게 '사상자가 전혀없었다.' 가 아닌 '사상자를 최소화 했다' 라고 한 표현은 일부 보도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바 와는 다르게 사상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한 명의 장애인이 산으로 미처 피신을 하지 못하고 희생 당했는데 , 보도에는 사상자가 없다고 소개된다.


 어쨋거나 2004년 대쓰나미 이후 머껜족들의 생활도 급변하기 시작한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태국정부에 의해 바다의 생활이 아닌 육지생활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또한 원시어업형태 뿐 아니라 관광업과 현대화된 어업등에도 진출하고 있기에 그들의 생활이 현대화 되어가고 있는 점.

안타깝게도 태국정부는 그들에게 태국국적을 허용하고 있지 않으면서 '볼거리 화' 하고 있다는 점들은 불편한 진실이라 하겠다.




쑤린섬 마이응암 해변에서부터 머껜족 꼬마 '마이'를 따라나섰다.

이곳에서 머껜족마을을 찾아가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500바트 ,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사람 수대로 1/N로 갹출해서 부담하면 되지만 아쉽게도 아직 머껜마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없어서 혼자 비용을 모두 부담하였다.

마이는 늠름하게 바다사람답게 배의 머리에 올라앉는다. 바다사람이라는 말 같이 이들은 태국어로 '차우탈레' 라는 말로도 통한다.






기존의 사진에서 보던것과는 달리 이제는 머껜족들의 집은 수상위에 있지 않다.

밤이나 아침에 물이 더 들어오면 달라질 수 도 있겠지만, 기존에 있던 집들은 쓰나미 때 모두 파괴되었고, 태국정부에 의해 다른곳으로 이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섬 한귀퉁이에 교육센터가 있어서 아이들이나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 점은 나에게는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섬에서 담수를 이용해 빨래도 가능하다.






이제 남자들은 대부분 외지로 돈을 벌러 떠나고 , 섬은 아낙들과 아이들이 지키고 있다.

하루종일 장난감을 만들고 돌아다니면서 노는것으로 보아 아직 제도권의 교육을 완전히 받지는 못하는것 같다.

'마이'를 비롯한 많은 아이들이 관광지에서 아버지를 따라 일을 하기도 하고 , 돌아다니기도 하는것을 보니 이제는 정착이 대세인듯하다.


 아이들이 만든 연은 잘 날아오른다.

대나무살을 다듬고 종이대신 비닐을 붙여 만든다.

꼭 우리나라의 가오리연 같이 생겼지만 재료는 뭔가 더 현대적이다.

검정비닐, 그리고 꼬리끝에 달린 흰색비닐봉지가 인상깊다.






몇몇 집들에서는 아주머니들의 고상한 취미도 엿볼 수 있다.

난초를 키우듯 몇가지 꽃나무들을 화분에 담아 담장 주변에 놓아둔다.

이것은 이제 정착의 의미 일것이다.

모래사장의 집 위에 놓인 진토의 화분들,  언제나 모든것을 버리고 이동하기 위해 가능한 적은 짐을 가지고 살던 이들에게 화분과 꽃나무는 나에게 정착의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아낙은 해먹에 앉아 아이들에게 이야기며 책을 읽어준다.

머껜족의 모든 가정이 다 이렇지는 않지만, 그들은 분명 렉서스이냐 올리브나무이냐 를 놓고 한가지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는것이 현실이다.





머껜족들의 집은 통나무로 지어진 기둥위에 풀잎으로 만들어진 방갈로 집이다.

언제든 이동이 가능하게 그들은 과거 많은것을 가지고 살지 않았지만, 지금은 살림들도 많이 늘어가고 동물들도 많이 키우고 있는 듯 하다.

집집마다 번호가 붙어있어 아마도 이것은 그들에게 주소지 노릇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해변에 인접한 집들,

모래가 깨끗한 것을 보면 때에따라 물이 들어왔다가 나갔다가 하는곳이다.

물이 빠진 상태에서는 고양이도 오리도 아이들도 뛰어다니지만 물이 들어오면 사람들은 집위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안쪽 깊숙히 까지 들어오지는 않는 모양이다.




아저씨들이 바깥일을 하러 나가있는 동안

마을 안쪽 아낙들이 모여 도박에 여념이 없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생각을 해보면서도 '아낙'과 '도박'이라는 요소에 굳이 편견을 가질 이유는 없을것 같다.

아이들은 섬어귀에서 장난감을 만들거나 연을 날리거나 , 배를타거나 땅을 파거나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지만 성인인 아낙들이 모여 점100 짜리 고스톱이라도 벌이는 모습 정도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없을것으로 판단되었다.


물론 그것이 집을 내기라든가 , 배나 오리를 내기라든가 하면 좀 달라질 수 있겠지만 ..




바닷물이 들어오는 이곳에 위성티비 수신장치가 달려있는것이 다소 놀랍기도 하다.

이것을 정착의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까,




그는 태국인에게 이 배를 구입을 했다.

머껜마을의 배는 전통적으로 통나무를 파서 만든다.

이 배는 전통방식의 배가 아닌 태국어민들의 고기잡이 배다. 그는 이 배를 6,000바트에 구입해서 수리하고 있는 중이었다.

현재 머껜족이 가지고 있는 배는 통나무배인 까방 외에도 어선, 모터보트 등이 있다.


마을 여기저기에는 오리도 있고 , 닭도 있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이것을 먹기도 하겠지만 아직은 물물교환의 수단으로도 사용한다.







해먹에 누워 아이와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아낙 . 




아이들은 모여 장난감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어떤아이들은 굴렁쇠 같은것을 만들고 , 어떤 아이들은 연을 만든다.

재료는 모두 폐품이나 버려진것들을 주로 이용을 한다.









바다사람들 답게 까방을 타고나가는 아이들이 보인다.

역시 이쪽이 좀 더 머껜 전통의 모습에 가까운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홀딱 벗은채 노질을 하는 모습이 나 보다는 훨씬 능숙해보인다.












마을을 둘러보고 돌아갈 시간이 되어 배에 오른다.

'마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배에 올라 내가 오르도록 사다리를 내려다 주고 자신은 역시 뱃머리 쪽으로 찰싹 앉았다.

돌아가다 보니 까방위에서 놀던 아이들도 나를 쳐다본다.

이내 친근한 미소는 별로 없는 녀석들이지만, 내가 간다고 손을 흔들자 역시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다른아이들과 다르게 아버지를 따라 다니는 '마이'를 살짝 불러보았다.






마이응암해변에 도착해서 내릴때 나는 마이에게 가까운포트레이트 사진을 한장 요구했다.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는대도 당황하지않고 세련된 미소를 보여주는 머껜꼬마 마이.

내년 즈음 이 쑤리을 다시 방문할때는 마이는 더 자라고 더 많은것을 배울것이다. 비단 고기잡이나 해양사냥술 뿐이 아니라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데리고 다닐지도 모른다.





 


머껜족은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바다를 표류하며 살거나 물고기들을을 수렵하며 살지 않아도 된다. 이제 뭍에는 그들의 집이 있고 생활 터전이 있으며 

아이들은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이 그들에게 좋은일인지 나쁜일인지를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흔히 여행객들은 현지의 모습이 과거 그대로이기를 바라기도 한다.

나는 그것이 이행객들의 이기심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여행객 스스로도 변하면서 어째서 현지와 현지인들은 변해가지 않으면 안되는것일까 .



머껜족들은 물위에서 태어나 죽어서야 땅에 뭍힌다고 한다.

내생 에서는 뭍에서 태어나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것이라고 하는데..

 

그들은 뭍에 대한 꿈을 이룬것일까 

아니면 바다에 대한 꿈을 잃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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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Gallery2012.11.27 01:45



국수집의 미얀마처녀들



나처럼 멀리 이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녀들에게 미얀마는 어떤 곳일까 , 그리운 고향일까?

태국은 그녀들에게 삶의 안식을 주는 곳일까,

그저 그녀들이 오늘하루 수수한 미소를 지어주는것으로

역시 내 하루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늘 건강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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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Maehongson2012.02.04 02:28


건기의 태국북방지역은 엄청 춥다.

