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2013.01.13 03:30



꽃 팔러 가는 길

2012.01.13 Amphawa Thailand




한 척의 나룻배는 삶이다.

우리는 어떻게든 꽃을 지고

깊은 강을 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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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한국에는 돈호이롯 라고 소개된 곳으로 원래 태국명은 던 허이 럿 이다.

돈호이롯 은 영어식으로 표기한것을 다시 한국어 발음대로 읽으니 원래 발음하고 다소 멀어진 발음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가능한 현지식 발음에 가깝게 지명등을 표기하므로 이 하 던 허이 럿 으로 표기한다.



 방콕에서 서쪽으로 나가는 통로 라마2로드를 타고 한참을 나가다보면 암파와나 담던싸두억 같은 수상시장을 가기전에 잠시들러보거나 돌아올때 잠시 들러 조개를 잡거나 바닷바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명은 덧 허이 럿 이라고 하는데, 영어표기로 Don Hoi Lod 정도로 되어있으니 차를 타고 가다보면 암파와나 담던싸두억 방향으로 빠지기 조금 전에 이정표를 확인할 수 있을것이다.


방콕 내에 가장 가까운 바다 중 하나인 방쿤티엔이라는 곳을 자주 찾아가기도 하지만, 그곳은 뻘바닥이긴 하지만, 조개나 암초가 많아 바다로 직접 내려가 볼 수는 없다. 그저 바닷바람이나 바다의 정취를 느끼는것으로 만족해야한다.

사실은 같은 타이만의 바다지만 싸뭇쏭크람방향으로 더 나가서 있는 던 허이 럿의 경우는 직접 뻘에 발벗고 내려가 조개를 잡을 수도 있는곳이니 한국에서도 어느 바다를 가면 조개나 게를 잡지 않고는 못견디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절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던 허이 럿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작은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배를 한대 빌려서 주변을 돌아보는데는 300바트 , 사람이 많으면 1/N로 나누어서 지불하면 되니 탑승인원수에 무리가 갈 정도가 아니라면 (내 생각에 적정인원수는 6명정도) 크게 무리가 되는 가격도 아니다.

 이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잠시 바다를 통해 부근의 마을들을 둘러본다.




배를타고 돌다보면 생각보다 흥미로운 것들이 있다.

수풀속의 조류들을 볼 수도 있고 , 뻘속의 망둥이나 게 들을 볼 수 도 있다.

조류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망원렌즈 등을 가지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잠시 배를 타고 가면서 쉬엄쉬엄 사진을 찍어 볼 수도 있을것이고

망둥이나 게를 잡아보고 싶은 사람은 역시 보트 운전사를 통해 좋은곳에 잠시 발을 딛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내가 조류전문 사진작가도 아니고 , 그만한 장비를 가진 사람도 아니니 무슨조류들이 있는지 명시하지 않았다는 불평같은것은 하지 않도록 한다.





생각보다 게들도 많은데 게들이 잔뜩있는곳에서 접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팔뚝만한 망둥이들이 뻘 위를 기는데 물을 끼얹어도 꿈쩍도 않는다. 건방지다고 해야할까?





여기까지 하니 대략 50바트정도의 금액에 그다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코스로구나 싶기도하다.

대략보고 청량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로 되돌아 나오는데 , 

멀리서 어부들이 바닷속에서 뭔가를 잡고있다.





조금 더 나가자 아저씨가 바다 한 가운데 배를 세웠다.

그리고는 바다로 배에서 내리는 것이 아닌가?? 




오잉??!! 이 장면은 마치 기적같아 

아저씨가 바다위를 걷는다..!!


아저씨가 날 더러 내리라고 하신다.

오오!!! 믿음을 가지고 나도 내렸다.

바다는 매우 부드러운 진흙으로 된 갯벌이었다.

조개나 돌 같은 날카로운것들도 없었고 ,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진흙이 발가락 사이로 부드럽게 감싸주었다.




아저씨가 천천히 걸어간다.

