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Places/Tak2011.01.03 11:46
태국의 티러수 폭포는 짱왓 딱에 위치해 있으며 , 딱에서도 가장 외진곳 , 매쏫,으로 들어간 후 , 움팡으로 들어가야만 볼 수 있는
태국의 숨겨진 가장 아름다운 곳 중에 하나입니다.

나는 죽음의 1219 커브 산악도로에서 살아남았다.. 라는 멘트의 티셔츠를 구입한 곳 . 움팡입니다.
이곳 움팡은 태국의 가장 큰 행정 구역단위인 짱왓(충청도 , 경기도와 같은 정도의 단위)  '딱'에 속한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미얀마와 인접한 산악지대이기 때문에 군데군데 군 검문소가 있습니다.
한참 들어가는 입구에 보면 미얀마 난민촌도 있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서 잠시 구경할수도 있습니다.

1,219 커브가 과연 죽음의 코스 였느냐? 쉽진않았다 정도 입니다.
 예전에 수코타이를 갔을때 6시간 정도 걸렸더랬죠. 쑤코타이 가는것은 정말
싸바이 싸바이(아주 편안한) 길이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방콕에서 밤 늦은시간 짱왓 '딱' 까지 5시간정도 .. 그리고 딱에 도착한 후에는 매쏫을 찾아갑니다.
매쏫을 들어가는 길도 포장된 도로이지만 역시 산악도로 이기 때문에 많이 굽이칩니다. 한밤중이라 위험하기도 했구요.
가는 길이 험난하니 매쏫에서 하루 묵고 오라는 여행사겸 리조트사장님의 조언이 있었던 까닭에 매쏫으로 갑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가려면 매쏫을 통과해야하니까요.

딱에서 매쏫까지는 2시간정도 걸립니다. 새벽3시가 되어갈무렵에서야 간신히 매쏫에 있다는 리조트를 찾아서 하루 묵고
아침7시에 식사 후 부랴부랴 출발합니다.


매쏫에서 움팡을 들어가는 길가의 정경입니다. 벌써 해가 동천에 떴는데 안개는 자욱하기만 합니다.
바지런한 이곳 주민들은 벌써 소를 몰기도하고 경운기를 타기도 하고 삶의 터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 근데 바지들이 조금 이상한데??

태국사람같기도 하고 미얀마사람같기도 하고 ... 이곳에는 미얀마사람들도 간간히 있기도 하거니와
태국 북부 치앙마이 치앙라이쪽과 비슷한 사투리를 씁니다. 때문에 그쪽과 문화가 좀 비슷하지요.


어쨋거나 매쏫에서 산악커브 1,219 를 지나 움팡에 도착합니다. 그게 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컥 ... 하루묵어서 왔지만, 한번 계산해볼까요?
방콕에서 딱까지 5시간
딱에서 매쏫까지 2시간
그리고 매쏫에서 움팡까지 4시간... 11시간정도가 걸리는 여행입니다.

그나마 갈때는 차도 덜막히고 하루 묵어서 갔기에 덜합니다만 , 올때는 오전 8시 경에 출발하여 밤 9시에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는길에 방콕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나콘싸완부터 차가 슬슬막히더군요.
오는길에는 잠시들러서 먹은 점심 외에는 쉬지도 못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손발이 덜덜 떨려서 얼른쉬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돌아올때 찍은 사진입니다만, 움팡에서 매쏫까지 가는 차입니다.
차가 없는 여행자나 현지인들은 이런 썽태우 버스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차를 타고 굽이굽이 1219커브의 산악 도로를 질주한다는것은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기사님의 내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도 차를 빨리 운전하는 편이지만 저보다 더 빠르게 굽이굽이 코스를 빠져나가십니다
저를 추월할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드렸더니 , 다음정거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는중에 저를 마주치자
곧 알아보시고는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시더군요.ㅋㅋ

아저씨도 뽕~! (태국어린애들이 하는 장난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주면 최고라는 뜻이 아니라 , 너랑 이제 안놀아~ 라는 뜻의 장난이 됩니다만, 어른들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움팡에 들어와서 가장 먼저 한일은 여장을 풀고 첫 여행을 나선것이겠지요.
여행은 팀을 짜서 해야합니다만, 이번에 사실 못갈뻔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두명인데 팀을 만들 팀원들을 찾지 못해서지요
팀은 모두 8-9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다행히 2명정도가 부족해서 팀을 만들지 못하던 깜팽펫 의 가족들이 막판 합류하여
간신히 팀을 짜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그리고 두명의 자녀와 한명의 마마보이로 구성된 팀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무척 친절하셔서 이번 여행의 여러가지를 설명을 해주시기도 하고 음식도 많이 나눠주셔서 무엇보다 풍족한 여행이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인복이 많습니다.

 어쨋거나 첫번째 코스는 고무보트르 타고 티러쩌 를 만나러 가는것입니다. 흐흠. ..
고무보트는 저도 태국에서 처음타보네요. 태국에는 많은 땟목타기 코스나 고무보트리프팅 등의 레저 활동들이 많습니다만
폭포를 보기위한 리프팅은 또 색다릅니다.

 믿을만한 여행사와 연결이 되어서 보트도 좋습니다.




키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다부진 체격의 리프팅가이드 형님입니다. 팔뚝의 근육이 후덜덜..
하지만 가방이 너무 귀엽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앞에서 키잡이 노릇을 합니다. 고무보트에는 앞과 뒤로 두명의 뱃사공이 앉게 됩니다.
보통 앞에서 방향을 잡아주고 뒤에서 추진을 해주는것이겠지요.

티러쩌를 보러가는곳의 경치 또한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함께간 제 처가 말하기를 마치 원더랜드에 들어온것 같답니다.



절벽들로 둘러싸여진 험난한 계곡을 지나갑니다. 때로는 나비들도 날아와서 배에 앉아있다 가고는 하는데
정말 원더랜드인것 같습니다. 배는 주욱주욱 나갑니다.


가는 내내 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때론 급류도 만나고 , 물에 손도 넣어봅니다. 계곡물이라서 물은 차가우니  수영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
수심도 깊어보이기도 하고요. 어릴때 우리나라 계곡에서 수영을 많이하곤 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급류는 날카로운 바위들이 많아서 고무보트를 타게 되면
찢어지는경우도 많겠죠 .
그렇지 않아도 다른 팀에서 온듯한 사람들은 배에 바람이 빠진건지 많이 내려앉아 있더군요. 이쯤되니 관리를 잘 하는 회사를 컨택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알것 같습니다.



흐르는 물때문에 절벽에 부딪힐뻔도 합니다. 흐유~ 저는 앞쪽에 있어서 바위가 바로 머리까지 닿을 뻔 하는군요.
다행히 사공형님의 장난인듯합니다. 그냥 가까이 붙여본거같아요 ..



아래는 바로 티러쩌 폭포입니다. 사실 이것이 하이라이트죠. 사진으로 보니 이게 뭐야 싶을정도로 형편없습니다만 . 생각보다 거대한 바위에서 물이 부서지고 있습니다. 밝은곳과 어두운곳의 색이 오묘하고요. 생각보다 크진않은 폭포인데 물이 부드럽게 부서지고 내리는곳이기 때문에 11시경에 오면 이곳에서 무지개를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 일행은 이곳에서 무지개를 잡으면 될 듯하네요 . 아쉽게도 저희는 두시경에 이곳에 들어갔기 때문에 무지개를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너무 아쉬워 다음에 또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티러쩌 , 혹은 티러수 , 티러레 의 앞에 붙은 '티러' 라는 말은 미얀마 고산족의 말로 '폭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너무 안타까운것이 제 사진실력이 없어서 이것을 표현을 못해내겠네요. 머무르거나 했다면 모르겠지만,  배를 타고 가다보니 마음에 드는 사진한장을 건지지 못해서 무척 아쉽습니다.
이곳은 마치 아바타의 세계에 들어온듯하다고 할까요? 4D 의 세계를 2D 인 카메라로 저는 담지 못하겠습니다.
이곳은 한면이 아니라 둘러싸인 폭포입니다. 상당히 입체감이 있는곳이죠. 게다가 물이 부서지는 소리와 부드럽게 살에 와 닿는 물들 ,
그리고 오랜 바위와 자연에서 나는 향기들이 절정! 을 이루는 곳입니다.




고무보트를 타고 도착한곳은 이곳 온천입니다.
이미 한 떼의 짐승같은 태국의 운동선수팀들이 이 곳을 점령하였습니다.
학생선수들인것 같은데 젊은 애들의 활기가 부럽다는 노인들의 탄식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녀석들은 이곳 온천을 흙탕물로 만들더니 이내 급기야 계곡으로 나가고 있던 고무보트들을 집단으로 올라타며
환호성들을 치고 있더군요.

몇몇녀석들은 계곡으로 뛰어들어 수영하며 보트를 따라가기도 합니다.
니들은 옛날의 나보다 더 하는구나 ...




움팡 안쪽의 농경지들은 아직 개발되지 않아서 황량하기도 합니다.
픽업트럭들이 이곳을 지나 여러곳으로 다니면 온통 흙먼지에 머리가 다 노래질 정도입니다
덜덜거리는 픽업 썽태우의 뒤에 앉아서 이 곳 저 곳 다니게 되는데 , 허리가 안 좋은 사람들은 그다지 탈만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좁은 산길에 마주치는 차라도 있으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죠.
자연과 어울어진 드문 인적이 참 아름답고 평화롭습니다.




빠라타군에 있는 남똑 빠라타(빠라타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도 제가 가본 몇몇 폭포와 마찬가지로 녹색이 아주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남똑 빠라타는 티러수나 티러저 처럼 화려하거나 크거나 , 신비로운정도는 아닙니다.
아담하면서도 아름다운 폭포입니다.


저는 이곳의 사진을 찍으러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아직 이십대인줄알고 약 일 미터 아래 바위로 뛰어내리다가 착지미스,
미끄러져 수평으로 낙하하는 굴욕을 겪은 곳이기도 합니다.
첫번째로 나의 소중한 보물인 GF1 과 7-14렌즈가 무사한지 첫번째로 확인하였으며, 두번째로 주변에 누가 없는지 확인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팀의 아이 세녀석이 모두 목격한 모양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이 사진을 찍은 날로부터 저는 35세 입니다.  허리를 강하게 튕기며 낙법을 시도해봤지만 , 허리 근육만 땡기고 충격은 고스란히 받아들였습니다.
덕분에 왼쪽 대퇴부부터 허리까지 충격을 받았고 오른쪽허리는 급격한 반동을 이기지 못하고 심히 근육이 땡기고 있습니다.

애증의 빠라타 폭포...






이날은 빠라타 바닥으로 부터  받은 충격과 , 장시간의 운전의 피로를 몸이 견디지 못하고 밤새 두통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저는 두통이 많은편인데 , 심한날은 밤을 샙니다. 그치만 너무 피곤해서 비몽사몽간에 아팠네요. 어쨋거나 저녁을 먹자마자 8시에 잠자리에 듭니다.
저녁식사는 훌륭한 편이었는데 , 태국인들에게 훌륭한 , 그렇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는 완전 태국식입니다.