그리고 특히 산속 마을들은 더 춥다. 다행히 내가 판매하고 있는 고운 담요들을 두장 가지고 가서 잘 덮고 잤는데 문제는 자고 일어나서이다.

이불속에서 움직이기 싫을정도다.


어젯밤 묵었던 작은 리조트는 멋진 장식은 없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매우충실하고 특히 잠자리가 많이 청결해서 좋았다.

침대나 침대보도 저가 숙소에서 볼 수 있는 열악한 것이 아닌 비교적 아늑하고 편안한 것이다.

아쉬운것은 온수가 조금 약한것인데, 이런건 아무래도 전기온수기가 아닌 중앙식 온수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비용이 많이 드는지

그것이 잘 구비되어있다면 게스트하우스이상의 숙소로 인정해주는 편이다.

아쉽게도 이 리조트는 전기온수기를 사용하여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데 부족함이 조금 있다.


하지만 1박 800바트라는 비용치고는 게스트하우스보다 조용하고 아늑하고 깨끗한 숙소라는 점에서 유용했다. 또한 간단한 조식이 제공되니 어찌 나쁘다 하겠는가..



직원이 살짝 나와 조식을 챙겨준다. 주방이 보이는 작은 식당.
비위생적이라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다.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게 좋아서 마누라는 준비한 홍빠오(붉은봉투로 안에 약간의 돈을 넣어둔다.) 를 직원들마다 건네준다.
호텔급이 아닌 작은 리조트 급이라 부페식이라든지 어메리칸 식으로 준비된 식단은 없고 가벼운 빵과 죽(xifan: 죽같이 묽어진 것이 아닌 다른재료와 함께 긇은 밥)을 주어 든든하게 챙겨먹고 다시 오전의 빠이를 구경하러 거리로 나왔다.



우리는 어젯밤 왓루엉 이라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거리로 나와 밤거리를 구경했는데 , 왓 끄랑 이라는곳 이르러 마눌이 갑자기 소리치며 우리가 이곳에 주차를 하였다고 했다. 걸어온 거리와 장소로 미루어 분명히 다른곳인데 , 마눌이 착각을 한것이다.
왜냐하면 왓루엉 과 왓끄랑 은 뜻이 비슷하다. 그래서 마눌이 착각을 했던것이다.



어쨋거나 오늘오전도 이곳 왓 루엉에 주차를 했다.
가만히 중심에 있는 제디를 보고 있자니 한 스님이 다가온다 .
빙긋이 웃으며 뭐라고 하자 , 마눌이 탐분을 하고 싶다고 나에게 홍빠오를 건넨다. 날더러 스님에게 주라는것이다.
내가 드리자 스님이 뭐라고 축언을 한다.
젝일.. 난 크리스챤이란 말이다....

사실 여자는 스님에게 직접 탐분을 할 수 없다. 주변에 남자를 통해서 하거나 물건을 건네게 된다.
스님도 절대로 한 공간에 여자와 같이 있을수 없다고 하니
아니 도와줄 수 없지 않은가 ...


거리를 돌다보니 어제의 그 이슬람사원이 보인다. 어젯밤 장사를 한 것 같은 폭스바겐 버스가 이곳에 주차해 있다




아침일찍 리조트에서 조식을 했지만, 그래도 거리의 조식을 먹어보지 않을 수 없잖은가,

반가운 빠텅꼬를 파는 사람이 있어 다가갔다.

무슬림 아저씨인데 얼굴은 약간 서구적이다. 음? 태국적인 인상이 아닌데 ?


아무래도 인도계나 파키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태국어는 오리지날 그 자체다.

나도 외국인이지만 솔직히 외국인임을 드러내지 않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은 태국이다 보니 출신은 묻지 않는다.



왠만한 방콕의 중국계 빠텅코보다 맛이 좋다.

그래도 사진한장 찍으려 했는데 무뚝뚝하게 돌아서서 반죽을 개길래 억지로 불러서 한 장 찍었다.

저건 썩소다.. (아 색휘 진짜 귀찮게 하네... 하는 뭐 그런거? )


하지만 실물보다 잘 나왔다.

동네 구멍가게에도 들어가 한 컷.






또 다시 길을 떠난다.

구불구불 산길로 다시 들어서다가 한참 빵마파 라는 지역 부근에 거의 다 왔을 때 어느 전망대가 휴게소 가 눈에 뜨인다.

화장실도 있고 무엇보다 카렌족들이 조그만 부스들을 열고 물건이나 먹을것들을 팔고 있다.


그곳에서 고구마를 굽고 있는 한 아주머니에게서 고구마를 얼마쯤 샀다. 이것은 가스를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

잔뜩먹고 자면 내일아침에 나는 가스를 많이 생산할 수 있다. 물론 쓸데는 없다.


아주머니의 아이가 있어 사진을 찍어도 좋냐고 하자 아주머니가 혹시 차안에 과자같은게 있냐고 묻는다 ..

실로 무서운 역공이다.

얼른 옆 구멍가게로 달려가 과자를 몇개 사서 아이에게 주었다. 꼬마에게 사진기를 들이대며 웃어달라고 하자 아이는 무척이나 심오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누구인가 , 또 여긴 어딘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지역에는 라후족이라 불리는 고구려의 호손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도 한다.

라후족은 태국어로 '무써' 라고 하는데 이 무써라는 말은 사냥꾼을 뜻한다.

아쉽게도 나는 그들의 언어를 확인해보지 못했다. 어순도 한국어와 같고 , 그들의 부족전설에서도 그들은 눈이 오는 곳에서 왔다고 하니 , 라후족 사람들은 어쩌면 고구려 혹은 만주쪽 사람일 것이라는 학설은 사실일지도 모른다.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으니 나는 이곳에 와야할 또 한가지 이유가 더 생겼다.

나중에 꼭 이들과 태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통화를 시도해 보리라는 것이다.




이 지역의 모든 카렌족들이 모두 무써인것은 아니다. 이 무써들은 카렌중에서도 비교적 소수인듯 하다.

흔히 레드카렌 , 화이트카렌, 그리고 롱넥으로 크게 나눠지는 모양인데, 그 외에도 여러 소수 카렌들이 있고 서로 언어가 달라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매헝썬에 거의 다 와 갈 무렵 탐쁠라 라는 곳이 있어 들어가보았다. 태국어로 하면 물고기 동굴이라는 뜻이다.
들어가보니 참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 조그만 개천처럼 물이 흐른다 . 산중에 이런곳이 있다니 집을 짓고 산다면 참 아름다울만한 곳이다.

물고기 먹이를 조금 샀는데 , 물고기 먹이가 이상하다.
사료같은것이 아닌 무슨 과일쪼가리들이며 야채를 준다. 옛날 잔타부리 여행당시 카오차마오 쪽에 있던 계곡의 물고기들은 갓끈동부라는 야채를 사료로 먹던데
이놈들은 과일이며 야채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인가

들어가던 입구에 있는 냇가에 야채와 과일을 조금 던져줘도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깊이 들어가자 이런 동굴이 나오고 물고기의 종류가 바뀌었다.

마치 잉어처럼 튼튼해보이는 녀석들 .. 과일을 던져주자 바로 덥석 먹어버렸다. 배추처럼 아랫부분이 붙어있는 거다란 야채를 던져줘도 덥석덥석 먹어버렸다.

사람이 들어가면 피라니어처럼 잡아먹을 기세다.


탐쁠라... 저 동굴로 보이는 물속에는 물고기들이 가득하다.


대단한 광광지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 그래도 매헝썬에 들어가면서 잠시 쉬어갈만한 코스로 부족함은 없는것 같다.



이 탐쁠라의 옆에는 이곳에서 과거 고행을 했던 한 현자를 모시는 곳이 있다. 향내가 좀 있어서 그렇게 마음에 썩들지는 않는다.