멀찍이 서서 햇빛과 바다와 아저씨를 바라보았다.

바다위를 걷는 느낌 

쑤린과같은 맑은 물속을 걷는 느낌과 다르다.




아저씨는 발치께를 뒤적뒤적 하시더니 

이내 바닷속에서 뭔가를 꺼내시는데.. 

흐미 저것은 투구게??!!


여기는 걷다가 저런게 잡히나 보다.




나와 아저씨가 걷는것을 보고 배 위의 사람들도 모두 내려 바다위를 걸어보았다.

아니 바다위가 아니더라도 따스한 바람과 부드러운 진흙을 밟는 그 기분을 모두 스스럼없이 즐겨 볼 수 있었다.

허리를 숙혀 조개가 있는지도 찾아보았다.








다시 돌아온 선착장

아이들은 온화한 바람에 연을 날리며 놀고있는곳 .

사람들은 돗자리를 깔고 연인과 가족과 앉아 해산물을 먹으며 바다 저 너머의 석양을 바라본다.





덧허이럿을 그 동안 두세번 이상 찾아봤지만 

오늘에서야 던 허이 럿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암파와나 담넌싸두억 같은 수상시장보다 어찌보면 더 아름다운 곳 .


이곳 던 허이 럿 같이 좋은 곳을 두고 그 동안 먼 곳 만 찾아다녔던것이 아쉽다.

태국은 참으로 아름다운 해변이 많기로 유명하다.

꺼창, 꺼따오, 꺼싸멧, 끄라비, 아오낭, 쑤린 , 씨밀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들이다.

그러나  타이만의 바다를 끼고 있는 던 허이 럿의 바다는 너무나도 따스한 사람들의 모습과 부드럽게 내 발을 감싸는 진흙들 처럼

깊게 빠져드는 곳이다.






가는 방법


버스 : 남부터미널에서 매끄렁(암파와가는 버스)가는 버스를 타고 매끄렁(위험한 기차시장)에서 조금 내려가 사거리에서 던 허이 럿으로 가는 썽태우를 탄다.


직접가는 경우 : 라마2로드를 통해 직진 마하차이를 지나 30-40분정도 염전지대들을 지나기 시작하면 이정표가 보인다. 던 허이 럿 으로가는 이정표 를 보고 가도 되고 , 암파와나 담넌싸두억 쪽으로 빠지기 바로 전에 던 허이럿으로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있다.(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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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보셨다면 다음 뷰 추천버튼 좀 ..굽신굽신.

저도 인기좀 얻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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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Rachaburi2012.10.14 03:35

지난주부터 주말이 되면 어디론가 출사를 다녀오고 싶었다.

혼자갈때는 그래도 암파와가 만만하다. 싸뭇싸컨 염전이나 싸뭇쏭크람 방향에도 여러 들러볼만한곳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사람구경은 암파와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 없다.

암파와는 집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나는 이곳에 종종 출사를 나간다.




이 음식나룻배들은 다리를 건널때면 언제나 누구나 찍는 사진들이다.

그래도 매번 찍을때마다 분위기가 다르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가 오늘의 인파는 만원이다. 장사꾼들도 당연히 빼곡하면서도 분주하다.



음.. 이건 스파이샷 인정..

다리를 건너가는 도중에 다리 아래를 찍는 사람들과 함께 찍었다.

허락을 받는게 아니어서 도촬이라면 도촬이다 . 그냥 풍경사진으로 보아주시길..



요즘 우기라서 암파와 물의 색은 황토색이다. 물이 거의 나룻터까지 올라올정도로 올라와있다.

지난 홍수때 하나 사둘걸 그랬나 싶었던 파란 플라스틱 쪽배.

너무 유용할듯 싶다.



꽁치종류인가 고등어 종류인가 . 

특별히 생선을 즐겨먹는편은 아니지만, 이 생선은 태국인들이 무척 즐겨먹는 종류이다.