오전에 아픈 머리를 부여잡고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샤워를 했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딩딩울리는데 , 그 추위에 이가 따닥따닥~!!
부딪히니 정신이 다 혼미해지더군요. 두통과 떨림과 이가 부딪히는 충격 ...
어쨋거나 충격을 무릅쓰고 길을 나섭니다.


바로 이곳 태국 겨울의 산악지대의 안개의 바다를 보기 위해서죠.
나름 멀리 동이 터오려는 순간을 포착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만, 역시 삼각대는 필수 .... 아 ..젠장 저는 여행시 짐을 적게 하기 위해서 삼각대를 안가지도 다닙니다. 그러니 제가 고수가 되는길이 요원할 수 밖에요 .. 나름 힘써봅니다만, 역시 잘 안되는군요 ..




동이트고 나서야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마다 일출이며 , 안개바다를 담기위해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습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한자리에 끼어들어 여러사람에게 민폐를 끼쳐주었습니다. ^^;



어쨋거나 달리는 트럭의 뒷칸에 앉아 산에올라가는데 그 바람이 어찌나 춥던지요. 안그래도 저는 환자였는데요.
하지만 좋은자리는 와이프에게 양보하고 저는 덜렁 가져온 수건하나를 쓰고 올라탔습니다.
다행히 가이드가 자체제공하는 얇은 바람막이를 나누어 줍니다. 역시 프로가 이래서 좋구나! 싶었습니다.
다음부터 북방여행에는 반드시 준비를 잘 해야하지 마음을 먹게되었습니다.



달리는 트럭에서 친절한 가이드씨와 사진한장.

이대로 움팡의 시장으로 갑니다.
자그마한 시장에는 야채며 고기며 이런것들을 팔고 있었는데, 여느 국경시장과 크게 다를 바가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맛있는 군고구마가 있길래 조금 구입했습니다. 3개에 10바트네요 .
380원? 그리고는 아저씨에게 사진한장을 부탁을 했지요.

싱긋 웃어주는 아저씨.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의 영화배우 같이 생기셨습니다.
누구드라 ... 
아 이분 이효정선생님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군요 . 하지만 모자가 볼에 바르신 하얀 뺑이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오프로드 42키로는 거의 4시간이 걸리더군요. 굽이치며 솟았다가  가라앉았다가 옆으로 튀기도 했다가...안그래도 어제 다친 허리를 양쪽으로 심하게 흔들자 욱신욱신 합니다. 90여키로를 더 가야하는 티러레는 못가보고 ,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티러수를 일단 보러갑니다.

이미 여러대의 차량들이 오갔기 때문에 엄청난 황사가 날립니다. 뒤의 차량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뒷 분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계십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에서 차량에서 마스크를 제공합니다. 우습게 볼 마스크가 아니더군요 . 신종플루와 싸쓰 이후 마스크를 이렇게 요긴하게 활용한적이 없었습니다. 대체로 머리들은 곧 노랗게 변색 됩니다.

오다가다가 많은 차들을 유심히 보았는데 , 태국의 오프라인 매니아 횽들이 주로 이용하는 4륜 구동차들은 고급차량들이 아닌 , 4륜 픽업트럭들이 개조된 형식이었습니다. 태국은 여행문화 ,그리고 레저문화가 상당히 발달된곳입니다. 방콕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4륜구동차량으로 오프로드를 즐길수있는데
이런 움팡의 환경에 오프로드 매니아 횽들은 물만난 고기입니다.



티러수는 도로도 놓지 않습니다. 태국정부의 생태보호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보러 오는 사람들은 바로 이런 오프라인 코스를 위와같은 차량을 통해서만 들어올 수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의 넓은 초원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텐트를 치는 야영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4륜구동차를 타고 들어와 텐트에서 야영하며 아침에 티러수를 보러들어가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규모에 비하면 화장실은 좀 좁더군요.
야영장 앞에서 내려 들어가게 되면 의외로 계단은 잘 되어있습니다. 약 1.5킬로 정도 걸어서 올라가게 됩니다.
세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진 티러수는 태국인들도 잘 보호합니다. 어렵게 온 곳이라서 그런지 쓰레기 하나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방콕의 짜우파야 강과는 사뭇 대조되죠..^^;

티러수는 세계적으로 7번째 규모의 폭포라고 합니다.
지금은 건기라 물이 적은 편입니다만, 우기가 되면 봇물터지듯하는 폭포수가 장관이더군요.
가이드가 살짝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우기에 와보고 싶지만, 우기에 온다면 움팡의 다른 자연환경은 지금처럼 아름답지만은 안겠지요.
지금은 건기고 , 하늘색도 , 주변의 자연색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다만 티러수 , 티러쩌 같은 폭포엔 물이 다소 줄어들지요.

게다가 우기가 되면 거의 10키로 되는 길을 걸어서 들어가야합니다.
포장된 길이 아닌 산길을 10키로 들어들어가야하는것이죠.



티러수에도 여러 굽이의 폭포가 있습니다. 작은 굽이의 폭포에선 뛰어내리는 개구장이 녀석들도 있었는데 . 그래도 큰 폭포앞에선 수영만 간신히 하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낙하하는곳으로 간다면 충격이 장난이 아닐것 같네요 . 물이 부서지는것이 사뭇 아름답습니다.




티러수를 내려오는 길에 찍은 나뭇잎입니다.
숲이라서 햇빛이 내리는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티러수의 아랫쪽의 작은 폭포입니다. 역시 물의 색이 녹색 입니다.

티러수 폭포를 보기에는 물이 적은 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용이하게 접근을 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곳과 티러레를 보기위해 이곳을 다시한번 더 방문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죽음의 1,219 코스 말입니다.

주변마을의 주민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자 할머니가 손녀에게 예쁘게 미소지어주세요~ 라고 말하자 아이가 예쁘게 미소를 짓습니다.
야 너 정말 예쁘다.. 우리 딸 해라 ...라고 하고 싶지만, 아이가 제 얼굴을 보고 울까봐 그냥 참고 지나갑니다.
하지만 미소를 지어주는 꼬맹이들 너무 귀엽습니다.



무삥(돼지고기 구이)집 앞을 서성이던 작은 녀석 . 이곳에는 개들이 늘 상주해있습니다.
사람들이 던져주는 고기를 받아먹으려고 몇마리가 친절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녀석들의 관심은 오직 고기일뿐 , 개랑 친해지고 싶어하는 저를 철저하게 외면하더군요.

하는 수 없이 무삥을 입에 물고 살짝 한 컷 찍습니다.




움팡과 매쏫의 중간지역쯔음에 있는 미얀마 난민촌입니다.
딱히 이른시간은 아니지만 마을 안에서 쿵짝쿵짝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니 철조망이며 군 시설물들이 조금 있는것으로 보아 이곳은 통제된곳이라는곳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자료를 찾아보고서 이곳이 여느 마을이 아닌 난민촌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철조망에서 가까운 집들에서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멀리여서 별다른 이야기를 해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움팡은  태국인들에게도 최근에  알려진 명소입니다. 외국인은 커녕 내국인들도 접근이 쉽지는 않은곳이지요.
매쏫의 풍경도 아름다웠지만 , 마치 이상한 나라에 들어와있는것 같던 움팡이 정말 저는 아름다웠습니다. 이 곳의 사람들에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방콕에 가본적이 있느냐고...(서울이 아닌 방콕을 이야기 하니 저는 이제 완전 방콕시민입니다.)
가봤다고 하는 사람이 두어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곳에 어떻게 사느냐고 저에게 반문합니다.^^

이곳에서는 돈이 없고 그래도 문밖을 나가면 먹을것이 지천이고 , 아무데서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행복하다고 하네요.
다들 행복하신가요?


또한 이상하게 둘 밖에 없는 저희에게 많은 훌륭한 태국음식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아니었습니다만 정갈하고 맛있게 잘 만들어진 음식이라는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이 제공되었습니다. 저희는 1/3도 다 먹지못할 많은 양이었고 고급이었죠. 이것저것 선택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치 가정에서 만들어지듯 정갈하고 훌륭한 음식들이 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리조트와 여행사에서 이렇게 좋은 대접을 해주다니 싶었습니다만,
모두 일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하는 일 같았습니다.

 만약 움팡에 트랙킹이나 , 티러수 티러레, 티러쩌 등을 보러오신다면 가능하다면 현지 여행사를 택하시는게 좋을것입니다.

첫번째로 , 티러수 ,티러레 같은곳은 일반적으로 4륜구동 차량을 이용해야합니다. 티러쑤는 오프로드로 40여 킬로 정도를 가야하고 , 티러레 같은곳은 90키로입니다. 40키로에 4시간이 걸리니 티러레 같은곳은 오프로드로 9시간 정도 간다고 보셔야합니다. 게다가 내려서 또 몇 킬로를 걸어가야 하니까요 .

개인 차량이 없다면 차를 수배하기 어려운곳이죠. 내부의 대중교통은 참 찾기 힘듭니다. 겨우 썽태우 정도?
두번째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역시 보트가 필요하고 가이드가 함께 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리조트 들이 여행사를 겸업하고 있는곳이 많으니 비교적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생에 한 번일지도 두번일지도 모르지만, 이곳 움팡에 방문하게 된것을 진정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념품구입도 잘 안하는 제가 이곳에선 구입도 여러가지 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2010.10.12 10:48

앙텅을 가로지르는 강의 이름은 방콕의 강과 마찬가지로 짜우파야라는 이름이 붙은 강변의 모습이다.
아유타이 이전시대부터의 유적들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아유타야가 옆에 있는지라 그다지 유명하지는 않다.
앙텅이라는 말은 (อ่างทอง)즉 금으로된 큰 그릇을 말한다. 보통 세면대나 욕조 같은것도 '앙'이라고 하고 '텅'은 금을 말하니
어느정도 크기의 금그릇인지는 대충 짐작이 간다. 이곳은 원래 그만큼 쌀생산이 많은 지역이라는것도 알 수 있을것이다.

 방콕에서 한시간 반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앙텅은 아유타야, 싱부리, 그리고 롭부리 등의 도시와 인접해있다.
유명한 절들이 그래도 적잖이 있으니 가볼만한곳이긴 하다.