이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오자 무엉매헝썬에 도달했다. 참 오래도 왔다. 올때 마눌은 들어오는 경치를 마음껏 감상했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생각보다 운전이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한굽이 한굽이의 경사와 커브가 심하기 때문에 차를 함부로 추월할수 없기때문이다.
매헝썬에 도착하자마자 일단 식당을 찾아보는데 , 낮이라 그런지 마음에 드는 식당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

왓 쩡캄을 찾아보기 위해 돌다가 만난 Fern 이라는 식당.
생각보다 고급식당이다. 하지만 매헝썬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 .




식당에 들어갈때 한 아저씨 한분이 문 앞에 계셨는데 , 들어가서 우리가 음식을 한두가지 주문하자 그분이 곧 서빙모드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이내 우리가 식사하는 내내 다소곳이 서서 물이 떨어지면 물을 넣어주고 , 얼음을 채워주고는 했는데, 우리가 매헝썬에서 어디를 보는것이 좋겠느냐고 묻자

안내 브로슈어를 가져와 어디어디를 가보라며 자세하고 자상하게 안내를 해주었다.


괜찮은 숙소가 있냐고 묻자 아저씨는 이 식당과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리조트가 있다고 말해주었고 아마도 할인이 가능할것이라 하여 일단 와이프는 아저씨의 친절함과 성실한 서빙에 대한 팁을 40바트 정도 주고는 그 리조트를 찾아왔다.


식당에서 소개를 받아서 왔다고 하자 1,800바트 의 스위트룸을 1,500바트에 묵을 수 있었기에 마음에 들어 이곳에 여장을 풀었다.



산속이며 자고일어나면 안개가 짖게 끼는 산중에 위치한 리조트이다. 이곳은 냉장고도 TV도 없다. 하지만 중앙식 온수시스템으로 뜨거운물도 잘 나오며 , 산속같은 위치에 대부분의 방이 방갈로 형식으로 떨어져 있어서 매우 아늑하고 마음에 든다.


일단 여장을 풀은김에 오후활동을 시작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매헝썬에 오면 그래도 롱넥빌리지를 방문하는것이 우선이 아니겠는가..

인간동물원이다 하는 비판적 시각도 있지만 이들의 대부분의 생계는 관광에 의존하는것도 현실이다. 그저 카렌족들에 대한 태국정부의 처우가 개선된다면 좋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롱넥 빌리지는 매헝썬을 중심으로만도 3-4 군데 마을이 있다. 보통은 여행사를 통해서 입장료를 내고 가는곳도 있는 모양이지만

사실 마을을 찾아 스스로 방문한다면 별다른 비용이 없다. 다만 차가 없다면 보통은 들어가기 힘든 산골에 위치해 있으므로 어느정도 입장료라든가 교통비가 소비 된다고 봐야할것이다.



과거에 갔던 곳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깊은곳이다. 매헝썬의 서남쪽 자락 , 하지만 이번엔 매헝썬의 서쪽 산골에 위치한곳이라 배를 타지는 않았다.

그냥 근방에 있어서 스스로 찾아갔으므로 별다른 비용은 없었다. 다만 이들이 만든 물것이 보통 개인적으로 크게 필요하지 않은 제품들인 터라 제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모델비를 지불하고 사진을 찍는데 주력했다.



이번에 구입한 마이크로 포서드용 올림 45mm 1.8 렌즈가 파워를 발휘해주었다.


롱넥들은 보통 농사를 한다. 농사를 지어 스스로 먹고 산다.

자급자족을 한다는것이다. 사실 대부분의 남자와 여자들은 생업의 현장에 나가있고 , 실제로 빌리지는 어느정도 관광지화 되어있는것이 현실이다.


그저 젊고 귀여운 아가씨나 꼬마들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아무래도 '보여주는 모습' 이니 만큼 외모가 상업적 힘을 발휘하기도 하는가보다




아이들은 여행객들의 카메라 질에 때로는 질린다. 때로는 꼬마아이들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일부러 피하기도 한다.

같이 있던 어머니가 아이더러 웃어주라고 해도 아이는 굳이 카메라를 외면한다. 어쩔수 없다. 관광객들이 다른 곳에서 다소곳이 앉아있는 아이를 향해 셔터질을 하니 그 아이는 맥없는 목소리로 물건하나 구입해달라고 하소연을 한다. 관광객들이 제품일 구매하려 보려해도 사실상 가내수공업 제품인지라 조악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구입들을 안하나보다.


하루종일 사진만 찍고 물건하나 구입해주지 않는 관광객들이 원망스러운가보다. 무척 피곤해보이는것이 딱하다.



난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겠다고 허락을 받는다. 보통 아이들은 허락하지만 역시 찍고 나면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하소연을 했다.

어찌할까 하다가 사진을 한두장 찍는 사람들에게 20바트씩 주며 모델료를 주는게 어떠냐고 이야기하자 다들 좋아한다.


왠지 제품을 구입해주지 못한 미안함이 조금은 가시는듯하다. 


정말 이들은 인간동물원처럼 이곳에서 구경거리가 되도록 강요받은 것일까 ?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한다.
그것은 이들을 한곳에 거주하게 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태국정부의 탓일까 ?
아니면 자급자족의 삶의 가난 때문일까 , 아니면 나같은 여행객들의 호기심 때문일까 ..


그저 롱넥족 아이들의 고리처럼 그들의 마음 보이지 않는자리는 상처들이 가득할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신난 한 관광객 꼬마하나 입에 돈을 물고 장난질을 한다. 세상은 참 다르다. 카렌으로 태어나 한평생 고리로 목과 어깨를 짓눌르며 사는 사람.

어린나이에 세상을 유람하며 걱정없이 고통없이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


 그저 나는 백인백세 (百人百世)라고 생각하고 싶다.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른 세계를 살고 있다고.. 한가지 확실한것은 행복도 불행도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저 짧은 백년이 안되는 세월 속에서 우리는 무에서 무로 돌아가는것. 그 안에서 행복과 불행이라는것은 개개인의 삶과 가치관에 달린것이 아니겠는게 하는것이다.





마을을 나오면서도 명랑하게 토산품을 찍어보았다.

망태기 , 태국에서 나오는 자연 수공예 제품들은 소품으로도 고풍스럽고 보기 좋다.

운이 좋아서 였을까 ? 맨 오른쪽 아래 망태기에는 매헝썬이라는 글과 그림이 예쁘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작품일것이다.




해가 지기전에 매헝썬 중심에 있는 왓 쩡캄과 왓 쩡루엉을 들어가보았다.

미얀마스타일의 사원으로 태국의 여느사원과는 분위기도 다르고 내부의 본존불도 , 역사적 장신구나 안의 각종 소품들도 모두 미얀마 스타일이다.

미얀마의 장인을 불러다가 만든것이라고 하니 사실 무척 생소하고 이질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건축스타일만은 아름다움이 많이 느껴진다.




해가지면 이 곳에서 빠이와 마찬가지로 워킹 로드 마켓이 펼쳐진다.

빠이처럼 톡톡튀지는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물건들 , 상품들 , 먹을것들이 볼만했다.

뭐랄까 태국의 상품들 , 솔직히 품질이나 가격적으로 고급제품이라 할만한것들은 지방 소규모 생산업자들에게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재기발랄한 상품에는 제조업자의 개성과 성격들이 잘 드러나있는 경우가 많다.

방콕도 치앙마이도 , 빠이도, 매헝썬도 .. 과거 가보았던 딱 도 , 후아힌 , 쁘라쭈업도 .. 그리고 이싼도 그렇다.

제품의 개성들이 강하다. 하지만 비싸다고 할 수 없다.(물론 품질도 좋다고는...)



지방여행을 다니다보면 저녁시장을 돌아다니는것은 즐거움이다.

나도 그 지방을 가면 셔츠나 바지를 구입한다. 그리고 집에서 편하게 입는편이다.


의외로 식당들이 눈에 띄지 않아서 간신히 한참을 걸은 후에야 국수한 그릇 먹을 수 있었다. 맛에 무신경하고 불친절한 아저씨가 서빙을 했다.

어떤 여행객은 아저씨가 불친절해 그냥 나가기도 했는데 , 그냥 불친절한 서빙은 자주있는것도 아니니 역시 하나의 즐거움이라  생각하고 악착같이

국수를 먹어주었다.