쁠라투 라고 하는데 , 예전엔 10바트 정도에 팔리던 합이 지금은 무려 40-50바트라고 ..

하지만 한국기준으로 하면 40-50바트여도 엄청 저렴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그래 이곳은 암파와...ㅠ.ㅠ 머리에 속속 새겨진다.




이 처자의 인상이 무척좋아서 열심히 굽고 있는 꼬치를 사먹었다. 앞에서는 게가 잔뜩 진열되어있으므로 게살꼬치인줄 알았는데 ..

쁠라믁이다. 오징어 꼬치인데 태국의 오징어들은 한치에 가까운종류가 많기 때문에 씹는맛이 좀 떨어진다 .

개인적으로 즐겨먹지 않는 녀석들인데 사진한장의 신청을 하기 위해서 한 꼬치를 아구아구 먹었다.




대낮의 실루엣샷을 한번 시도해 보았다.





근처 무어이타이 도장에서 열심히 발차기를 하던 소년

한성깔해보인다. 사진을 찍어도 좋겠냐고 하자 그러라 하던 소년 . 

사진을 찍고 샌드백을 죽도록 찼다.

기다렸다가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뭐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나를 다시보더니 이내 샌드백을 더 강력하게 걷어 찬다.

설마 그걸 나라 생각하는것은 아니겠지??




동글동글한 미소가 너무 아름다웠던 간식굽는 소녀.




이 빼곡한 배샷이야말로 암파와 포토의 결정이다.

이게 있어야 아 이곳이 암파와구나 ... 하는 생각이드는 그런 대표사진이라고나 할까 ..

그만큼 또 대중적으로 많이 찍히는 사진인듯하다.


이곳에서 쏨땀집앞에서 열심히 책을 뒤적거리고 있는 한국사람발견.

이내 한국에서 온것이 반가워 아는 척을 했다.

하지만 그 의 눈빛은 '뭐지 이 ㅅㄲ는?' ...

간단하게 쏨땀뿌(게가들어간것)나 쏨땀빠라(이싼식 삭힌 게가 들어가는 쏨땀)은 한국인들이 처음에 힘들어하니 

쏨땀타이 부터 시작해보세요~  하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는 일행을 데리고 얼른 자리를 떳다.

내가 이상한사람으로 보였나보다.


매번하는 그 후회. 

'인사하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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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Thai inside2012.03.12 00:22

요즘은 만만한게 암파와다.

지난번 한국에서 손님이 오셨을때 함께 암파와에 가서 하루를 보냈었다. 그때의 청량한 느낌이 너무좋았다.

역시 암파와에 가면 배를 꼭 타보는것이 좋다. 가격에 비하면 내용이 참 실하다고 할까...


보통 50바트로 배를 탈 수 있지만, 사람이 모이느라 기다리는것이 무척 지루할때도 있다.

내가 애용하는곳은 암파와의 가장 안쪽 선착장.

그래서 사람들이 잘 모이지 않는다.


지난번 손님들의 경우 10명인지라 그냥 배하나를 우리가 다 쓰기로 했었다. 그래서 500바트. 그러나 오늘은 나와 아내 둘이다.

10여분을 기다려도 신청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그냥 300바트에 둘이 쓰자고 제안하니 흔쾌히 오케이.


300바트에 둘만의 배한척을 전세내고 5개 사원을 돌아다닐수 있게 되었다.



오전내내 약간 구름이 끼어있더니 돌아다니다가 비가 오기 시작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다니기도 좋았는데 비까지 사분사분 와주니 더 할 나위 없다.


한 친절한 스님이 날 더러 안채쪽 박물관도 좋다며 안내를 해준다.

대범하게 스님사진도 찍어본다.





무언가 쇼타임을 연상시키는 벽화. 낡디 낡은 벽과 시계, 그리고 환상적인 벽화가 만들어낸 사진.

개털같은 의미 가져다 붙이기지만, 좀체로 볼 수 없는 느낌의 벽이다.