앙텅의 짜우파야 강변

강변뚝에 앉아서 무심히 강물을 바라보는것도 이곳 앙텅사람들의 낙인가보다.
왓똔손 과 왓 인타쁘라문 , 그리고 왓 차이요를 잠시 들러보았다.
수코타이와 아유타야시대를 아우르는 고찰들이 이곳에도 여러곳들이 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방콕에서 멀지않은 이곳을 재차 방문하기로 하고, 크진않지만 고즈넉한 도시 앙텅에서 하루를 보내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Lopburi2010.06.01 19:19
롭부리 프라쁘랑 쌈엿 ,싼 프라 깐 이야기

프롤로그


별볼일 없다는 소개가 많은 롭부리 . 과연 그럴까요? 정말 무책임한 여행기들을 종종봅니다. 하기사 다른곳에 적은것도 아닌 자신들의 블로그에 적은 글들을 보면서 개인들의 성향에 따른 글들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나름대로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들었습니다. 여행객들은 그저 원하는 성향대로 원하는 정보를 참고하고 보면 되는것일 뿐,
누구도 개인의 여행의 성격과 정의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롭부리 하면 유명한 원숭이 사원, 그리고 해바라기 축제, 물론 무척 이채롭고 아름답습니다. 롭부리가 만약 태국의 다른곳들보다 즐길곳이 적은곳이라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절대적인 의미에서 롭부리는 별 볼일 없는곳은 아니라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주말에 준비하여 일단 롭부리의 몇 곳을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새로운 곳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멀게는  수코타이 이전의 고대국가인 '라워'의 중심지였고 가까이는 아유타야의 유적들이 적지 않은곳입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다보면 만나게 되는 크고작은 유적들. 선사시대 유물까지 발굴작업 또한 한창인 곳입니다.
하기사 한국역사도 제대로 알기 힘든마당에 이웃 관광국의 역사를 알려든다는것은 다소 무모한 발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무엇보다 큰 진리인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에 근거하여 롭부리 원숭이 사원에서 볼것은 원숭이만이 아닌 '사원' 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원숭이구경은 롭부리의 부가적인 볼거리라고 생각 하고싶은 저의 욕심이 과한것일까요?

그저 적어도 다만 이곳 롭부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아유타야만큼 , 수코타이 만큼 중요한 역사도시인 롭부리의 진면목을 소개정도 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시간적인 한계로 인해 가장 주요한 곳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차후 롭부리에 방문할때마다 지속적으로 롭부리의 여러 가볼만한곳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롭부리의 원숭이에 대한 설명은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설명이 너무 좋네요.

사진은 롭부리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크메르 양식의 프라쁘랑쌈엿 (삼봉탑) 입니다.


롭부리(타이어: ลพบุรี, Lopburi)는 태국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롭부리 주의 주도이다. 2006년 현재 인구는 26,500명이다. 이 테사반 므앙은 땀본 전체에 걸쳐 있다. 므앙 롭부리 지역의 타힌과 탈레 춥 손의 일부분이며, 전체 면적은 6.85 km²이다.

간략한 롭부리의 역사

롭부리는 긴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드바라바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1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당시에는 라보로 알려졌었다. 크메르 제국이 롭부리를 병탄했을 때, 그들은 이전의 모든 건물을 파괴했고, 그 때문에 현재 롭부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유적은 크메르 사원이다. 이후 롭부리는 17세기 중반 아유타야 왕국나라이 대왕의 통치기에 타이 왕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나라이 왕의 여름 궁전이 있는 두 번째 수도로서 역할을 하기까지 했다. 나라이 왕은 이곳에서 1년에 8개월을 머물렀다.

오늘날 이 도시는 시내 한가운데 사는 수백마리의 '게잡이 원숭이'로 유명하며, 특히 크메르 사원 《쁘랑 쌈 욧》과 크메르 사당인 《싸른 프라 깐》 주변은 더욱 유명하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며, 특히 11월 원숭이 축제 기간에는 풍족한 먹이를 준다. 이 원숭이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은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 원래 힌두 사원이었던 쁘랑 쌈 욧은 세 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으며, 브라마, 비슈누, 그리고 시바의 힌두교의 삼위일체를 상징한다. 이 사원은 이후 불교 사원으로 바뀌었다. -출처 : 위키피디아 백과







아래 사진은 간단하게 묵은 숙소 입니다. "롭부리 리조트 인" 이라는 리조트형식의 숙소였습니다.
가격은 천바트 내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의 호텔이라 보시면 되는데 , 세련된 느낌은 없습니다만, 나름대로 쉬기 편한 분위기가 좋았던곳입니다.

대체로 시내에 있던 숙소들은 저렴한 숙소였는데, 시설이 매우 미흡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롭부리가 상대적으로 다른 관광도시들보다 인기가 적은 탓인지 외국인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는 없었고 또한 그러한 인프라가 많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만, 나름 알려진 곳인만큼 적으나마 여행 인프라가 있었습니다.
사전에 그래도 꼭 자료들을 잘 참고하시고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도시인 만큼 여러가지 원숭이 관련 조형물들이 도시 곳곳에 있으며 , 특히 이곳 호텔안에도 여러원숭이 조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은 따로 안했지만, 어느 호텔이나 적절히 마려하고 있는 수영장 입니다.
내륙이지만 그래도 수영이 가능합니다.




롭부리의 시 외곽이 오히려 다소 발전한 듯한 느낌을 주지만 롭부리의 구시가 안쪽으로는 유적들이 많습니다.
두번의 '웡웬' (크게 돌며 통과하는 소용돌이 도로)을 지나가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나라이 왕'의 동상입니다.
롭부리의 역사상 아유타야 시대의 왕인 '나라이왕' 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시내로 들어오다보면 마주치는 두번째 '웡웬' 그리고 그 중심이 바로 이 두 사원입니다.
싼 프라깐 과 프라쁘랑쌈엿 은 서로 가까이에 인접해 있습니다.

첫번째로 들어간 곳은 싼 프라 깐 , 
나라이 마하랏 로드, 암퍼 무엉 롭부리 에 쁘랑 쌈엿과 함께 위치하고 있습니다.



'싼' 이란 뜻은 테와다(신 혹은 신령)를 모신 곳을 말합니다.
이곳은 롭부리 시대 (라워의 시대 : Lavo)에 힌두교 (브라만교)의 신전이었습니다.
또한 상당히 높은 모양을 하고 있기에 '싼 쑹' 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본당은 고대의 신전의 터 위에 세워진것입니다.


본당옆의 유적
원숭이들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원숭이들은 이곳에서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이곳 원숭이 들의 삶이 가장 윤택한듯 합니다. 음식을 팔거나 노점을 하는 분들이 이곳에서 원숭이들에게 많은 음식을 나누어 주고 있었습니다.
롭부리에 원숭이들을 보러오신 분들이 또한 많은 음식물들을 제공하겠죠.

 그래서인가 이곳 원숭이들은 다른곳에 비해서 무척 유순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원숭이로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원숭이들에 대한 대접도 남다르며 롭부리의 사람들이 원숭이들이 관광객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신경을 많이 쓰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원숭이들을 자극하거나 , 손에 먹을것을 들고 방심하면 예의없는 녀석들에게 간혹 불쾌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정말 강력한 HUG! 모정에 감동의 쓰나미가 몰아칩니다.



서기 12세기 경에 홍토로 만들어진 이 사원은 옆에 불상이나 , 유물을 간직한 쁘랑이 있었던것으로 보이는데 , 모두 사라지고
아유타야의 나라이 왕 시절에 크게 개 보수 되었었고   1951년에 현재의 건물을 다시 짓게 되었습니다.
원래 입구에 있던  서까래에는  사암을 조각하여 힌두교의 나라이 신의 누운 모습 ( 프라나라이 반툭감) 만들었으나 ,
어느날 사라져있다가 이것이 시카고 박물관에서 나타나 태국인들의 공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태국으로 돌아와서 보관되고 있다니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본당으로 들어가보면 벌써 많은 인파들이 제사를 지내며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신상의 이름은 힌두교의 나라이(프라 나라이)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이 신상앞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 돼지머리도 보입니다. 왠지 한국의 고사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싼프라깐을 뒤로 하고 프라쁘랑 쌈엿으로 이동합니다.
동네가 여러 원숭이 사회들과 인접하여 싼 프라깐의 원숭이들과 프라쁘랑 쌈엿의 원숭이 무리들은 서로 다른 그룹입니다.
확실히 싼 프라깐쪽의 원숭이들이 먹을 것을 잘 대접을 받아서 인지 영양상태가 좋아보이긴 했습니다만, 프라쁘랑쌈엿의 원숭이들도 영양상태가 그다지 나빠보이진 않습니다.

성격이 좋아보이는 원숭이 할매.


특히 엄마와 아기 원숭이들이 많았던듯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롭부리는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뉩니다. 신시가지는 현재 사람들이 생활하기 편한 인프라들이 많이 있는곳입니다. 현대식으로 조성된 시가지라 보시면됩니다. 반면 구시가지는 원래의 롭부리의 중심지역,  중요한 문화재나 유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프라쁘랑쌈엿의 경우 ,  태국에서 가장 완전한 형태의 크메르스타일의 건축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차이와라만 7세(자야바르만), 즉 12세기경에  만들어졌으며 라테라이트(홍토)벽돌로 만들어졌으며 표면엔 회반죽으로 장식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불교의 한종파인 '와차라얀'-วัชรยาน (Vajrayana)의 장소로 만들어졌습니다.


쁘랑 쌈엿 앞에 아유타야 시절에 보태서 만들어진 불상과 법전입니다.
아유타야 스타일의 불상으로 사암을 깎아서 만들어졌습니다.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프라쁘랑 쌈엿 .  불상은  동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차이와라만 7세가 좋아하던 건축재인 홍토벽돌 , 그리고 스투코 장식들



쁘랑의 내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셋중에 남쪽에 위치한 뒷문을 통해서 들어가볼 수 있습니다.





버려져있는 회분 장식 .



실제로 쁘랑의 중앙에는 '빵 나카쁘록' (명상을 하는 붓다와 파야낙:나가:큰뱀 가 보호하고 있는 형태의 불상)이 있습니다.
북쪽을 향한 쁘랑에도 불상이 있습니다만, 모두 머리부분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아유타야 시절 미얀마와의 전쟁때 미얀마가 태국의 절들과 불상들을 파괴한 행위에 대해서 현재까지 태국인들이 미얀마를 가장 미워하는적으로 꼽게만든 이유중 하나입니다.



원숭이의 두골또한 이곳에서 누군가 공양을 한 모양입니다.



도로에서 바라보이는 프라쁘랑쌈엿 .





어쨋거나 지금은 원숭이도시로 더욱 유명한 롭부리, 원숭이와 사람들은 공생의 관계에 있다고 해도 무방한듯합니다.
롭부리에서 원숭이들은 이곳 사람들의 친구들이며 눈만 뜨면 마주대하는 친근한 이웃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8 03:04

씨싸차날라이의 왓 짜우짠을 끝으로 쑤코타이로 이동을 합니다.
'피핏타판 카싸탄 행찻 싸완 카 워라 나욕' 이라는 정식 명칭을가지고 있고 싸완 깔록에 위치한 박물관입니다. 피핏타판이 박물관이라는 뜻이니 무엇을 하는곳인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 싸완 깔록은 람캄행 시대에 중국으로 부터 도자기 기술을 또한 더욱 전수받아 이곳에서 많은 자기들을 생산하던 곳입니다.