돌아오던길에 왓 쩡캄의 등이 예뻐서 한 컷 찍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매헝썬의 중심사원이다.


산속에 위치한 리조트라 밤길에 찾기가 쉽지않다. 간신히 찾아 들어갔다. 이곳은 친자연을 표방하는 고사리리조트 ..(Fern resort)이다.

전기는 들어오고 WIFI도 되지만 (로비만) 티비나 냉장고가 없다. 다들 그냥 심심한지 일찍들 잔다. 뭐 그런맛에 여기 있는게 아니겠는가...


밤이 되니 꽤 춥다. 리조트 어느곳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여직원이 있어 함께 앉았다.
여직원은 친절하게도 고구마를 구워준다. 고구마를 구우며 직원과 나와 마눌 , 그리고 군고구마를 좋아하는 개한마리와 매헝썬의 밤을 만끽할수있었다.
우리는 식당에서 이곳을 소개받아 왔고 덕분에 300바트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묵을수있었는데 , 그냥 이곳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아 알게된 사실이 있었다. 아마도 식당에서 계속 물과 얼음서빙을 하던 안경쓴 아저씨가 아마 이곳의 사장님인듯하다.

고맙다고 쥐어준 40바트의 팁을 받고 그분이 이곳 방을 300바트 할인해준것이 아닌가 싶은데 , 역시 태국의 대인은 마음을 받고 마음으로 되돌려주는 멋을 아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밤늦게까지 고구마를 까먹으며 이 직원과 카렌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자신은 화이트 카렌족이며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렌족들은 화이트카렌 그리고 큰 귀걸이를 하고 다니는 카렌들은 레드카렌 , 또 롱넥 으로 크게 구분된다 하였다 . 그외에 여러 작은 부족들이 있단다. 치앙마이 몽족이며 , 무써라 불리는 라후족이야기며 모든것이 호기심 , 또한 직접 대면하는 카렌과의 즐거운 담화.. 매헝썬 산속의 밤은 정말 잊기 어려운추억이다.



아침에 일어나 사진을 찍은 이 처자가 어제 밤 모닥불을 함께 피우며 군 고구마를 잔뜩주고 많은 이야기를 다정하게 나누던 사람이다.

역시 아침에 보니 무척 귀여운 얼굴이다. 밤새 이야기할때 무척 부드러운 어투며 , 까불며 뛰어다니던 주인집 아이를 잘 다독이던 모습이 인상깊던 좋은 누나 좋은 어머니가 될거같은 느낌이 인상깊었는데 , 역시 마음씨가 얼굴에 드러나는듯하다.




산속리조트라 아침엔 이렇게 운무가 낀다.

벌써 해가 어느정도 올랐는데도 안개와 물소리가 참 신비롭다.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조식은 아메리칸 스타일 .. 햄과 빵 , 그리고 약간의 죽이 제공된다.

메뉴는 단조롭지만 정갈한 식당 매무새가 마음에 든다.



어젯밤 리조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뭔가 일을 하던 젊은이가 식당에서 서빙도 하고있었다.

이 친구도 화이트 카렌이라고 한다. 처음엔 묻는 말에 쭈빗쭈빗 대답하다가도 조금 농을 주고받자 무척 발랄하게 까분다.


아마도 친절히 서빙만했다면 나는 이 식당이야기를 뺏을것이다.

서빙하던 직원들은 카렌도 있고 , 치앙마이사람도 있었다. 자기들끼리 즐겁게 농담하고 있는데 끼어들어 한국사람이 이런저런 농을 함께 주고받으니 모두 재밌어한다.


이곳엔 한국사람이 거의 오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드물게 오긴하는데 대체로 태국어를 상당히 잘한다고 한다.

아마도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거의 알려진게 없어 일반여행객들은 잘 찾아오지못하고 , 태국생활을 하거나 하여 태국의 소스로부터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찾아올수있는곳이 아니겠나 하며 이야기를 했다.

모두 ㅋㅋㅋ 하고 웃는다 .


참 마음에 드는 리조트다. 인위적이고 가식적인 친절함이 아닌 모두 즐겁고 화기애애한 친절함 . 사람들의 순박함이 느껴지는 친절이다.



마눌은 대인배다. 신년을 맞아 홍빠오(붉은봉투)에 100바트씩 넣어 잔뜩가져왔다.

그리고는 한장씩 로비직원들에게 돌리는것이다. 사실 빠이의 리조트에서도 돌렸다. 친절하게 아침밥을 챙겨주던 직원에게도 , 짐을 들어주던 벨보이에게도,

마눌은 한 봉투의 따뜻한마음을 전달했다.

그들이 고마워하건 고마워하지않건 마눌은 고맙다며 마음의 표시를 한다.


작은 봉투에 환해진 그들의 표정도 , 사실 우리가 이곳에서 느낀 아름다움과 행복한 삶에 대한 가치에는 눈꼽만큼도 미치지 못할것이다.

그저 마음만 전달했다. 고맙다고..



빠이는 다정하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친절하다. 하지만 그것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다. 마치 다정하고 말많고 잘꾸미는 여자친구처럼 .

하지만 매헝썬은 시니컬하다. 일부러 예쁘게보이려고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뜯어보면 세련된 이목구비와 따뜻한 말투를 가진 여인처럼 매력적이다.


나는 매헝썬에 깊은 아름다움을 느낀다. 돌아가는길에 빠이를 들러서 가겠지만 매헝썬은 언제고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드는곳이다.




이른아침 매헝썬을 떠나기전 프라탓 더이 컹무에 올라 매헝썬의 시내를 바라보았다.
적은 사람들이 이곳에 올라 나름대로 소망들을 기원한다. 파란하늘 , 그리고 자연속의 사람들. 정말 매헝썬은 나에겐 다정하지만 타인에겐 도도한, 나만의 즐거움을 주는  애인같은 매력을 지닌곳이다.

다시 1,800여 굽이를 다시 되돌아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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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 Places/Chumphon2012.01.19 20:06



춤펀 시내를 지나 라넝으로 가는 길은 두 곳이다. 춤펀의 입구에서 갈라지는 곳, 그리고 춤펀을 가로질러 한참 아래로 내려가서 진입하는 곳.

일단 춤펀을 어느정도 지나쳐 내려온 관계로 우리는 후자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그 길은 상당히 많은 굴곡이 있는 산길이다.


춤펀은 태국에서 남부지방, 모양으로 따지면 도끼의 자루 부분에 해당하는 지형이다.

때문에 위아래로 길다. 그리고 그 서쪽은 라넝이라는 미얀마와의 국경지역이다.


그래서 특이하게도 미얀마와의 국경은 산맥으로 형성되어있고 , 동쪽으로는 바다에 인접한다. 때문에 한 두시간이면 바다와 산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어쨋거나 라넝쪽으로 진입하려면 역시 산악지형에 들어서야한다. 역시 가는 길은 꼬불꼬불 , 일부 도로가 잘 놓여진 곳도 있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곳이 있어서 과속은 금물이다.


따라서 이 길을 지나다보니 ...멀미가 난다 .ㅠ.ㅠ 


또한 가는 길에는 세시간 가량의 뗏목트래킹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단다.

그래서 나는 그곳을 찾기위해서 그 길로 들어섰다. 역시 당도한 곳이 있는데 오늘은 운영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곳은 국영으로 지금은 뗏목트래킹을 하지 않으니 주변의 사설업체로 가라고 해서 아쉬운마음을 달래며 사설 업체를 찾으러 가야했다.





신나게 식사를 하시던 아저씨의 발밑으로는 태어나지 얼마 되지 않은 강아지들이 꼼지락 거리고 있어서 그냥 한컷 찍었다.개인적으로 강아지의 배를 만지는것을 좋아해서 배를 쓰다듬어보니 녀석들이 궁둥이를 씰룩거린다. 




이내 헛고생을 한 우리가 안쓰러운지 같이 계신 아주머니가 지금은 배 경주가 있는 기간이니까 거기를 한번 가보라고 했다.

아쉬움반 호기심반에 그냥 그 자리를 뜰 수밖에 없어서 다시 가던 길을 간다.