아랫사진은 사실 스님의 뒷덜미의 문신을 몰래찍으려 했는데 , 스님이 갑작스레 웃으며 돌아보는 통에 더 좋은 느낌의 사진이 되었다.

사진을 찍는것을 알아챈 스님은 여전히 웃는다.


찍을테면 찍어바 이시키야... 하는 느낌? ㅎㅎ





오늘은 특별히 사원을 조사해서 올려고 나간곳이 아니니 사원명은 잊어버려도 좋았다.

드물게 여러가지 동물을 키우던 사원, 물론 그 사원 나름대로 다른 특색이 있는곳이었지만, 돌아다니다가 한컷찍은 염소가 마음에 제법든다.

다른 녀석보다 착해보이던 이 염소...





이 나무를 무어라 하는지 잊어버렸다.

아유타야 왓 마하탓의 불두에게 헤드락을 시전하던 이 나무..

이곳에선 작은 우보솟을 쪼이고 있다.

그래서 더 유명해진 사원.





이 나무로 인해 환상적인 앨범효과를 만들어내는 창문..

하지만 이곳도 유명세를 타서인지 우보솟안에는 사람들이 불상을 돌며 금붙이를 붙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사람들이 잠시 없어질동안 꽤 오래 기다렸던것 같다.








모든 사원이 다 볼것이 풍성하고 특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오늘의 목적은 사진을 찍는것이었다.
한동안 돌아다니다보면 같은 장소에서도 찍을것이 생기는지라 , 한 군데 한 군데 시간이 오래걸릴 수 밖에 없었다.

다섯사원을 돌고나니 두시간이 훌쩍 넘어가는것 같았다.
다시 암파와 선착장으로 돌아왔을때 우리를 위해서 수고를 해준 기사에게 100바트의 수고비를 감사의 표시로 주었다.
그냥 타인의 위기를 기회로 가격을 깎았다는 미안함과 또 그래도 성실히 우리가 돌아볼동안 기다려준 고마움의 표시였다.

오가는 사람은 많아도 태국서민들의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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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Nice Places/Rachaburi2011.03.26 16:11


토요일 오전인지라 , 심심해서 암파와 수상시장에 다녀왔네요
집에서 한시간만 가면 닿을 수 있는곳이라 큰 부담도 없고 , 코스도 거의 직선코스 오전이라 차도 안막히더군요.
시간적으로 여유를 두고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는데 ,담넌싸두억과는 다르게 현지인들이 무척 좋아할만 한 곳인것 같습니다.
물건의 가격은 대체로 현지 시장의 수준이고 ,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한 보트등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가격이었습니다.
사실 담넌싸두억에서는 배 임대해서 타는데 , 한 사람당 몇백바트씩 요구하는데 , 암파와에서는 50-70바트 정도 인듯하더군요
물론 여행코스가 따로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담넌싸두억에서는 서너군데 들러서가는 여행코스라는게 거의 별볼일 없는 수준이라는것을 감안하면
 현재의 담넌싸두억 시장을 방문하는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듯합니다.
게다가 암파와를 가면 저녁에는 '힝허이' 보기 .. 즉 반딧불투어가 따로 있는데 , 조용하고 운치있는 유람을 원하는 사람에게 좋겠더군요.

암파와주변에는 숙소들도 적지 않아서 하루 묵고 여유롭게 볼 수 있는 크고작은 리조트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주말이 되면 밤에 배를타고 여기저기 반딧불을 보러다니다가 오전에 수상시장을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오히려 방콕에서 암파와가 더 가깝구요.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봐도 , 요즘엔 담넌싸두억보다 암파와가 '대세' 라네요.
현지인과 외국인들을 위한 적절한 분위기..
제법 세련된 식당이나 까페들이 또 보기 좋네요.
후아힌에 있는 '플런 완' 같은 분위기?.. 이런 분위기 제가 참 좋아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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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ngkoksnaps NOUS
Gallery2011.03.14 00:34

암파와 수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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