내용물은 1층만 사진을 공개하고 2층은 시대상의 불상들로 전시가 되어있어서 태국의 역사유물과 불교,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가볼만합니다.
주로 수코타이 시대의 유물들에 대해서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프라 싸완 워라 나욕'  (프라 는 존칭이 되니까 싸완 워라나욕) 이라는 분이 만든 곳입니다.

크메르시대부터 수코타이 , 아유타야에 이르기까지의 유물의 유형들을 잘 정리한곳입니다.

이곳의 약간의 유물들을 사진으로 남기긴 했지만 2층의 불상들을 전시한곳은 촬영허용이 안되더군요 .
그래서 그냥 건물만 공개합니다.

찾아가는데 조금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 박물관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자세한 내용물들은 사진으로 볼것이 아니라 직접 찾아가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쑤코타이에 대한 자료들도 있고 란나, 아유타야 시대의 유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아직도 크메르나 란나 , 쑤코타이 시대의 불상들을 구분하는데는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쑤코타이의 역사공원을 가야합니다.





쑤코타이 '무엉 까우' 현재 역사 공원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쑤코타이 역사공원의 간략지도 입니다. 이 모든곳을 다 가보기는 정말 어려운일이죠 .
중요하고 가볼만한 사원들이면서 저희가 가본곳들을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커집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왓 마하탓 (중앙부분의 가장 큰 사원) 을 중심으로 2시방향의 람캄행 동상 과 그 아래 정방형 모양의 건축물로 난 사잇길 로 나가는곳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자전거로 돌아본다는것도 어지간히 쉽지 않은듯 합니다.


 가장먼저 가본곳은 '왓 프라 파이 루엉'(Wat Phra Phai Luang) 입니다.지도에서 보면 상단에 위치한 해자가 있는 성의 외곽에 위치한 절입니다.
이곳은 여러가지 증거들을 바탕으로 이 사원은 수코타이초기에 불기1800년대 경 부터 장식과 보수를 꾸준히 해오던 사원 입니다.
 크메르의 3사원 (쁘라쌋- 성)스타일이 주가 됩니다.

밖에서 들어갈때 보이는 모습입니다. 현재는 제일 왼쪽 (안쪽에서 보면 오른쪽) 입니다. 특히나 3사원의 건물 장식이 주 볼거리 입니다.  건축양식은 크메르 스타일 그리고 라워(Lavo : 현재 롭부리 지방에 현존했던 고대국가) 의 특징들이 함께 있습니다.
원래는  힌두교의 신전으로 쓰기위해 더 만들어졌다가 불교사원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 절의 주변에서는 많은 크메르나 라워의 영향을 받은 여러가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로 미루어 , 쑤코타이와 라워 , 그리고 캄보디아가 당시에 비교적 관계가 좋은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부근에 모셔진 작은 불상들..




일단 끄롬 씰라빠껀(우리나라로 따지면 문광부나 , 문화재청 으로 보시면 대략 맞을듯합니다.)에서 발굴한 내용에 따르면 아래의
4각 제디는 여러번의 중첩건축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 즉 원래의 제디가 있으면 보수를 할때 본디 있던 제디를 중심으로 그 밖에 또 덧씌우듯이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여러차례의  보수의 흔적들이 있는것으로 미루어 이곳이 또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말해줍니다.


안에 있는 주 제디의 바깥으로 다른 제디들이 정사각형  모두 모양으로 둘러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의 주 제디의 바닥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깔려있으므로 , 사각제디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제디의 동쪽에서 많은 버려진 점토장식물들이 함께 발견되는데 이곳에 주로 작업을 하거나 보수를 할때 버려지던 여러가지 장식들을 처리 하는곳이라고 합니다. 주로 불상이라든가 , 여러 신들의 모형, 부처님의 제자들이든가 , 동물들 , 사람들 여러가지의 부조물들이 이곳에서 발견됩니다.



제디에서 바라보이는 3쁘라쌋


높은 벽돌로 지어진 벽이 있는 법전에는 모두 6불의 불상이 있습니다. 멀리 흔적만 보이는 걷는불(프라풋타룹 빵리라)
은 '왓 체뚜폰'의 '프라 이리야봇'과 같은 모양입니다.(정신없이 다니다보니 왓 체뚜폰을 못가봤지 뭡니까 ..) 모두 4가지의 불상양식 , 좌불, 입불,와불 ,그리고 걷는불 의 모습이 모두 이 법전에 있었으나 현재는 그저 걷는불과 와불의 흔적만이 보입니다.








다음은 지도에서 보이는 가장 윗부분 , 즉 중앙의 성벽 외곽의 왓 시춤(Wat Si Chum : วัดศีรีชุม)을 가봅니다. 성벽안쪽을 '무엉 까우'라고 합니다 . 그리고 그 밖에 있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멀리 보이는 법당의 흔적 , 그리고 그 앞에 스님들이 보러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멀리 불상이 보이며 사각의 몬돕이 감싸고 있습니다.
멋진 사진을 마음을 두고 한컷 찍었습니다. 설마 초상권 같은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이 왓 씨춤은 대단히 유명한 스타 사원이라고 해야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원의 불상이 론니 플래닛에 소개가 되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사원에는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이며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안에있는 이 큰 불상은 회반죽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연구가들은 석판역사기록에 쓰여진 쁘라쌋에 '프라 아찌나' 가 있다고 적 힌부분 때문에 이 불상의 이름일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왓씨춤의 아찌나 불의 손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무릎아래로 늘어뜨린 손 , 길고 우아한 자태로 여성스럽게 뻗은 손은 수코타이양식의 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프라 아찌나' 의 손이 그렇게 유명한지 모르고 이곳에 왔다가  자료들을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이럴줄알았다면 손의 사진을 잘 찍어둘것을 그랬습니다.

왓 씨리춤은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다는 중거는 없습니다. 다만 기록들과 유물들로 미루어 불기 19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만들어진것이라고 추측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의 작은 몬돕안에서 바라보이는 불상입니다.




체구가 작은 여자 한명이 간신히 통과할 수 있을만한 이 통로는 몬돕의 외벽을 지나 불상의 머리부분으로 통 할수 있습니다. 위험하기때문에 이곳을 통제한것 같습니다.





드디어 무엉까우로 들어와서 보는 첫번째 사원입니다.
왓 뜨라팡 응언 (Wat Traphang Ngoen)
왓 뜨라팡응언의 불당은 연못의 가운데에 있습니다. 제가 확인하고 온것은 그저 불탑과 불상뿐이네요 .
왓 씨사와이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지라 한 컷 ...







왓 씨싸와이 (Wat Si Sawai : วัดศรีสวาย)입니다.
왓 씨사와이에 대해 고고학자들은  불기1800년 경에 붉은 라테라이트 (홍토같은벽돌)에 회반죽 장식으로 된 3쁘라삿이 나란히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힌두교의 신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방면의 전문가인 쏨뎃 박사는 이곳이 '씨 씨와야' 라고 불렸으며 , 원래는 힌두신들을 위한 신전으로 도시의 외곽에 위치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싼싸파댕'(유적지이나 현재 공원이나 지도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만들어졌고 , 도시가 원래 '왓프라파야루엉' 쪽에서 남쪽으로 점점 이동되어감에 따라 두 신전은 성벽안으로 들어오게 된것입니다. 그래서 씨씨와야는 앞에 법당을 가지게 되고 발코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흔히 보는 대로 크메르 양식의 쁘라쌋으로 보입니다만,  크메르 양식에는 저렇게 건물이 높게 솟아오르도록 만들지 않고 저렇게 높게 올리는 경우는 쑤코타이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문의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일단 앞서보이는 세 쁘라쌋에서 가장 오른쪽의 쁘라쌋에는 벽화가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벽화도 또한 크메르 스타일에는 없습니다.  왼쪽의 쁘라쌋에도 벽화가 남아있습지만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때 크메르스타일의 영향이 크지만 몇가지 크메르스타일에는 없는 부분들이 추가됨에 따라 나름 쑤코타이 방식의 건축물이 되었다는듯 합니다.

이쯤 돌아보니 왠만한 것들에 대한 기본지식들이 상당히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덜덜덜.... 이제 왓 마하탓 (Wat Mahathat: วัดมหาธาตุ) 입니다.
지도에서 보듯이 왓 마하탓은 성안의 중심에 위치한 가장 큰 사원입니다.. 이곳 무엉쑤코타이(과거의 쑤코타이 , 현대의 수코타이 시내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에서 중심에 위치하는 가장 큰 사원으로써 ,  쑤코타이의 왕실사원으로써의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고고학자들은 고대의 도시들은 수미산으로써 우주의 중심에 위치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수미산론)
힌두교의 국가들은 그 중심에 신전을 만들곤 하고 불교국가들은 중심에 불교사원을 만들고  석가모니의 유해나 유골, 유품을 중앙에 있는 사원에 안치하기 때문에 이곳은 명실상부한 쑤코타이의 가장 중요한 사원입니다. 현재도 그 유골이나 유품을 보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현재는 다른곳으로 이전을 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건축유산에 대한 노수님의 자료를 한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원은 쑤코타이의 성이 만들어졌을때, 함께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쑤코타이의 초대 국왕인 '퍼쿤 씨 인타라팃'때 건축을 시작하여 이곳의 위정자나 중요한 인물들은 매 시대마다 찾아와서 보수를 하였습니다.

쑤코타이의 초대국왕을 인타라팃으로 보는가 , 퍼쿤씨나우남툼으로 보는가는 아직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명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퍼쿤씨나우남툼이 엄밀히말하면  쑤코타이의 본 주인이나 , 크메르의 사위이면서 퍼쿤 씨 나우남툼의 아들인 퍼쿤 파무엉이 크메르로 부터 퍼쿤 반끄랑하우 (인타라팃의 본명)와 더불어 크메르로 부터 자기 아버지인 씨나우남툼의 봉토였던 쑤코타이를 쟁취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크메르로부터 쑤코타이의 주인으로 인정을 받게 되고 그와 관련된 증표인 칼 과 씨 인타라 바딘타라팃이라는 이름을 받았으나 , 얼마지나지 않아 그는 모든 왕위와 칼 , 그리고 크메르로부터 받은 이름은 씨 인타라 바딘타라틴 이라는 이름을 퍼쿤 반끄랑하우 에게 넘겨줍니다.
그래서 퍼쿤 반끄랑하우가 퍼쿤 씨 인타라팃이 됩니다. 그러니 원래의 수코타이의 주인은 씨나우남툼이 아니면 퍼쿤파무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마하탓을 누가 창건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왓 마하탓의 정면부입니다. 앞에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작은 연못입니다. 저멀리 중심에 위치한 본존불이 보이는 법당이 있고 뒤로 연꽃봉우리 모양의 제디가 보입니다.  이곳도 불교의 수메르 산과 마찬가지로 불교의 우주관이 그대로 보이는 대표적인 사원입니다. 사원의 벽이 경계가 되고 , 우주를 상징하는 연못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본존불은 회반죽을 이용해만들어졌습니다.
뒷편으로 제디가 보여야 하는데 , 광곽렌즈를 이용해 사진을 찍다보니 왜곡이 생겼습니다. 뒷편의 제디가 불상의 뒤로 사라져 버렸네요 .