뗏목사설업체를 찾았다. 그런데 세시간을 타야하며 가격은 1500바트? 헛! 너무 비싸다.


원래는 여러사람이 와서 사람수대로 갹출하는 제도다 . 그런데 둘밖에 안오니 고정된 뗏목 비용을 둘이 고스란히 내야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

뗏목은 제끼기로 했다.


어쨋거나 라넝으로 이동을 계속해야하니까..


가다보니 아주머니 아저씨가 말한 그 배 경주가 있는곳이다.

이곳 춤펀의 산골은 계곡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 이런 계곡에서 각 지방 대항의 배 경주가 있다는것이 조금 색다르다.


나름대로 지방의 큰 행사라 그런지 경기장에는 이미 재래시장처럼 먹거리며 생필품 장난감 매장들이 들어섰다.



춤펀의 산골은 깡촌 중에서도 깡촌이다. 나름대로 쇼핑할거리가 있나 싶어 둘러봐도 조악한 중국제 장난감 조금외에는 크게 눈에 띄는 것들도 없다.

사람들은 외국인 티가 나는 내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는게 느껴진다. 조금 부담감도 느껴진다. 



오오.~ 이게 경주용 롱보트인가?? 엄청 길고 날렵하다.

저마다 가져온 롱보트를 팀을 이루어 열심히 손질하며 관리하고 있다. 갑자기 저것을 타보고싶은 생각이 마구들어 자제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직 완전해 보이지는 않는다. 부분부분 색도 칠이 다 안끝난것 같기도 하고 ..



경기장을 보던 도중 약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광경이 있었으니..

아니,, 이곳에 한국인 정치인이라도 출마했나???

영락없는 한국 기호1번~ 을 외치는 아줌마부대다. 선거단 부대..

붉은 조끼 , 한국아줌마 챙모자, 그리고 하얀 손장갑을 끼고 단체로 율동에 맞춰 흔드는 모습이 정말 한국 선거부대랑 빼다박았다.

동작들도 태국스러운 스타일이 아닌 한국 스타일이다. (오호... 이거정말 특이한 광경)


이곳은 롱보트 경기를 하는곳이 아닌가 말이다..


뭔가 이상했지만, 자세히보니 이 경기는 한 지방정치인의 '싸납싸눈' 서포트 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면서 역시 정치적 홍보 ... 아줌마들 천막에 연결되어있는 저 오른쪽 아랫부분 사진의 주인공이다.


한국과의 연결고리는 못찾았지만 , 정치권과의 연결고리는 찾은셈이다.



아는 사람은 알만한  태국은 사실 정경재계의 커럽션과 결탁의 왕국..   연계가 긴밀하다.



산골의 경기장에는 별다른 시설이 없다. 물이흐르면 경기장이요, 앉으면 벤치라. 대소변을 누면 그곳이 화장실인 이곳 춤펀의 산골 경기장.

해마다 인지 몇년마다 인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의 열기와 관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우본에서 온 우본팀, 춤펀에서 온 춤펀 팀 , 나컨씨탐마랏 에서 온 팀 , 나라티왓에서 온 팀 .. 저마다 자신들의 짱왓을 대표해서 온 선수들과 사람들로 북적인다.


저마다 경기를 뜨거운눈으로 쳐다본다. 혹자는 외국인인 나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멀리 내가 그렇게 타고싶었던 대나무 뗏목을 타고 있는 어린 두 소녀..

아무리 아이라지만 나체로 뗏목을 타는 모습에 조금 충격을 받았다. 뭐랄까 원색적인 태국의 모습같은 느낌 ..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살색 속옷을 걸치고 있었다. 멀리서 보니 그냥 충격적으로 보였을뿐..ㅎㅎ

난 절대로 로리 변태같은게 아니다 .. ㅎㅎ 




경기가 시작되는 모습...단체로 사력을 다해 착착 노를저어 한쪽끝에서 한쪽끝까지 도달하는 단거리 경주같은 경기였다.

사실 어느팀이 이겼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하루종일 앉아서 관람했다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만, 때로는 상상을 벗어난 인물을 만나기도 한다.

무엇의 코스프레인지는 모르지만 야밤의 어느 산골에서 마주친다면 그것은 충격과 공포..






경기를 마친 팀은 일찌감치 여장을 꾸려 떠나가려 한다.

탈락한 팀일까 ? 아니면 그냥 참가해본 팀? 아니면 배를 팔기위한 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도 또 떠나려는 사람들에게도 이 행사는 무척 중요하고 즐거운 행사라는 점은 변함없다.


저 기다란 보트가 픽업트럭에 적재된다는것이 다소 신기하다.





사람들이 이내 떠나기 시작할무렵 산골에는 소나기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현재 방콕지역은 건기지만, 남부지역은 태풍이 간간히 몰아닥치기도 하는 우기다. 때문에 여기저기 산사태며 홍수도 있는 편이다.
산골에서 비가 들이칠것이 다소 염려되어 우리도 자리를 떴다.

라넝쪽으로 이동하는데, 미얀마와의 국경지대인 짱왓 라넝을 지나쳐서 방콕으로 돌아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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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Gallery2012.01.02 01:28


라넝 주에 속해있는 끄라부리와 라넝을 운행하는 트럭버스.

이곳은 태국인들과 미얀마인들이 섞여서 지내는곳입니다.
역사의 아픔과 미움은 어느샌가 힘든 객지생활을 하는 미얀마인들에게 따뜻한 삶의 손길이 되어버린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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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Tak2011.01.03 11:46
태국의 티러수 폭포는 짱왓 딱에 위치해 있으며 , 딱에서도 가장 외진곳 , 매쏫,으로 들어간 후 , 움팡으로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태국의 숨겨진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입니다.

나는 죽음의 1219 커브 산악도로에서 살아남았다.. 라는 멘트의 티셔츠를 구입한 곳 . 움팡입니다.
이곳 움팡은 태국의 가장 큰 행정 구역단위인 짱왓(충청도 , 경기도와 같은 정도의 단위)  '딱'에 속한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미얀마와 인접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군데군데 군 검문소가 있습니다.
한참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미얀마 난민촌도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잠시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1,219 커브가 과연 죽음의 코스 였느냐? 쉽진않았다 정도 입니다.
 예전에 수코타이를 갔을때 6시간 정도 걸렸더랬죠. 쑤코타이 가는것은 정말
싸바이 싸바이(아주 편안한) 길이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방콕에서 밤 늦은시간 짱왓 '딱' 까지 5시간정도 .. 그리고 딱에 도착한 후에는 매쏫을 찾아갑니다.
매쏫을 들어가는 길도 포장된 도로이지만 역시 산악도로 이기 때문에 많이 굽이칩니다. 한밤중이라 위험하기도 했구요.
가는 길이 험난하니 매쏫에서 하루 묵고 오라는 여행사겸 리조트사장님의 조언이 있었던 까닭에 매쏫으로 갑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가려면 매쏫을 통과해야하니까요.

딱에서 매쏫까지는 2시간정도 걸립니다. 새벽3시가 되어갈무렵에서야 간신히 매쏫에 있다는 리조트를 찾아서 하루 묵고
아침7시에 식사 후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매쏫에서 움팡을 들어가는 길가의 정경입니다. 벌써 해가 동천에 떴는데 안개는 자욱하기만 합니다.
바지런한 이곳 주민들은 벌써 소를 몰기도하고 경운기를 타기도 하고 삶의 터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 근데 바지들이 조금 이상한데??

태국사람같기도 하고 미얀마사람같기도 하고 ... 이곳에는 미얀마사람들도 간간히 있기도 하거니와
태국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쪽과 비슷한 사투리를 씁니다. 때문에 그쪽과 문화가 좀 비슷하지요.


어쨋거나 매쏫에서 산악커브 1,219 를 지나 움팡에 도착합니다. 그게 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컥 ... 하루묵어서 왔지만, 한번 계산해볼까요?
방콕에서 딱까지 5시간
딱에서 매쏫까지 2시간
그리고 매쏫에서 움팡까지 4시간... 11시간정도가 걸리는 여행입니다.