중앙에 있는 제디 락 탄(주 제디) 입니다. 바로 아래로 정면에 라테라이트 재질로 만들어진 제디 쁘라쌋 (쑤코타이 스타일의 성 모양의 제디) 이 보입니다.
이 제디 쁘라쌋 은 제디 버리완 (주 제디를 감싸고 있는 작은 제디들) 들은 모두 여덟개로 동서남북 으로 이 제디 쁘라쌋이 감싸고 있고 , 그 중간 사이사이 (동남, 서남, 동북, 동남) 방향으로는 5봉 제디 들이 있습니다만, 현재 아래 사진에는 정면의 쑤코타이스타일의 제디 쁘라쌋만 보입니다.





중앙에 위치한 제디 덕 부아뚬(연꽃봉우리 모양의 제디)의 아래 기단부(탄파이티: ฐานไพที) 에는 회반죽장식으로 붓다의 제자들이 오른쪽방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중앙 제디를 동서남북으로 둘러싼 제디버리완 들의 상층부에는
회반죽 Stucco장식으로 된 붓다의 일상
탄생, 깨달음 , 첫번째 설법 , 열반 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여기저기 파손된 부분이 많아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프라 아타롯 이라고 하는 이 불상은 왓 마하탓의 양쪽에 모두 두군데 있습니다.
수코타이 식의 커다란 입불을 프라아타롯 이라고 하는데 ,  18썩 (1썩은 50센티미터 정도 ) 의 큰 입불이 아란익 지역에 있는데 , '서있는 프라 아타라사룩 이으은(우리나라 발음에 없는 발음 - 서있다란 뜻) 때문에 수코타이 양식의 큰 입불에는 프라 아타롯 이라는 명칭이 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불상이 앉아있는 단아래서 발견된 금잎의 자료에 따르면 이곳은 불기1919년에 쏨뎃 마하테라 쭈타무니에 의해 만들어져 졌다고 합니다.







제디 빤쭈 프라아티 파야 리타이

옆에 리타이 왕의 유골이 보관된 제디가 보입니다.


즉 제디안에는 리타이왕의 유골의 일부분이 보관되어있습니다. 이 제디는 연꽃봉우리의 모양으로 되어있었으나 , 현재는 그 봉우를 부분은 훼손되어 사라지고 아랫부분만 남았습니다.

 아래 기단부에는 4면에 불상이 앉아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크고 중요한 사원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설명해야할것들이 많았습니다. 왓 마하 탓 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하(위대한 , 크나큰) 탓 (유해, 유골 ,유산) 의 매우 중요하고 신성한 사원입니다.



왓 싸씨 입니다. 왓 싸씨의 경우는 인공으로 조성된 섬안에 있습니다. 수미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우주를 반영한 구조로 되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사원이 연못의 가운데 위치한곳은 이 곳 쑤코타이 '무엉 까우' 엔 세곳이 있습니다.
왓 싸씨가 위치한 뜨라팡 뜨라 꾸언, 그리고 왓뜨라팡 응언 이 위치한 뜨라팡 응언, 왓뜨라팡 텅 이 위치한 뜨라팡 텅 입니다.



왓 싸씨로 들어가는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 들어갑니다 .
건너 들어가면 제디와 걷는 붓다 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걷는 불상의 양식은 태국에만 있다고 앞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디를 뒤로한 법전과 불당입니다. 






실제로 지도에 보시면 중심에 있는 왓싸씨의 옆으로 살짝 나온 '봇'(우보솟, 포살당) 이 있습니다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공원내에서 가보게 된 람캄행대왕의 동상입니다.
쑤코타이의 3대국왕으로 태국글자를 만든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 중국으로 부터 자기를 만드는 기술을 도입하고 , 미얀마와 쓰리랑카에서 상좌부 불교 및 예술 행정 문화등을 받아들여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영토또한 현재의 말레이 반도에 이르기까지 넓혔으므로 태국역사에서는 상당히 위대한 왕으로 꼽고 있습니다.



나오는 길에 보게 된 '왓 마이' 입니다.
덩그러니 법전만 남았습니다. 





왓 씨 싸와이를 들어가던 도중에 만난 음료장수에게 들은 바로는 성벽의 외곽에 위치한 (지도에서 10시방향) 왓 싸판이 그래도 가볼 만 하다고 하기에 가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는 왓 마하탓을 둘러보느라 아주 기진맥진한 상태였습니다.
남아있는 사원들도 많았습니다만,  저희는 '딱(Tak) ' 을 경유하여 방콕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때문에 가는 길목에 위치한 '싸판 힌'을 보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왓 체뚜폰' 과 '왓 뜨라팡 텅' 같은 볼만한 사원을 조금 놓치게 된게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다음을 기약해보며 서북쪽의 사원 단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 서쪽의 외곽 단지에서 가보게 된 왓 싸판 힌 이라는 말 뜻은
힌은 돌 , 싸판은 다리를 말합니다. 때문에 이곳에 와보시면 바로 아시게 될,  돌다리 입니다.





이곳에 올라와서 보니 '무엉 까우'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왓 싸판힌은 해발200미터의 고지대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곳의 불상은 용서를 하는 모습입니다 .12.5 미터 크기이며  , 아란익의 중간에 한 법전이 있으며 , 프라아타롯 (큰 입불)이 있다. 라는 구절로 보아 이 사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사원은 람캄행대왕이 코끼리를 타고 올라가 예불을 드린 곳 이라는 기록이 함께 있습니다.




입불옆에 앉아있는 좌불의 모습




누군가 공양을 하고 있던 자리입니다.





이곳은 아란익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들러본 사원인 왓 카우프라밧 너이 입니다.
이곳또한 입구는 싸판 힌으로 된 약간 올라가는 지역입니다.
카우라는 말은 산이고 , 프라밧 이라는 말은 불교용어로 붓다의 발을 말합니다 . 즉 이곳에는 원래 제디 앞에 붓다의 발자국의 모형이 4곳이 있던곳 이나 현재는 람캄행 박물관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본 제디는 종모양의 제디이나 주름진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주름은 그물을 걸어놓을때와 같은 모습인라 , 제디 쏭 쩜 헤 ..( 그물을 널은 모양 제디)라고 합니다.  쑤코타이에서도 단지 이곳에만 존재합니다만 , 아유타야에는 사자다리장식과 더불어 그물망을 널은 장식의 제디는 많은곳에 있습니다.








에필로그

 이번 쑤코타이 여행에서 느낀점 중에 가장 큰 점은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저도 쑤코타이와 태국의 역사와 불교, 그리고 건축에 대해서 잘 몰랐고 현재도 잘 모릅니다만,  여행기를 준비하며 알게된 많은 자료들은 이곳 쑤코타이 여행이 저에게 얼마나 큰 경험이 되었고 가르침을 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한국측의 자료를 찾지못해 (노수님의 자료들 또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태국 현지의 서적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속의 책입니다.
제가 참고로 한 자료 , (전문이 태국어 인지라 태국어를 하실 수 있는 교민여러분들에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사실 한국의 역사와 고찰들 , 그리고 유적들에 대한 열의나 지식도 모자른 판에 어찌 타국의 역사와 문화에 그런관심을 같겠는가 하는 솔직한 이야기도 하 실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파타야나 방콕의 유흥이 아닌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도 계실듯하여 저도 조금 깊은 이해를 위해를 마련을 했습니다.
 때론 밤문화로 유명한 나라니 그냥 사진으로만 패쓰 .. .라는 식의 자료를 접했을때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
그저 보고싶은것과 보이는것과 아는것이 이 세계의 모든것은 아닐것입니다.

과거에 아유타야를 갔었던 때가 기억납니다. 수많은 사원들을 돌며 , 절과 불교에 관심이 없던 제가 땡볕에 사진기를 들고 돌아다니던것이 너무 곤욕스러웠던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두번다시 절들돌아보러 가지않는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 많은 것들을 그저 지나쳤던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준비가 미흡하여 쑤코타이에서도 꼭 가봐야할 몇 군데를 가보지 못한 안타까움도 더합니다.
왓체뚜폰 , 왓 뜨라팡텅 , 그리고 크고작은 많은 사원들 ...

 쑤코타이와 같은 곳이 자료부족으로 인하여 한국의 많은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한것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왓 마하탓 같은 경우는 일본왕 내외가 직접 방문한 이후로 일본관광객들이 꾸준히 많이 오고 있으며 , 또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서양인들도 무척 많이 오는곳입니다.
 물론 쑤코타이를 가는 교통이 쉽지 않은것이 사실입니다만,  태국에 그냥 놀러오는 그 이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반드시 가봐야할곳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쑤코타이와 씨 싸차날라이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알기쉬운 자료를 조금이나마  준비해드린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이로써 쑤코타이 여행기를 마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7 16:44


수코타이와 멀지 않은곳에 있는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을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날이 저물어 갑니다. 때문에 역사공원은 일단 뒤로하고 계획했던대로 '우타얀행찻 씨싸차날라이'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길에 보았던 유적이며 , 황금빛 노을이 비치던 산속의 씨싸차날라이의 자연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단지 '왓 카우파놈프렁'의 좌불을 찍기위해서 마지막 남았던 카메라의 배터리를 다 써버리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환상의 자연환경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자연의 삼림과 농촌이 잘어울어진 씨싸차날라이의 국립공원가는길에서 안타까움을 성토하며 다시 50여킬로 더 가서 드디어 우타얀 행찻 씨싸차날라이에 도착을 합니다.

 




으음....
이런말하긴 좀 미안하지만 ... 뭔가 있을줄알았는데 , 별거 없었던 우타얀행찻 씨싸차날라이.
날은 저물고 산중에 덜렁 ... 그래도 씨싸차날라이 (자연)공원의 관리인 이며 식당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해서 다행입니다.
이미 식당은 오후6시를 전후로 하여 문을 닫았지만, 아주머니가 아직 남아계셨던 관계로 ..

밥술이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 흑흑 ..ㅠ.ㅠ

정말 현지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저녁식사입니다.
아주머니가 숙소까지 배달을 해주시는 수고를 해주십니다.



일단 이것을 먹고 밤을 보냅니다. 이곳의 저녁은 일찍 시작됩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적막한 물소리만 들립니다.
아무도 없다보니 불도 없습니다.
관리인도 퇴근을 한듯합니다. 아니면 어느 숙소엔가 자고 있겠지요 .

아무도 없는 밤중 '태국 , 짱왓(주: 도)  쑤코타이의 , 암퍼(군)  씨싸차날라이 , 산중공원에서 ...
7시부터 할일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문을 닫았음에도 방충망들이 헐거운것인지 , 문틈이 헐거운것인지 엄청나게 많은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더군요.
독충이라도 들어올까과 벌벌 떨었지만 ... 사실 독충같은것은 없습니다. 왕나방같은것은 정말 무섭죠 .
나방 도 여러마리가 들어와서 자는 중에도 자연을 만끽했다고나 할까요 .