그나마 갈때는 차도 덜막히고 하루 묵어서 갔기에 덜합니다만 , 올때는 오전 8시 경에 출발하여 밤 9시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는길에 방콕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콘싸완부터 차가 슬슬막히더군요.
오는길에는 잠시들러서 먹은 점심 외에는 쉬지도 못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손발이 덜덜 떨려서 얼른쉬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돌아올때 찍은 사진입니다만, 움팡에서 매쏫까지 가는 차입니다.
차가 없는 여행자나 현지인들은 이런 썽태우 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를 타고 굽이굽이 1219커브의 산악 도로를 질주한다는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기사님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도 차를 빨리 운전하는 편이지만 저보다 더 빠르게 굽이굽이 코스를 빠져나가십니다
저를 추월할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드렸더니 , 다음정거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중에 저를 마주치자
곧 알아보시고는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시더군요.ㅋㅋ

아저씨도 뽕~! (태국어린애들이 하는 장난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면 최고라는 뜻이 아니라 , 너랑 이제 안놀아~ 라는 뜻의 장난이 됩니다만, 어른들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한일은 여장을 풀고 첫 여행을 나선것이겠지요.
여행은 팀을 짜서 해야합니다만, 이번에 사실 못갈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두명인데 팀을 만들 팀원들을 찾지 못해서지요
팀은 모두 8-9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다행히 2명정도가 부족해서 팀을 만들지 못하던 깜팽펫 의 가족들이 막판 합류하여
간신히 팀을 짜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그리고 두명의 자녀와 한명의 마마보이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무척 친절하셔서 이번 여행의 여러가지를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고 음식도 많이 나눠주셔서 무엇보다 풍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인복이 많습니다.

 어쨋거나 첫번째 코스는 고무보트르 타고 티러쩌 를 만나러 가는것입니다. 흐흠. ..
고무보트는 저도 태국에서 처음타보네요. 태국에는 많은 땟목타기 코스나 고무보트리프팅 등의 레저 활동들이 많습니다만
폭포를 보기위한 리프팅은 또 색다릅니다.

 믿을만한 여행사와 연결이 되어서 보트도 좋습니다.




키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의 리프팅가이드 형님입니다. 팔뚝의 근육이 후덜덜..
하지만 가방이 너무 귀엽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앞에서 키잡이 노릇을 합니다. 고무보트에는 앞과 뒤로 두명의 뱃사공이 앉게 됩니다.
보통 앞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뒤에서 추진을 해주는것이겠지요.

티러쩌를 보러가는곳의 경치 또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함께간 제 처가 말하기를 마치 원더랜드에 들어온것 같답니다.



절벽들로 둘러싸여진 험난한 계곡을 지나갑니다. 때로는 나비들도 날아와서 배에 앉아있다 가고는 하는데
정말 원더랜드인것 같습니다. 배는 주욱주욱 나갑니다.


가는 내내 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때론 급류도 만나고 , 물에 손도 넣어봅니다. 계곡물이라서 물은 차가우니  수영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
수심도 깊어보이기도 하고요. 어릴때 우리나라 계곡에서 수영을 많이하곤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급류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서 고무보트를 타게 되면
찢어지는경우도 많겠죠 .
그렇지 않아도 다른 팀에서 온듯한 사람들은 배에 바람이 빠진건지 많이 내려앉아 있더군요. 이쯤되니 관리를 잘 하는 회사를 컨택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것 같습니다.



흐르는 물때문에 절벽에 부딪힐뻔도 합니다. 흐유~ 저는 앞쪽에 있어서 바위가 바로 머리까지 닿을 뻔 하는군요.
다행히 사공형님의 장난인듯합니다. 그냥 가까이 붙여본거같아요 ..



아래는 바로 티러쩌 폭포입니다. 사실 이것이 하이라이트죠. 사진으로 보니 이게 뭐야 싶을정도로 형편없습니다만 . 생각보다 거대한 바위에서 물이 부서지고 있습니다.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색이 오묘하고요. 생각보다 크진않은 폭포인데 물이 부드럽게 부서지고 내리는곳이기 때문에 11시경에 오면 이곳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 일행은 이곳에서 무지개를 잡으면 될 듯하네요 . 아쉽게도 저희는 두시경에 이곳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지개를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워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티러쩌 , 혹은 티러수 , 티러레 의 앞에 붙은 '티러' 라는 말은 미얀마 고산족의 말로 '폭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것이 제 사진실력이 없어서 이것을 표현을 못해내겠네요. 머무르거나 했다면 모르겠지만,  배를 타고 가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한장을 건지지 못해서 무척 아쉽습니다.
이곳은 마치 아바타의 세계에 들어온듯하다고 할까요? 4D 의 세계를 2D 인 카메라로 저는 담지 못하겠습니다.
이곳은 한면이 아니라 둘러싸인 폭포입니다. 상당히 입체감이 있는곳이죠. 게다가 물이 부서지는 소리와 부드럽게 살에 와 닿는 물들 ,
그리고 오랜 바위와 자연에서 나는 향기들이 절정! 을 이루는 곳입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도착한곳은 이곳 온천입니다.
이미 한 떼의 짐승같은 태국의 운동선수팀들이 이 곳을 점령하였습니다.
학생선수들인것 같은데 젊은 애들의 활기가 부럽다는 노인들의 탄식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녀석들은 이곳 온천을 흙탕물로 만들더니 이내 급기야 계곡으로 나가고 있던 고무보트들을 집단으로 올라타며
환호성들을 치고 있더군요.

몇몇녀석들은 계곡으로 뛰어들어 수영하며 보트를 따라가기도 합니다.
니들은 옛날의 나보다 더 하는구나 ...




움팡 안쪽의 농경지들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 황량하기도 합니다.
픽업트럭들이 이곳을 지나 여러곳으로 다니면 온통 흙먼지에 머리가 다 노래질 정도입니다
덜덜거리는 픽업 썽태우의 뒤에 앉아서 이 곳 저 곳 다니게 되는데 ,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은 그다지 탈만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좁은 산길에 마주치는 차라도 있으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죠.
자연과 어울어진 드문 인적이 참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빠라타군에 있는 남똑 빠라타(빠라타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도 제가 가본 몇몇 폭포와 마찬가지로 녹색이 아주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남똑 빠라타는 티러수나 티러저 처럼 화려하거나 크거나 , 신비로운정도는 아닙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저는 이곳의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아직 이십대인줄알고 약 일 미터 아래 바위로 뛰어내리다가 착지미스,
미끄러져 수평으로 낙하하는 굴욕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
첫번째로 나의 소중한 보물인 GF1 과 7-14렌즈가 무사한지 첫번째로 확인하였으며, 두번째로 주변에 누가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팀의 아이 세녀석이 모두 목격한 모양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이 사진을 찍은 날로부터 저는 35세 입니다.  허리를 강하게 튕기며 낙법을 시도해봤지만 , 허리 근육만 땡기고 충격은 고스란히 받아들였습니다.
덕분에 왼쪽 대퇴부부터 허리까지 충격을 받았고 오른쪽허리는 급격한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심히 근육이 땡기고 있습니다.

애증의 빠라타 폭포...






이날은 빠라타 바닥으로 부터  받은 충격과 , 장시간의 운전의 피로를 몸이 견디지 못하고 밤새 두통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저는 두통이 많은편인데 , 심한날은 밤을 샙니다. 그치만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간에 아팠네요. 어쨋거나 저녁을 먹자마자 8시에 잠자리에 듭니다.
저녁식사는 훌륭한 편이었는데 , 태국인들에게 훌륭한 , 그렇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는 완전 태국식입니다.


오전에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샤워를 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딩딩울리는데 , 그 추위에 이가 따닥따닥~!!
부딪히니 정신이 다 혼미해지더군요. 두통과 떨림과 이가 부딪히는 충격 ...
어쨋거나 충격을 무릅쓰고 길을 나섭니다.