 뱀이 안들어온것은 다행인듯합니다.  방에 전기가 안들어오는것은 아니지만 컨센트 게 헐거워서 전기제품을 꼽으면
그냥 바로 흘러 빠지더군요 . 워낙에 사람들이 찾지 않는곳인듯합니다.
 
인터넷은 커녕 전화도 안되는곳이니 , 통신같은것은 꿈도 꾸기 힘듭니다. 가져왔던 맥(PC) 의 전원케이블도 집에 두고 온 정신머리때문에 영화라든가 드라마라든가 하는것도 하나도 못봤습니다.

아무튼 피곤한 와중에도 일찍 잠자리에 들어 3번은 깨어나서 잠을 다시 청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기나긴 밤이었습니다. 이부자리도 시원찮았구요 ..   호텔생각을 하는 제가 정신이 나간것이겠죠?


어쨋거나 아침이 되어 일어나서 보니 그래도 제법 아름다운 외양의 숙소입니다. 뒷뜰로는 계곡물이 흐르고요.
계곡인지라 비가 오는것이 신경이 쓰여서 서두릅니다.


공원은 조경이 잘 되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고 아름답습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곳으로 들어올때의 자연환경이 훨씬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시간대에 따른 빛의 양에 따라 달라보일 수 도 있었지만 ,저는 인위적으로 조성된듯한 자연환경이 예쁘다는 생각은 잘 들지 않는거같습니다.


이곳은 총 다섯개의 폭포가 있습니다.
폭포를 보고 싶긴했지만, 비가 오는 데다 너무 이른시간이어서 폭포구경은 다음에 해야할것 같습니다.
폭포를 가는데 한 1.5키로씩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없고 비도 오고 해서 폭포구경은 하지 않기도 합니다만,
입구쪽에 150미터 정도 가면 나오는 작은 폭포가 있어서 그곳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짜잔 ~ 폭포치고는 좀 작습니다. 이곳은 "남똑 땃 드안" 입니다.
남똑이 폭포란뜻이니 땃 드안이 이름이겠죠?



뭐 보여드릴건 없고 이런거라도 .....


우타얀행찻을 도망치듯 나옵니다. 참으로 기나긴밤이었습니다.




아침이라도 저녁석양과는 다른 빛의 풍경이 아름답네요 .


어제 배터리 가 다 된 관계로 찍지 못했던 풍경사진의 한을 풀어주마 ! 라고 생각하고 찍어봤지만 ,
과연 어제의 빛은 어제의 빛, 오늘의 빛과는 다릅니다.
비가 온듯하여 사진이 깨끗하긴 하지만, 아름다운 석양이 빛이 드는 그림은 나오질 않네요 .

'같은 찬스는 늘 그때 뿐'이라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우리가 왔던길을 찾기위해서 잠시 주변에 있는 민가슈퍼에서 길을 묻습니다. 이곳분들은 친절하네요 .
온식구가 나와서 토의를 합니다. 어디에 뭐가 있더라 ...

우리가 찾는곳은 어제 가보지 못했던 역사공원의 인근에 있는 가장중요한 사원 인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랏 워라 위한' 입니다.

피싸눌록의 '프라풋타친나랏' 으로 유명한 절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과 이름이 거의 비슷하고 마지막에 아주 약간 다릅니다.
어쨋거나 아무리 물어봐도 사람들은 잘모릅니다.

아니 , 유명한 사원이라면서 모른단 말인가 ....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
이곳도 이름이 길어서 인근 주민들은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왓 프라 쁘랑'


(동네 슈퍼의 분위기)
도움을 주신 수퍼 주인아주머니께 고마움을 표하고 음료수를 하나씩 구입해 먹습니다.
이미 음료들이 방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제품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익숙한 '마일로' 라는 초코음료를 하나씩 사서 입에 물고 나옵니다.



드디어 도착한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랏 워라 위한' 입니다.
입구가 아랫쪽에 있군요 . 현재의 본당을 통해서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현대에 와서 조성이 된 곳이네요 .  그렇지만 저희가 봐야할곳은 바로 이 본당의 뒷편부터입니다.




이사원은 찰리앙 마을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불기1800년대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아유타야 시대에 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절 안에는 여러 양식의 건축물들이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프라마하탓제디 ( 제디 : 불탑) 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서 부터 확연한 포스가 드러납니다.


이 기둥은 바로 아래의 낮은 돌 입구의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사각형의 문위의 중간에 솟아오른 것입니다.
캄보디아스타일의 성곽형 모형입니다.


멀리 앙코르스타일의 쁘랑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법전 (위한) 이 있습니다.
물론 기둥들의 규모로 봐서는 작지 않은 법전으로 역사적으로도 여러번의 보수공사를 진행한 흔적이 많습니다.
수코타이의 가장 중요한 사원중에 하나 입니다.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본존불과 법전

점토로 만들어진 불상으로서 프라쁘라탄( 주불 : 본존불) 의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코타이 시대에 만들어진것으로 보입니다. 얼굴과 자세의 예술성이 매우 뛰어난 불상입니다 . 이런 자세의 불상을 '빵리라' 라고 하는데 한국어에서는 뭐라고 번역을 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



아래의 사진의 쁘랑에서는 원래는 천장과 문에 나무로 된 부조와 타와라반 ( 문을 지키는 수문장 내지는 문을 지키는 동물 -신격)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람캄행 박물관으로 이전되었고 현대식의 여닫지 철문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어쨋거나 이곳에 올라가보니 절의 전체가 다 한눈에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곳을 잠식하고 있는 이 비둘기들의 똥냄새로 인해 이곳의 위생상태가 엄청나게 좋지않으니 사실 이곳에 올라가 제디 안에 들어가보는것은 삼가는것이 좋을거같습니다.

거의 닭둘기의 닭장에 들어가는것 같다고나 할까요 ..


그리고 프라쁘랑( 위의 사진) 안에는 연꽃모양의 제디란 뜻의 '제디 덕 부아 뚬'이 있습니다




라테라이트(홍토)로 만들어진 벽돌은 오랜 세월의 침식에도 참 아름다운 색상을 보입니다. 게다가 돌 계단 마디마디의 이끼들은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면서도 무척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법전의 뒷편으로 난 제디따우 는 윗부분이 이미 훼손되었습니다.






몬돕 안에는 북쪽을 향하고 있는  입불이 있습니다. 삼면이 벽이고 , 옆 과 뒤의 삼면에는 불상을 놓았던 흔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후대에 와서 외벽의 층은 후대에 와서 만들었을것으로 추측을 합니다 .






'위한 썽피넝' (형제법전) 입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두 불상이 있고 , 프라루엉과 프라르 .라고 동네사람들은 부프고 현지의 소설에서 두 형제는  위라부룻(두 형제 영웅)으로 표현이 된다고 합니다.







[사족]
이 '형제불당'(위한 썽피넝)을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있을때 , 어디선가 검둥개가 쏜살같이 뛰어왔습니다.
저도 개를 키우는지라 개들에겐 익숙한편인데 , 왠지 이 개는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군요. 번개같이 저에게 달려들더니 먼저 손을 핥습니다. 그리고는 이빨로 살살 손을 물더군요 . 곧이어 움직이는 와이프를 발견하고는 또 번개같이 뛰어갑니다.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했던 와이프도 이개의 등쌀에 놀라서 도망을 치려길래 제가 도망치지 말라고 주의를 줬습니다.
도망을 치면 개들은 더 따라와서 공격을 하니까요 .  어쨋거나 이 개는 약간 미친듯보였습니다만, 공격성향은 적었습니다.
다행히 저에게 유인을 하여 달려들 때 살짝 무릎으로 밀어내는 액션을 취했더니 , 시들해졌는지 다른데로 또 미친듯 뛰어가더군요.

이곳에 가시면 검둥개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암캐입니다.







왓프라쁘랑  다음으로 있는 왓 촘츤 입니다.
이곳은 사원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에서 발견된 인골유적을 또한 보고 넘어가야합니다.

이 인골유적은 이곳에서 집단으로 출토되었는데 ,
수코타이 시절이전의 사람들로 보입니다.

대체로 여자와 어린아이 , 젊은 남자의 시신이었는데 , 이들의 사망원인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젊은 여자와 어린이 젊은남자 의 유해들 . 그냥 공동묘지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 전시된 유골들은 진짜가 아닌 모형입니다.
이곳도 일단은 입장료를 받더군요 .. 저는 이런부분에 민감합니다.



전시된 유골의 장소가 그대로 모형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출토위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왓 촘츤 부근은 가장 오래된 곳으로 생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무덤의 유해들은 타와라와디시대의 인골들로 보입니다. 후대에 이르러 건물들이 생기고 , 무덤위에 '탄' (바닥 층)을 만들어 근처에는 크메르 스타일의 쁘라삿으로 만들었으나 뒤에 이르러서는 이 크메르 스타일의 쁘라삿위에 제디의 모양을 덧씌워 불교의 사원으로 사원으로 사용하게 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범전과 연결하여 몬돕을 만들었습니다. 이 몬돕의 모양새로 미루어 불기2100년 정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뒷쪽으로는 '왓 촘츤'의 몬돕이 보입니다.  몬돕앞에는 기둥들이 서있으니 이곳이 불당이었다는것을 알게됩니다.
  이러한 증거들로 미루어 역사적으로 이곳이 지속적으로 사용되어왔다는것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법전의 뒤로는 종모양의 제디가 보입니다. 그렇지만 윗부분은 역시 훼손되어 남아있지 않네요 .
즉 앞서 보았던 유골발굴지와 뒷편의 법당 그리고 몬돕 ,제디가 왓 촘츤 입니다.






왓 촘츤의 뒤로는 "왓 짜우 짠" 이 보입니다.
이곳도 전에는 신전이었던곳입니다. 불기1800년대로 추정되는데  꼼씰라빠껀(유적이나 관광등을 관장하는 태국의 정부부처:문화재청)이 발굴하여 원래 만들어진 바닥위에 다시 다른 바닥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곳에서도 많은 인골들이 발견되었고 목걸이 장신구들과 도자기로 된 식기들이 많이 발견된 곳으로 불기1600-1800년대의 것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역시 이곳 또한 중요한 지역으로 이용되었고 마지막에는 역시 몬돕이 쁘라쌋(성곽)곁에 지어지게 되어 불교사원으로 변화하게 된곳입니다.


또한 몬돕의 주변에서 많은 자기로 된 기왓돌들과 나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몬돕에는 사실 입불이 있습니다만 , 불상은 이제 보이지 않고 그 흔적만이 살짝 남아있습니다.


왓 촘츤과 더불어 쁘라쌋왓짜우짠 이 지역은 사실 상 매우 중요하고도 오래된곳입니다.
즉 쑤코타이 불교이전의 유적들인 셈입니다.