바로 이곳 태국 겨울의 산악지대의 안개의 바다를 보기 위해서죠.
나름 멀리 동이 터오려는 순간을 포착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만, 역시 삼각대는 필수 .... 아 ..젠장 저는 여행시 짐을 적게 하기 위해서 삼각대를 안가지도 다닙니다. 그러니 제가 고수가 되는길이 요원할 수 밖에요 .. 나름 힘써봅니다만, 역시 잘 안되는군요 ..




동이트고 나서야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마다 일출이며 , 안개바다를 담기위해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한자리에 끼어들어 여러사람에게 민폐를 끼쳐주었습니다. ^^;



어쨋거나 달리는 트럭의 뒷칸에 앉아 산에올라가는데 그 바람이 어찌나 춥던지요. 안그래도 저는 환자였는데요.
하지만 좋은자리는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저는 덜렁 가져온 수건하나를 쓰고 올라탔습니다.
다행히 가이드가 자체제공하는 얇은 바람막이를 나누어 줍니다. 역시 프로가 이래서 좋구나! 싶었습니다.
다음부터 북방여행에는 반드시 준비를 잘 해야하지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달리는 트럭에서 친절한 가이드씨와 사진한장.

이대로 움팡의 시장으로 갑니다.
자그마한 시장에는 야채며 고기며 이런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여느 국경시장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맛있는 군고구마가 있길래 조금 구입했습니다. 3개에 10바트네요 .
380원? 그리고는 아저씨에게 사진한장을 부탁을 했지요.

싱긋 웃어주는 아저씨.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의 영화배우 같이 생기셨습니다.
누구드라 ... 
아 이분 이효정선생님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 하지만 모자가 볼에 바르신 하얀 뺑이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오프로드 42키로는 거의 4시간이 걸리더군요. 굽이치며 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 옆으로 튀기도 했다가...안그래도 어제 다친 허리를 양쪽으로 심하게 흔들자 욱신욱신 합니다. 90여키로를 더 가야하는 티러레는 못가보고 ,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티러수를 일단 보러갑니다.

이미 여러대의 차량들이 오갔기 때문에 엄청난 황사가 날립니다. 뒤의 차량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 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차량에서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우습게 볼 마스크가 아니더군요 . 신종플루와 싸쓰 이후 마스크를 이렇게 요긴하게 활용한적이 없었습니다. 대체로 머리들은 곧 노랗게 변색 됩니다.

오다가다가 많은 차들을 유심히 보았는데 , 태국의 오프라인 매니아 횽들이 주로 이용하는 4륜 구동차들은 고급차량들이 아닌 , 4륜 픽업트럭들이 개조된 형식이었습니다. 태국은 여행문화 ,그리고 레저문화가 상당히 발달된곳입니다. 방콕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4륜구동차량으로 오프로드를 즐길수있는데
이런 움팡의 환경에 오프로드 매니아 횽들은 물만난 고기입니다.



티러수는 도로도 놓지 않습니다. 태국정부의 생태보호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보러 오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오프라인 코스를 위와같은 차량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넓은 초원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4륜구동차를 타고 들어와 텐트에서 야영하며 아침에 티러수를 보러들어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규모에 비하면 화장실은 좀 좁더군요.
야영장 앞에서 내려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계단은 잘 되어있습니다. 약 1.5킬로 정도 걸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세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티러수는 태국인들도 잘 보호합니다. 어렵게 온 곳이라서 그런지 쓰레기 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방콕의 짜우파야 강과는 사뭇 대조되죠..^^;

티러수는 세계적으로 7번째 규모의 폭포라고 합니다.
지금은 건기라 물이 적은 편입니다만, 우기가 되면 봇물터지듯하는 폭포수가 장관이더군요.
가이드가 살짝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우기에 와보고 싶지만, 우기에 온다면 움팡의 다른 자연환경은 지금처럼 아름답지만은 안겠지요.
지금은 건기고 , 하늘색도 , 주변의 자연색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다만 티러수 , 티러쩌 같은 폭포엔 물이 다소 줄어들지요.

게다가 우기가 되면 거의 10키로 되는 길을 걸어서 들어가야합니다.
포장된 길이 아닌 산길을 10키로 들어들어가야하는것이죠.



티러수에도 여러 굽이의 폭포가 있습니다. 작은 굽이의 폭포에선 뛰어내리는 개구장이 녀석들도 있었는데 . 그래도 큰 폭포앞에선 수영만 간신히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낙하하는곳으로 간다면 충격이 장난이 아닐것 같네요 . 물이 부서지는것이 사뭇 아름답습니다.




티러수를 내려오는 길에 찍은 나뭇잎입니다.
숲이라서 햇빛이 내리는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티러수의 아랫쪽의 작은 폭포입니다. 역시 물의 색이 녹색 입니다.

티러수 폭포를 보기에는 물이 적은 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용이하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곳과 티러레를 보기위해 이곳을 다시한번 더 방문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죽음의 1,219 코스 말입니다.

주변마을의 주민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예쁘게 미소지어주세요~ 라고 말하자 아이가 예쁘게 미소를 짓습니다.
야 너 정말 예쁘다.. 우리 딸 해라 ...라고 하고 싶지만, 아이가 제 얼굴을 보고 울까봐 그냥 참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미소를 지어주는 꼬맹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무삥(돼지고기 구이)집 앞을 서성이던 작은 녀석 . 이곳에는 개들이 늘 상주해있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려고 몇마리가 친절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들의 관심은 오직 고기일뿐 , 개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저를 철저하게 외면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무삥을 입에 물고 살짝 한 컷 찍습니다.




움팡과 매쏫의 중간지역쯔음에 있는 미얀마 난민촌입니다.
딱히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마을 안에서 쿵짝쿵짝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니 철조망이며 군 시설물들이 조금 있는것으로 보아 이곳은 통제된곳이라는곳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찾아보고서 이곳이 여느 마을이 아닌 난민촌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에서 가까운 집들에서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멀리여서 별다른 이야기를 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움팡은  태국인들에게도 최근에  알려진 명소입니다. 외국인은 커녕 내국인들도 접근이 쉽지는 않은곳이지요.
매쏫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 마치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있는것 같던 움팡이 정말 저는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의 사람들에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방콕에 가본적이 있느냐고...(서울이 아닌 방콕을 이야기 하니 저는 이제 완전 방콕시민입니다.)
가봤다고 하는 사람이 두어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곳에 어떻게 사느냐고 저에게 반문합니다.^^

이곳에서는 돈이 없고 그래도 문밖을 나가면 먹을것이 지천이고 ,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네요.
다들 행복하신가요?


또한 이상하게 둘 밖에 없는 저희에게 많은 훌륭한 태국음식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니었습니다만 정갈하고 맛있게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 제공되었습니다. 저희는 1/3도 다 먹지못할 많은 양이었고 고급이었죠. 이것저것 선택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치 가정에서 만들어지듯 정갈하고 훌륭한 음식들이 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리조트와 여행사에서 이렇게 좋은 대접을 해주다니 싶었습니다만,
모두 일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하는 일 같았습니다.

 만약 움팡에 트랙킹이나 , 티러수 티러레, 티러쩌 등을 보러오신다면 가능하다면 현지 여행사를 택하시는게 좋을것입니다.

첫번째로 , 티러수 ,티러레 같은곳은 일반적으로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해야합니다. 티러쑤는 오프로드로 40여 킬로 정도를 가야하고 , 티러레 같은곳은 90키로입니다. 40키로에 4시간이 걸리니 티러레 같은곳은 오프로드로 9시간 정도 간다고 보셔야합니다. 게다가 내려서 또 몇 킬로를 걸어가야 하니까요 .

개인 차량이 없다면 차를 수배하기 어려운곳이죠. 내부의 대중교통은 참 찾기 힘듭니다. 겨우 썽태우 정도?
두번째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역시 보트가 필요하고 가이드가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리조트 들이 여행사를 겸업하고 있는곳이 많으니 비교적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생에 한 번일지도 두번일지도 모르지만, 이곳 움팡에 방문하게 된것을 진정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념품구입도 잘 안하는 제가 이곳에선 구입도 여러가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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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10 19:00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으로 가봅니다. 보통 '왓 프라 탓' 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롭부리 기차역과 인접해있으며 쁘랑 쌈엿의 남쪽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을 보기 위해 일단 먼저 기차역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조그만 쌈러(삼륜자전거)들이 약간의 호객을 하는것외에는 크게 신경쓰였던 점은 없습니다.
 롭부리라는 지명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 바로 당신~!! 
덧글좀 남기란 말이야!

간략한 기념사진을 한 컷 찍은 동행여행자 부부. 롭부리역은 조그만 기차역입니다.




본격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 입니다.
13-14세기 경에 건축된것으로 보이며  크메르(카멘)의 후기에 해당하고 아유타야를 거치면서 많은 개 보수 작업을 또한 거치게 됩니다.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은 입구에 쌀라 쁘르엉 크르엉 이 있고 ,
위한 루엉이 있습니다. 이 주법전은 9개방의 법전이란 뜻의 위한 까우헝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안쪽의 각 문들은 아치형으로 프랑스 고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주법전을 통과하여 들어가면 뒤쪽으로 크메르식의 프라쁘랑이 나옵니다.
프라쁘랑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크고작은 쁘랑과 제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입장 하자마자 만나게 되는 장소인 '쌀라 쁘르엉 크르엉' 입니다.
 '쌀라 쁘르엉 크르엉'이라는곳으로 쌀라는 장소를 말하며 , 쁘르엉 은 벗어내는것을 의미하고 크르엉은 장신구 혹은 의복을 말합니다. 장소의 이름으로 미루어 이곳은 왕이 의복을 갈아입는곳을 말하는것이겠죠.
 이곳은 불교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국왕이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은 후에 법전이나 우보솟으로 들어가기전 준비를 하는곳입니다. 지금은 모두 훼손되고 기둥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쌀라 쁘르엉 크르엉 너무로 법전의 모습이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법전은 '위한 까우 헝' 이라고 합니다. 위한은 법전을 말하는것이며
까우 헝은 아홉개의 방을 말합니다. 즉 아홉 방의 법전입니다.
실제로 위한 까우헝을 들여다보면 아홉개의 방문이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방자체는 이미 법전과 마찬가지로 살짝의 모습만 남아있습니다.  아유타야의 나라이왕때 지어진것으로 보이는 이 법전은 규모로보아 당시 롭부리에서 가장 큰 법전입니다.


들어가는 문은 각이 진 태국스타일이지만, 안의 작은 통로 문들은 프랑스의 고딕스타일을 따르고 있습니다. 나라이 왕 재위때 나라이왕은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려 많은 노력을 했고 , 또한 여러가지로 교류가 많았습니다.
위한 까우 헝에서 보이는 외부의 모습입니다.




위한 까우 헝의 내부에는 이렇게 훼손된 불상들이 어스러이 방치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왓 프라씨 라따나 마하탓 에서 가장 중요한곳은 이곳입니다.
크메르 스타일의 쁘랑입니다.  왓 프라 시 라따나 마하탓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홍토벽돌 (라테라이트 : 실라랭) 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는 30.70미터 정도.  외면은 회반죽을 이용해 만든 여러 장식들과 부조들이 있습니다. 장식은 주로 불상이나 부처의 생애와 관련된것이 많습니다. 롭부리시대, 즉 라워(ละโว้  - Lavo)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이며, 크메르가 강성했을때, 추가 건설이 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유타야로 들어와 라메수완 왕 시대 그리고 나라이왕 시대에 재 보수공사들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여러 시대의 양식이 섞여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원래 이 쁘랑에는 많은 붓다이미지들이 출토되었는데, 프라 후얀, 프라 루엉과 같은것들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프라쁘랑의 모습







쁘랑의 회반죽 장식들


쁘랑을 중심으로 왼쪽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쁘랑들과 제디들




또한 아래에 보이는 쁘랑중에 솟아보이는 선인장같이 생긴탑이 있습니다.
이것은 프라쁘랑의 서북쪽 (쁘랑의 입구는 동쪽이므로) 에 위치한것인데, 마프앙식의 기둥이 특징입니다.
이곳에는 모든면에 합장하고있는 신상의 스투코장식이 있습니다. 사각의 얼굴과 연결된 눈썹이 우텅시대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삼각의 차다(태국의 일종의 왕관모양)와 삼각으로 된 오오라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쁘랑은 전 태국을 통털어도 매우 희귀한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미처 보지못했습니다.
다음기회에 꼭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

쁘랑의 오른쪽 방향




법전의 뒤로 프라쁘랑이 있고 그 왼편으로 볼 수 있는 쁘랑과 제디들입니다.



서로 대조가 되어보이는 크메르식 쁘랑과 스리랑카식 종모양 제디,




종보양제디의 좌불 회반죽 부조들은 모두 머리부분이 훼손되어있습니다.
나라이 왕 이후 아유타야는 버마의 침공으로 나라가 멸망하는 수모를 겪고 국가의 보물들이 이렇게 참담하게 훼손되게 됩니다.



다소 쌩뚱맞아보이는 이 건축물은 프랑스식의 건축물입니다.
쁘랑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라이왕시절에 왓 프라 씨 라따나 마하탓을 보수하며 더 확장할때 지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왓 씨라따나 마하탓의 크메르식 쁘랑은 프라쁘랑 쌈엿(삼봉) 과는 다르게 한 '봉'만이 단독으로 있지만  서기 1400-1500년 경의 동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사리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스투코장식(회반죽장식)을 가지고 있었을것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보수 작업시에 많은 훼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이 쁘랑의 입구에 들어설때는 아래와 같은 최고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올려다보이는 이 장식은 연꽃위에 아미따 불 앉아있는 극락을 표현한것으로 라워 (롭부리시대)의 양식입니다.
 

                                         왓 씨 라따나 마하탓의 프라쁘랑



크메르시대부터 아유타야 시대까지의 양식이 혼합되어있는 왓 씨 라따나 마하탓을 간략하게 보았습니다.
역시 많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쑤코타이와 더불어 부쩍 관심이 많아진 태국의 역사와 동남아의 역사 그리고 , 건축물들 , 불교지식들...
 저는 사실 다른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태국에서 사는관계로 이들의 역사와 불교에 대한것을 알면알수록 태국사람들에 대한 이해도 커져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역사나 문화와 관련한 자료들이나 사진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방문하고 찾아보고 공부하고 게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적어도 이런곳들을 방문할때 방문객들이 한가지라도 더 알고 본다면 더욱 유익하고  한가지를 통하여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게 될테니까요.

 크메르시대부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온도시 롭부리, 그가운데 역사의 흐름속에 가장 중심에 있는 유적지인 왓 씨 라따나 마하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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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Thai inside2008.07.17 12:01
랭응안 이라는것은 노동을 말한다. 쉽게 말해 힘쓰는 일, 즉 막노동 같은것도 포함된다.
집이사를 위해서 새로 수리하고 보수하는 중인데, 태국인 창(기술자)들은 파마(미얀마)인들인
룩넝(도제, 직원)들을 많이 데리고 있다.

 한국사람인 내가 보기엔 태국의 시골사람인지, 미얀마 사람인지 척보고 구분해 내는것은
쉬운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태국인들은 좀 더 덩치가 좋다.
다시말해 미얀마 사람들의 체구는 한국인과 북한인들의 체구처럼 비슷하지만, 몇십년간의
풍요로 인한 덩치 차이 정도는 나는 것 같다.

그들은 쉽게 웃는다, 젊은 노가다 여인과 눈길이 서로 마주쳤을때,
그저 배시시 웃는다. 그런 미소가 좋아 사진이라도 들이대려면 그래도 익숙한 태국어로
"마이아우" (싫어요) 하고 도망치곤한다.

 한국분들이 와서 보고는 아직도 한국에서 70-80년대 하던 노동을 그대로 하는구나 하며
혀를 끌끌 차고 가지만, 그래도 인근 가난한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인들에게 중요한 터전이
되고 있다. 기계구입비 보다 저렴한 인력들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이다.









물동이에 물이 차기를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는 장면 포착.
사진기를 보고 여유있게 싱긋웃어주는 센스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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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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