역사공원과 왓 마하탓들과 같은 큰 유적지들에 뭍혀 조용히 넘어가게 되던 유적들이 이렇게 중요한 의미들을 가지고 있는곳인지 이제야 새삼 다시 생각해보며 드디어 쑤코타이 여행의 정점을 찍게 될 쑤코타이 무엉 까우 (옛도시)로 가기로 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6 01:14
수코타이를 가기 전에 있는 도시 피싸눌록의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에서 가장 중요한 '프라풋타친나랏' 외에도 중요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열반당시의 모습을 재연한 곳입니다. 사실 불신도가 아닌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난해한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습니다만 , 나름 해석을 시도해 봤습니다.
 열반에 든 부처님 과  유해 .. 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열반의 상황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유적으로써 ,  이 사원에서 중요한 유적중의 하나입니다.  관에는 부처님의 유해 모형이 있으며 관의 아랫부분에는 (누군가 '와이' 를 하고 있는 쪽 : 관의 왼쪽) 사실 부처님의 두 발이 나와있습니다. 또한 화장대 (화장터의 바위)에는 여러가지 장신구와 금도금이 되어있습니다. 즉 이곳은 모든 장례식을 마치고 화장터에서 화장을 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 그의 제자들이 그의 유해에 둘러 앉아있습니다.
 게중에 유해에 '와이'를 하고 있는 사람은 '프라마하 까싸빠테라' 라고 하는 제자입니다.
 또한 이러한 유적은 전 태국에서도 이곳 핏싸눌록의  큰 절 (왓 야이) 인 '왓 프라 씨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아래는 '루엉퍼 담' 입니다. '루엉 퍼' 라는것은 보통 '프라' 와 마찬가지로 불상에 붙는 존칭입니다. '담' 이라는것은 불상을 보면 예측해볼 수 있지만, 검다는 뜻입니다. 즉 검은 불상인데요 . 이 루엉퍼담은 내력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불상의 스타일은 수코타이의 양식입니다. 제작자도 모르고 , 다만 라따나꼬신 제5국왕시절에 만들어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쁘랑의 주위로 있는 여러 전시물들입니다. 게중에서도 수코타이 시절, 아유타야 시절의 유물로 보이는것들을 전시했습니다.





이 불상은 '프라 시 사사다' (Phra Sri Shasada : ) 입니다. 1364년에 프라풋타친나랏과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만들어졌고 이 왓 프라 시 라따타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의 남쪽에 그 법전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쁘랑을 뒤로하고 큰 입불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이제 곧 나가야겠네요 . 벌써 햇빛이 강렬해지는것이 정오가 되어갑니다.




수코타이의 시내로 갈까 아니면 씨 쌋차날라이로 갈까 고민중에 먼저 씨 쌋차날라이로 가기로했습니다. 아직도 몇십킬로는 더 가야합니다. 씨 쌋차날라이에서 가볼만한곳은 무엇보다도 역사공원,  수코타이 역사공원도 있지만, 이곳도 무척 중요한 지점인것이죠. 보아하니 오늘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을 다 본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그것은 다소 어려울듯합니다.

 어차피 저녁이 어수룩해지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공원도 문을 닫을지 모르니까요 ..

일단 지도를 펴보니 , 씨 쌋차날라이에 공원과 더불어 거기서 한 시간 쯤 더가면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 (씨쌋차날라이 국립공원) 가 또 있네요.
이곳은 보아하니 산속입니다. 우타얀 행찻 씨쌋차날라이는 , 역사와는 다소 무관한 자연국립공원입니다. 그럼 이곳에 들어가보고 오전일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자고 끽끽웃으며 저녁에 이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씨 쌋차날라이로 가는 길의 모습입니다.
나무들도 많고 밭이나 논도 참많습니다. 무척아름다운 동네였네요 .
씨 싸차날라이에 관한 간단한 정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공원이라는 팻말을 따라서 조금 들어와보니 바로 이런 모습들이 보입니다.
오옷 ... 이미 벌써 뭔가 유물적인포스가 상당한 건축물들입니다. 공원에 들어가기 직전부터 이미 유적들이보입니다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공원을 중심으로도 많은 유적들이 있고 , 공원 밖으로도 민가와 더불어 이러한 유적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이곳은 '왓 콕 싱카람'(Wat Khok Singkharam)  입니다.
멋모르고 들어가서 돌아다니가 안 사실이지만,  이곳은 바로 개미들의 소굴 입니다.
돌아다니실때 개미들을 유의 하셔야 합니다. 개미집들이 많아서 집을 밟았을경우 개미들이 쑤욱~ 올라오니
조심조심 하셔야 할듯합니다.





아래가 위한(법전 :Viharn)이로군요 ..


제디주변을 돌며 놀고있던 꼬마들입니다. "넌 어디 사니?" 하고 물어보자 바로 옆에 있는 집을 가르킵니다. 이곳은 아직 공원의 안쪽이 아니라서 민가들과 함께 있습니다.
"사진 찍어도 되니?" 하고 묻자 한녀석이 강력하게 대답합니다.
"다이!" (되지)

그래서 찍은 제디 삼총사 ..




이녀석들은 개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가봅니다. 으음. .생각해보니 오히려 개미들이 이녀석들을 두려워해야겠지요.
저도 어렸을때 수많은 개미들을 학대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길로 쭈욱 올라가보니 공원의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태국인과 외국인이 다른데 저는 일단 운전을 하고 있던 터라 태국인으로 오인 , 내국인 요금을 받더군요 .
저는 태국에 세금을 내고 있으니 융통성이 있는 관리인들은 태국인요금을 산정해주기도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꼼짝없이 외국인요금을 내게 됩니다.  촉디짱 ...



들어가자마자 만나게 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사원입니다.
'왓 쑤안 깨우 우타얀 너이'(Wat Suan Kaew Uthayan Noi) 이곳에서도 개미들의 습격을 받긴했지만,
고찰의 자태는 저를 저 부식된 나뭇잎들과 가지들이 널린 곳으로 강렬하게 부르더군요 ..

일단 이 곳은 저 두 건물이 전부인듯합니다. 그리고 앞에 자그마한 제디들과 함께입니다.





'왓 제디 젯태우' (Wat Chedi Ched Taeo)
이 왓 제디 젯태우는 비교적 큰 규모로 또한 이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안에서도 비교적 중요한 곳입니다.
제디 젯태우라는 뜻은 7열로 늘어선 제디(불탑)들을 말하는것이죠.

이 탑들은 세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한번에 만들어진것이 아니라 여러차례에 걸쳐 만들어 진것입니다.



이것이 제디 부아뚬 (연꽃봉우리 형식의 제디) 입니다.



중앙에 있는 중요한 제디 답게 안에는 부조가 있습니다만,  얼굴과 손부분은 훼손이 되었네요 .





제디 쏭 라캉 ( 종 모양의 제디)




제디 쏭 쁘라삿 (성 모양의 제디들) ..











왓 낭파야의 모습입니다. 왓 낭파야를 볼때 주의깊게 볼것은 아직 남아있는 외벽의 무늬 입니다. 저는 이곳을 볼때 낭파야의 특색이 무엇인지 잘모르고 사진을 찍게되어서 그 무늬를 제대로 보지를 못했네요 . 참 아쉽습니다.




왓 낭파야의 핵심이 되는 스리랑카 스타일의 제디입니다.




이곳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에서 가장 큰 '왓 창럼'(Wat ChangLom) 입니다.
'창'은 코끼리이고 , '럼'은 둘르다 라는 말이니 , 코끼리가 둘러싼 사원을 말합니다.

제법 큰 절답게 넓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봅니다.
코끼리는 어디에?? 라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 가까이가보면 뭔가 있습니다.

사실은 얘네들이 코끼리입니다. 처음에 저는 개인가 맹수인가 싶었습니다만, 코를 비롯한 말단부위들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다만 남아있는 다리들을 보니 코끼리입니다.
이 코끼리들이 중앙의 제디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디의 중간부위에는 이렇게 작은 불상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누군가 어느 불상에게 공양을 하고 있던것 같습니다.




왓창럼에서 바라보는 아래의 전경. 상당히 큰 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적도 유적이지만 무엇보다 참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공원내를 일단 다 바라본 후에 보이는 욤강의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이미 물이 많이 말라있는 상태네요.
씨싸차날라이는 이 욤강을 중심으로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다시 뒤쪽으로 약간 떨어져있는 산위의 사원인 '왓카우파놈플렁' 을 갑니다.
계단을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이제 저도 나이가 청년때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런 말을 하면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형님들이나 누님들은 다소 분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

헐떡거리며 이곳을 일단 오릅니다. 평지만 있는 방콕에서야 계단오를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나라도 왠만하면 다 에스컬레이터일텐데요 .. 공기가 좋지않은 방콕에서 사는지라 운동부족이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올라가보니 두방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몬돕'이 하나 있는데 '싼 짜우매 라 웡삼리'라고 불린다는군요.
안에도 꾸만 (귀신, 귀신의 모형)이 있었지만, 지금은 불상이 아닌 '싼' 으로 불리니 대략은 유추가 가능할거같습니다. 






올라선 언덕의 오른쪽으로는 제디가 보입니다.






제디를 뒤로하여 기둥들이 솟은 곳과 불상이 함께 있으니 저곳이 불당 (법전) 입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특별히 새가 많았습니다. 무슨새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만,  흰색의 비교적 큰 새들이 떼를 지어서 몰려있는곳입니다. (새똥주의)

원래 법전이 있던곳인데 , 지붕은 남지 않고 튼튼했던 기둥들만 남았습니다.


단아한 모습으로 석양을 등지고 앉아있던 '왓카우파놈플렁'의 불상 ..



(다음편에 계속)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Sukhothai2010.05.04 18:58
일정 : 2박3일
주 목적지 : 씨 쌋차날라이 , 수코타이
이번 여행의 주목적 : 태국 역사 공원들을 돌아보기 및 아유타야 이전의 문화및 역사탐방
이동방법 : 개인차량 - 혼다 어코드가 역시 수고
사진 : Panasonic GF1 , Lens G Vario 7-14, 14-45, 20mm 1.7
 


노동절 연휴입니다. 아쉽게도 토요일 일요일인지라 금요일 오후부터 벼르고 별렸던 쑤코타이여행을 떠납니다.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봐도 쑤코타이에 대한 자료는 아무래도 많지가 않네요 . 어디를 가야할지 ,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 어떤 길이 가장 적합할지 ..  노동절인지라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많은 차들로 방콕을 벗어나기까지 거의 한 시간 반에 가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묶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자동차로 여행을 떠납니다.  방콕을 지나 아유타야 , 싱부리, 나콘싸완 , 피싸눌록을 지나 쑤코타이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시간이 많다면 싱부리나 롭부리에서 쉬어서 가도 좋고 , 나콘싸완을 둘러보는것도 괜찮을거같습니다만, 이미 방콕의 고속도로는 엄청나게 정체가 되는 시간입니다. 6시경 출발했으니 빨라야 자정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를 타고가기엔 애매한 거리입니다. 사실 도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자동차여행을 더 좋아하는편이죠 ..
일단 태국에서 자동차렌트를 하면 저와 비슷한 조건으로 여행이 가능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많이 막힐것 같아서 고속도로 앞에 있는 체스터 그릴에서 간단한 햄버거세트를 사서 차에서 먹었습니다.
아직까지 소개할 기회가 많지않았지만, 체스터그릴에는 제가 좋아하는 닭고기구이버거 세트가 있죠.
닭고기도 두툼한데, 거기에 파인애플이며 각종 야채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음에도 가격은 100바트(2010년5월환율 계산상 3500원)에 불과합니다.
 
 어쨋거나 한참을 기다려 겨우 방콕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이미 밤은 어둑해졌네요 . 한참달리다가 한밤중이 되었을 무렵입니다.
이번에도 변변한 숙소를 예약을 못한지라 , 자정이 되도록 달리고 달려서 겨우 핏사눌록에 가까이 왔습니다.

혹시라도 먹을게 부족할까봐 길에서 팔고있는 켄탈룹을 조금 구입했지만  먹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다만 여행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집이고 먹어볼 수 있었는데 , 아무래도 너무 신선해서인지 좀 퍼석하고  맛이 없네요.

켄탈룹은 참외나 멜론과 비슷한 과 입니다.  중국명으로는 하미과죠.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그냥 하미과라고 부르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밤늦게 겨우 피싸눌록에 도착하여 , 어디 어중간한 숙소를 찾았습니다.
밤에 묵어가는 숙박비치고는 비싸지 않은 300바트 . 다만 느낌은 약간 , 만룻 (여관:쉬어가기전용) 같은 점이 있긴 합니다만,
보아하니 장거리를 오가는 기사들이 많이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달리 갈데도 없고 일단은 잤습니다. 피곤해서  바로 슬립...

다음날 일찍 일어나보니 비가 오네요 . 약간의 비.. 저는 이런 날씨를 좋아합니다.
시원하기도 하고 , 비 냄새가 좋기도 하고요 .  또한 이런날씨에서의 사진은 아주 깔끔하죠.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까지는 아직도 50~60키로는 더 가야합니다. 그렇지만 한 시간정도면 이제 닿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밤에 보는것과는 또 완전히 다르게 비교적 정돈이 잘 된 리조트입니다. 물론 용도는 아직 애매하지요 .
이미 산뜻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니 저 또한 정갈한 (?) 마음으로 길을 나 설 수 있게 되었네요.






일단 핏사눌록까지 왔으니 핏사눌록의 유명한 곳들을 가보지 않을 수가 없겠죠.
핏사눌록이라든가 쑤코타이, 롭부리, 아유타야 같은 역사와 관련된 도시들은 대체로 사원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단 배가 고프니 간단한 아침식사할곳을 찾았습니다. 핏사눌록의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삐얌롯' 식당
중국계가 주인인거같은데 , 아침에 먹는 쌀국수는 매우 정갈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딤썸을 팔고있네요. 개인적으로도 딤썸을 아주 좋아하는지라 조금 시켰습니다.
딤썸중에서도 카놈찝 이라고 불리는 평범한 스타일의 돼지고기 딤썸을 시켰습니다.


으음. ..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새것이 없나봅니다. 보아하니 어제 팔다 남은것을 덥혀서 주는군요.
고기도 딱딱하고 맛이없었던데다가  안쪽은 약간 차가운것으로 보아 확실합니다.

시간이 이르니 어쩔수 없다 싶었습니다. 다만 옆에 새로 만들던 국수들은 참 담백한것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피싸눌록의 주요 사원들을 일단 방문을 해야하는데 , 주요사원들은 모두 '매남 난' (난 강) 을 끼고 있습니다.
암퍼 무엉(Ampoe Muang)인 피싸눌록의 시가지에 들어서서 가게 됩니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가본 곳은
왓 쭐라마니 (วัดจุฬามณี Wat Chulamani) 입니다.
 
 왓 쭐라마니는 핏사눌록의 오랜동안 시내였던 곳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입니다.
역사에 따르면 , 쏨뎃 프라바롬마뜨라이 록까낫(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 에 의해 만들어졌고 스스로도 그곳에서 출가했다고 합니다. 불기 1416 에 8개월 15일동안 했으며 , 그의 수하 2,348명이 함께 출가를 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주요한 유적은 프라몬돕이며 부처의 발자국 모형입니다. (으으...이걸못봤군요..)
또한 쏨뎃프라나라이마하랏 (나라이 왕)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진 기록석판입니다.
 이외에도 예술적가치가 높은 작은 금속장식이 된 쁘랑 (크메르식 둥근탑건축물)이 있다고 하네요 ..






몬돕으로 들어가는 입구 . 보통 불상이 있거나 , 서적을 두거나 , 아니면 어느유해나 유품을 두기도 합니다.


들어가보니 불상이 있던자리에 누군가 작은 불상과 꾸만을 가져다 놓았네요.
꾸만이라는것은 여러가지 귀신상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어린아이라든가 , 노인이라든가
여자라든가 하는것들이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공양을 하는데 , 때론 실제로 귀신이 거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공양을 한다는것은 그곳에 그 존재를 모시는것이죠.



저는 이런곳에 들어가면 약간 머리가 어지러운것이 영감을 받는가봅니다. 자못 어지러운 느낌이들어서 더 오래 머물지않고 바로 나왔습니다.





프라몬돕의 장식 입니다. 매우 오랜시간이 지났음에도 아름다운 조각들이 남아있네요 .


바로 뒤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로들어가봅니다. 그래도 한 스님이 계셔서 바로 문을 열어주시더군요.
들어가보니 '루엉퍼 펫' 이라고 써있네요. 이 불상의 이름입니다. 보통 '프라' 라는 뜻과 마찬가지로 '루엉퍼'도 불상의 이름을 나타냅니다.



맞은편에 있는 절이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프라몬돕의 뒷모습입니다.
일단 왓 쭐라마니의 정보는 이곳 을 우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쁘랑은 어디있는지 못찾겠네요 ..

 주요목적지인 쑤코타이를 가기위해서 들른 피싸눌록인만큼 이번엔 많은것을 찾아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은관계로 피싸눌록에서 쑤코타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세 사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왓 쭐라마니에서 지나서 '매남 난' 을 타고 올라오자 보이는



'왓 랏부라나' 입니다.
왓 랏부라나는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 -Wat Phra Si Ratana Mahathat Vora Maha Viharn (로컬 명 '왓 야이') 과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근처에는 왓 낭 파야 도 가볼만하고 가장 주요한 사원인 왓 프라시 랏따나 마하탓 워로 마하 위한 도 함께 있습니다.

일단 지나는 길이네 왓 랏부라나 부터 봅니다.
역시 왓 쭐라마니와 마찬가지로 바롬마뜨라이 록까낫 왕의 명에 의해 지어진 사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약간의 보수공사중인 제디가 저를 반깁니다. 사원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참배객도 그다지 많지 않았구요.


왓 랏부라나의 조용한 풍경들 ..




뒷뜰에는 쁘랑형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 있습니다. 분위기도 예쁘더군요 .



왓 랏부라나를 통해서 나오면 '매남 난' (난 강)의 모습입니다. 하천보다 약간 큰 정도규모의 강이네요 .



조용한 왓 랏부라나를 뒤로하고 왓 야이 , 즉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으로 갑니다.




일단 태국의 절들중에서도 상당히 이름이 높은절입니다. 피싸눌록의 가장 오래된 사원보다 더 유명한 곳 .
'프라풋타 친나랏' (พระพุทธชินราช)으로도 유명한 태국의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워라 마하 위한' (วัดพระศรีรัตนมหาธาตุวรมหาวิหาร) 입니다.
 흔히 찾아볼수있는 '왓 프라시 마하탓' , '왓 프라 시 랏따나 마하탓'  등은 줄인 명칭인듯합니다만 . 워낙 정식명칭이 길다보니 인근 현지인들도 왓 야이 라는 이름으로 줄여부릅니다. 왓 야이는 그냥 '큰 절' 이란 뜻이죠 .

이곳은 1357년 수코타이의 왕인 프라 마하 탐마라차 리타이(พระมหาธรรมราชาลิไท : 리타이 왕)시절에 지어졌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프라풋타 친나랏이 아닌  프라풋타친나씨 입니다.



아래는 수코타이 시절의 쁘랑에 입히던 금장신구 입니다.
프라풋타친나씨와 함께 약간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곳 저곳에 상당히 많은 유물들이 함께 전시되어있는데
저희는 마침 그런것들을 많이 볼 수가 있었습니다.




프라풋타친나씨의 옆에서 본 모습.


쁘랑 중심으로 불상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모든 불상들의 얼굴이 다 다릅니다. 그것은 이 절을 위해서 많은 보시를 했던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을 그대로 가져갑니다. 얼굴만 다른것이 아니라 불상의 체형이며 , 표정또한 다릅니다.





멀리보이는 프라쁘랑이 보이는데 , 여기저기 볼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워낙에 유명한절이라서 그런지 이미 위한(법당) 앞에는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습니다. 게다가 노동절이기도 하지요 . 다만 오늘보아왔던 왓 랏부라나나 , 왓 쭐라마니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없었는데 , 이곳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절이라는 반증이겠죠.  넓은 주차장도 차들이 가득들어섰기 때문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밖에 주차를 했습니다만, 들어와 있는 차들의 소재지는 전국각지였습니다. 심지어는 저 남쪽 지방에서 올라온 차도 있었던듯합니다.



프라풋타친나랏,
태국의 가장 중요한 3대불상 중에 하나인 친나랏 불상입니다. 방콕의 왓프라깨우의 프라깨우(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다들 보신 에메랄드사원의 녹옥불을 말합니다.) , 그리고 치앙마이의 왓프라씽의 프라씽 이 있습니다.

태국인들이 목에 많이 달고다니는 일종의 목걸이 수호 부적과도 같은 써이크르앙 에도 프라풋타친나랏이 많습니다.




프라풋타친나랏은 점으로도 영험한 듯합니다.
지난번 왓 라이 킹 (나콘빠톰)에 갔을때도 사람들이 법당안에서 산까치통을 흔들면서 점을 치는 모습이 이채로웠는데 , 이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점치고 있더군요 .  어린 처자가 무엇이 궁금하여 산까치통을 흔들고 있을까요 .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애나 노인이나 별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특이하게도 이곳 법당을 찾아 프라풋타 친나랏 앞으로 찾아온 어느 세 쌍동이의 가족입니다.
이마에 점인지 아니면 무엇을 찍은것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길흉화복과는 무관하게 아이들의 축복을 빌러 온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불을 드리는 사람, 점을 치는 사람 , 기도를 하는 사람 , 소원을 비는 사람 . 모두 프라푸타친나랏의 영험함을 듣고 찾아온것일까요 ..



일단 법전을 나와서 돌아보니 연꽃씨를 파는군요 . 풋풋한 맛이 은행처럼 약간 떫은맛도 납니다.

 


다음편에 계속 ..
신고
Posted by Bangkoksnaps NOU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